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꿈이 자라는 뜰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꿈이자라는뜰 농장들이에 정말이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격려와 축하의 말씀도 전해주시고, 따뜻한 응원의 마음도 두 손 꼭잡아 전해주시고 가셨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원래는 그동안 꿈이자라는뜰에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려고 마련한 자리인데, 오히려 꿈이자라는뜰이 큰 힘을 얻는 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보이지 않게 잔일 궂은일 챙겨주시고 힘써주신 꿈이자라는뜰 식구들, 이웃들 덕분에 소박하면서도 풍성하고 따뜻한 농장들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하루는, 마을이 밑바탕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꿈이 아름답게 자라나고 열매맺는 모습이 그려지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으로 농장들이 풍경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홍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농장들이의 여는마당을 맡아주었습니다.



박익현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님, 조인복 홍동초등학교장님, 오능근 홍동중학교장님이
따듯한 격려와 축하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홍동중학교 박신자선생님이 사회를 봐주셨습니다. 연륜!


마을분들, 지역분들이 많이 와주셨지요^^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주민교사와 운영위원들도 인사를 했습니다.


현판식도 했습니다. 어떤 현판이 나올까요? 기대하시라~


짜짠~ 나무로 만든 현판이랍니다. 예쁘지요? ^^


현판이 걸려있는 대문은 동네 목수님들이 총출동해서 뚝딱뚝딱 예쁘게 만들어주셨답니다.


파고라에 꿈이자라는뜰 소개판넬과 활동사진을 걸어두었었구요,


사진을 보면 이렇습니다.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시죠?


그럼 가까이에서 한 번 볼까요?


다른 사진들도 보고 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다음에 여기 블로그에서 자세히 선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만든 쿠키랍니다.


아이들이 직접 따서 말린 허브차도 선뵈었지요. 레몬버베나+레몬밤+스테비아 블렌딩!


떡과 고기, 과일도 부족함없이 넉넉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일일이 사진에 다 담지못했답니다. 그래도 일단 사진에 있는 분들부터 살펴보자면, 꿈이자라는뜰이 있는 송정마을 주민분들, 풀무 일요집회 어르신들,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 꿈뜰하우스 짓느라 애써준 전공부 식구들, 여농센터 식구들, 건너마을 이웃들, 학부모님들, 꿈이자라는뜰 주민교사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까지 농장마당이 아주 와글와글하지요 ^^













사진 찍을 새가 어딨어요~ 얼른 떡좀 더 주세요!


서빙의 여왕^^


해가 뉘엿뉘엿 질때까지 정겨운 농장들이는 계속되었습니다.


꿈뜰에서 수확한 피망과 파프리카입니다. 푸지게 놀다, 돌아가실때 필요하신만큼 챙겨가세요~


현판이 걸린 대문앞은, 앞으로 포토존으로 대단한 인기가 예상되는 바입니다 ^^



다크오팔바질 Dark Opal Basil


허브를 재배하고, 건조가공해서 차와 향신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꿈이자라는뜰이  자립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중에 하나랍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첫 수확작업에 마음이 많이 설레이네요. 비가 계속 와서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꿈이자라는뜰의 허브실험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허브베드에는 스윗바질과 다크오팔바질, 이렇게 2종류의 바질이 자라고 있습니다. 스윗바질은 초록색이고, 다크오팔바질은 짙은 보라색이 나서 적바질이라고도 부르지요. 바질의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약효가 있어서 차로 마시면 신경과민과 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통이나 메스꺼움, 변비과 같은 위장장애 해소에도 도움이되고, 소화 촉진에도 좋다고 하네요. 아울러 이태리풍의 요리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향신료이기도 하지요. 특히 토마토 요리에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2.3m * 1.2m 베드에서 자라고 있는 바질들~


<7월 5일 다크오팔 바질 첫수확> 잎이 무성하게 올라오고, 꽃대가 올라오기 바로 직전이 가장 좋은 수확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마사이에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서 수확을 시작했는데, 가끔 꽃대가 보이기도 하네요.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바질향이 아주 좋습니다.

 - 먼저 가위로 아랫부분을 10cm정도 남겨두고 잘라내서
 - 흐르는 물에 흙을 씻어내고
 - 건조대에 잠깐 널어서 물기를 뺀다음
 - 집안으로 들여와서 일일이 손으로 줄기에서 잎파리를 떼주었습니다.
 - 떼넨 잎을 건조기 트레이에 골고루 나누어 넣고 건조를 시작합니다.
 - 건조를 마친 잎은 실리카겔과 함께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줄기까지 통째로 말리기엔 건조기 용량이 부족하기도 하고, 손으로 떼주면서 안좋은 이파리와 벌레, 고치들을 제거해줘야 해서 번거롭더라도 일일이 손으로 하나씩 잎을 떼내었습니다.

