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화요일마다 꿈뜰에서는 교사회의를 한답니다. 이번 교사회의에는 오랜만에 홍동을 다시 찾은 카야마상이 참석해서 일본쪽 소식도 듣고, 저녁도 함께 먹었습니다. 매월 교사회의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교사들도, 학생들도, 꿈뜰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함께 어울려서 한걸음씩 자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협의회 기록을 살펴보니 9월 21일에 1차 회의를 했네요. 이어서 9월 23일, 25일, 26일, 30일까지 줄기차게 협의를 하고 10월 6일 회의 후에 제가 합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프로그램도 짜고, 지난 방과후학교도 돌아보고, 10월 20일에는 홍샘댁에서 큰그림을 그리는 모임도 하고, 11월에는 주민교사 공부모임을 하고, 12월에는 처음으로 꿈뜰의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네요. 이맘때쯤이면 1년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살펴봤는데, 정말 딱 일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러고보니 꿈뜰도 생일이나 창립일 같은 기념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언제가 좋을지 다음에 만날 때 상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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