꿈이자라는뜰 식구들을 임상역사 모임에 초대합니다. 


임상역사는 자기역사 쓰기 모임인데요, 혼자 쓰지 않고 여럿이 동무되어 함께 씁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살아온 바탕 위에 서 있습니다. 이제껏 겪어온 많은 일들을 모두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정리하는 노력을 시작한다면, 또 다른 내일의 나를 만날 수 있진 않을까요? <풀무학교 전공부 이영남선생님과 꿈뜰이 함께 하는 임상역사>작업은 지나온 시간들을 이해하고 정리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선물이겠구요.


* 진행방식은 이렇습니다. 

안내에 따라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글을 써온다. / 조용한 곳에서 낮은 목소리로, 마주한 얼굴로 찬찬히 읽고, 듣는다 / 형편에 맞춰, 3개월 ~ 12개월 동안 모인다 / 매주 할 때는 3시간, 격주로 할 때는 6시간 / 어딘가로 여행을 한 번 다녀온다 / 3명 ~ 9명이 같이 한다 / 특별한 제한은 없다


미리 글을 써오시면 좋지만, 꼭 써오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매번 이야기를 하지 않으셔도, 그저 오셔서 이야기를 듣기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부담없이 만나서, 얼굴보고 단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임상역사 모임은 우리 지역에서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풀무학교 고등부와 풀무학교 전공부의 역사수업, 지역 어른들의 자서전 모임, 그리고 몇 차례 지역사람들 모임 등인데요, 그중에 지역 어르신 모임은 유투브를 통해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7분여 영상을 살펴보시면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EBS 특집 다큐 길 위의 인문학 (1부) 도서관과 나 때때로 당신 004>

https://youtu.be/skxxNt7j00c


영상을 보시니 어떠신가요? 기대감 또는 호기심이 생기셨나요? 그렇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첫 모임 자리에 오셔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4월 중순경에 임상역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알려주세요. 홍동초등학교 홍화숙선생님, 홍동중학교 박신자선생님 또는 꿈이자라는뜰 최문철선생님에게 신청해주시면,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잡히는 대로 자세한 시간과 장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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