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쓰러진 나무가 참 많습니다. 학교 생협주변에도 있고, 초등학교 운동장주변에도 있고. 양샘과 나무아빠, 황감독님이 도와주셔서 올 겨울 꿈뜰에서 땔깜으로 쓸 나무를 한 차 가득 해가지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홍동 밝맑도서관에선 이번주 내내 인문주간 행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꿈뜰 활동사진 중에 좋은 사진들을 골라서 회랑 한켠 제일 좋은 자리에 전시를 해두었습니다. 꿈뜰 사진을 전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마실이 학교와 이래저래 신경 써 주신 배샘, 사진판넬을 만드는데 도와주신 은우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인문주간에 맞춰서 "우리마을입니다" 두번째 판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마을속 단체중에 하나로 꿈뜰도 처음으로 소개가 되었지요. 그물코의 배려로 사진도 많이 실리고, 편집도 이쁘게 잘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올 겨울은 따뜻하게!


여기는 밝맑도서관 회랑입니다.


사진들 참 좋지요^^


   
    텃밭교실에서 쓰는 작은 밭에 배추를 심으려면, 우선 밭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영 날씨가 도와주질 않습니다. 하루걸러 비가 오니 도무지 기계를 가지고 밭에 들어갈 수가 없네요. 이제는 정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왠만큼 질지 않으면 꼭 밭을 만들어야지 하고 텃밭에 나갔는데, 지나가던 영만아저씨가 무슨 일 하나 궁금하셨던지 텃밭에 들르셨습니다. 경운기로 배추심을 밭을 만들려고 한다고 하니까, 선뜻 당신이 도와주시겠답니다. 트랙터로 태풍에 쓰러진 나무도 치워주시고, 밭도 수월하게 잘 만들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꿈뜰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요. 맘 속 깊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나무도 치워주시고,


밭도 갈아 고,


이랑도 만들어주시고.



<화요일엔 꿈뜰에서>를 하루 미뤄서 오늘 수요일에 함께 일하기를 했습니다. 시용샘과 장구지샘이 오셔서 가을국화 옮겨심는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수시로 일손을 빌려주시는 두분께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나 꿈뜰의 든든한 지원군~ 시용샘과 장구지샘


새잎과 뿌리를 내서 잘 살아준 국화도 있고,


그렇지 못한 국화도 있고....


학생들이 옮겨심을 분량은 한쪽켠에 따로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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