고마운 일손나눔 일꾼 '도토리'양


10층짜리 건조기에서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양은 다크오팔바질의 경우 한 베드의 절반정도였습니다. 초록색 스윗바질은 한베드 수확량이 더 많을 것이므로 한번에 1/3씩 수확/세척/건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도와 시간 조건은 40도 바람으로 20시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은 요즘 교육 활동과 농장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사실 교육활동은 학기중에는 매주마다 계속되기 때문에 언제나 한창이지요. 하지만 매번 새로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이야기거리가 제법 많답니다. 다만 돌쇠가 부족한 탓에 그 재미난 이야기들을 거의 전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울 따름입니다. 

농촌에서는 6월 초가 첫번째 피크인 것 같습니다. 모내기하랴, 밭일하랴 정신이 없지요. 그런데 꿈이자라는뜰은 꽃모종, 채소모종을 키워서 판매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2월 말부터는 매일매일 해야할 일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씨앗을 파종하고, 더 큰 폿트로 옮겨심어주는 등 다양한 종류의 모종들을 한꺼번에 돌보다보면 언제나 시간이 모자라지요.  6월 중순이 되니, 꿈뜰도 이제 겨우 한 숨 돌릴만 해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할 일은 밀려있고, 풀들은 신나게 자라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 봄 보다는 좀 낫네요^^ 그래서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사무실에 앉아 소식을 전한답니다.

1. 꿈이자라는뜰에서 정성껏 키운 꽃과 채소모종을 잘 팔았습니다.
2월 말부터 풀무고등부 채소포 하우스 한켠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정성껏 키워낸 다양한 꽃과 채소모종들을 여성농업인센터와 갓골작은가게에서 잘 팔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먼저 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성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5월 6일,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열린 꿈이자라는뜰 일일모종장 풍경~
 * 5월 6일(금)부터 꿈뜰에서 기른 꽃모종과 채소모종을 판매합니다.



2. 꿈이자라는뜰 사랑방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리모델링까지는 아니구요, 가구배치를 좀 바꿨습니다. 소영샘하고 함께 사무실을 쓸 때는 깨끗하고 아늑해서 좋았는데, 돌쇠혼자 쓰다보니 점점 사무실이 창고처럼 변했갔답니다. 예전에 꿈뜰 사랑방에 다녀가신 분들은 한결같이 이 공간이 아늑하고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말씀 해주시는 분들이 없더라구요^^ 부끄러웠지만, 늘 시간을 못내서 미루고 있다가 벼르고 별러서 그제 드디어 일을 저질렀습니다. 방샘과 지나가는 일손 두분이 도와주셔서 일단 가구부터 새로 자리를 잡아두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교보재를 보관할겸 수납장 의자와 책꽂이를 만들 생각이긴 한데, 또 언제 시작하고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 숨돌릴 때 쯤이면 가능하겠지요^^

난로를 치우고, 출입문쪽으로 사무공간을 옮겼습니다.

아래위로 긴 창문으로 바깥경치가 좋은 안쪽을 회의 공간으로 바꿨지요. 벽을 따라서 ㄱ자로 수납장겸 의자를 만들어 붙이려고 합니다.



3. 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이야기
지난 5월 23일, 드디어 온실-비닐하우스가 완공되었습니다. 활대를 꽂았다가 전부 다시 빼서 터를 다시 닦는 등, 시간도 오래걸리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쨌건 초등학교의 재정지원과 풀무전공부 식구들의 일손 나눔 덕분에 이제는 어엿한 온실이 훌륭하게 자기 자리를 잘 잡아주었습니다. 다 지은 온실을 기준삼아 그 옆으로 텃밭베드자리를 잡고 두차례에 걸쳐 텃밭베드를 만들어 설치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텃밭베드에 꽃과 채소모종들도 옮겨심어 주었습니다.  일이 많기는 했지만 꿈뜰에서 모종사업을 하길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농장 곳곳에 남은 꽃과 채소들을 아낌없이 넉넉하게 심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한련화 베드 1, 금잔화 베드 2, 바질 베드 2, 중등 꽃밭교실 베드 6, 쌈채소 베드 2곳에 뿌리내린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마침 지난 6월 7일에는 청계자유학교 인턴쉽 친구들과 나뭇잎+억새줄기 멀칭을 해주었더니, 보기에도 좋고, 확실히 식물들이 좋아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베드없이 평이랑으로도 두둑을 만들어 양배추 한이랑, 브로콜리 한이랑, 토종참외(깐치,사과) 두이랑, 밤호박 한이랑을 심었구요. 하우스 안에는 다양한 고추들-꽈리고추, 오이맛고추, 맛고추, 피망, 오렌지 파프리카, 토종고추(대화초), 사티바 고추와 오이 세 종류-양평오이, 조선오이, 백다다기오이를 심었습니다. 토마토도 장구지선생님이 가져다 주신 사티바 씨앗으로 파종한 노란 방울토마토와 토종토마토를 한이랑 가득 심었습니다. 하우스 안에 작물들은 구정리 고요마을의 권정열 어머님과 김정자 어머님덕분에 더 늦지않게 심을 수 있었답니다.
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은 다양한 꽃과 채소들을 심어 가꾸는 것과 더불어 허브를 주요 작물로 재배할 계획입니다. 허브가 낯선 작물이긴 하지만, 교육적으로도 훌륭하고 장기적으로 쓰임과 수익이 유망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들여 공부도 하고, 작물재배도 시도해 보는 것이지요. 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은 이름처럼 홍동면 팔괘리 송정마을에 있답니다. 풀무학교 고등부에서 홍동감리교회를 지나, 송정마을 회관 다음에 있는 버스정류장 안쪽에 있는 작은 농장입니다. 현재까지 온실과 텃밭, 퇴비장, 그네와 정자를 설치했고, 앞으로 생태화장실과 닭장도 추가로 만들어서 규모는 작지만 구색을 잘 갖춘 아름다운 생태농장으로 가꾸어 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우리 마을 꿈이자라는뜰 아이들에게 알맞은 배움터이자 즐거운 일터로 자리잡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전공부 선생님들, 1, 2학년 학생들이 실습겸해서 꿈이자라는뜰 온실을 지어주셨습니다.

