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꽃밭교실은 논생물조사 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원래 꽃밭교실을 진행하시는 오도샘은 학교일로 사정이 있으시고, 루씨샘은 몸이 아프셔서 오늘은 털보샘이 꽃밭교실을 진행했습니다. 갓골에 백련을 심어놓은 논을 중심으로 산책도 하고, 논뚝에, 논물 속에 있는 생물들도 살펴보고, 연잎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날이 너무 더워서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얼른 느티나무헌책방 앞에 시원한 그늘이 있는 평상으로 자리를 옮겨서 연잎으로 모자도 만들고, 들풀을 가지고 책갈피도 만들었지요. 작은가게에서 파는 딸기얼음송송은 언제 먹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연잎을 모자처럼 쓰면요~ 시원하기도 하구요, 향기도 난 답니다~


원찬이가 보고 있는게 뭘까요?


바로바로 개구리밥이랍니다!


민서야 시원하니? 개구리 왕눈이에 주인공으로 나와도 되겠다!


앗, 주인공자리를 넘보는 또다른 배우들이군요~


끈으로 연잎 한쪽을 묶어서 아예 머리에 쏙 들어가는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맛있는 거 먹을 때만큼 즐거울 때가 또 있을까요? ^^


아~ 한가롭고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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