왼쪽 두줄이 채소베드, 오른쪽 세줄이 허브베드입니다.



4. 교육활동 이야기

● 꿈이자라는뜰 5월 교육활동(실제 진행)

* 초중 어울림교실   
2일 냇길따라 벚꽃길걷기_홍동천 냇길
9일 휴강: 초중재량휴일
16일 호숫길걷기_예당저수지
23일 발야구1_풀무고등부 운동장
30일 발야구2_풀무고등부 운동장

2011.05.16 예당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2011.05.16 표정들이 참 밝지요?



* 중등 꽃나무교실I   
4일 휴강: 중등중간고사
11일 선생님드릴 꽃 옮겨심기_고등부 온실
18일 휴강
25일 텃밭정원에 꽃/채소모종 옮겨심기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2011.05.25 내 텃밭베드에 꽃과 채소모종 옮겨심기.



* 고등 꽃나무교실II   
4일 부모님드릴 꽃 옮겨심기 / 통나무화단에 식물옮겨심기_ 고등부 입구화단과 온실
12일 선생님드릴 꽃 옮겨심기/ 텃밭설계하기_ 고등부 입구화단과 온실
18일 텃밭만들기: 줄띄우기_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25일 텃밭만들기: 텃밭베드자리잡기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2011.05.25 텃밭베드 자리잡기



* 초등 꽃밭교실   
5일 어린이날 휴강
12일 선생님드릴 꽃 옮겨심기 / 꽃 옮겨심기_풀무전공부 텃밭
19일 텃밭만들기: 꽃/채소모종옮겨심기_풀무전공부 텃밭
26일 텃밭채소 샌드위치만들기_ 풀무전공부 식당

2011.05.26 텃밭채소를 가지고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서 수확중입니다.



* 초등 풍물교실 _홍동초 학습도움실
6일 휴강   
13일 덩덕궁과 노래
20일 덩덕궁 장단
27일 덩덕궁 장단 2
6/3일덩덕궁 장단 바꿔 연주하기

* 중등 목공교실 _갓골목공실
6일 필통만들기:네모틀만들기
15일 필통만들기: 덮개만들기
22일 텃밭베드만들기:칫수재서 톱질하기   
29일 필통만들기:오일바르기 / 텃밭베드만들기_도색


● 꿈이자라는뜰 6월 교육활동(계획)

* 초중 어울림교실   
6일 휴강: 현충일
13일 산길걷기: 산에 피는 꽃 찾기 _문당리 오봉이마루
20일 전래놀이: 쥐와고양이, 얼음땡, 개고리타령배우기    _풀무고등부 운동장
27일 전래놀이: 개고리타령 놀이, 오징어_풀무고등부 운동장

* 중등 꽃나무교실I   
1일 허브 옮겨심기 _고등부 온실
8일 화단만들기 _중학교 화단
15일 국화삽목 _고등부 온실
22일 허브정식 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 고등 꽃나무교실II   
1일 통나무화단 관리:풀뽑고 멀칭하기_고등부입구 통나무화단
8일 텃밭정원에  식물옮겨심기/멀칭하기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15일 텃밭정원관리/지주세우기 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22일 텃밭정원 관리/허브(바질)수확,건조    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전공부
29일 블루베리 수확 / 출하 / 분식 _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 초등 꽃밭교실   
2일 꽃모종 옮겨심기 _풀무전공부 아래 온실
9일 텃밭관리:지주세우기 _풀무전공부 텃밭
16일 허브농장 견학 _팜카밀레
23일 들풀효소만들기    _풀무전공부식당
30일 허브삽목 _풀무전공부 아래 온실

* 초등 풍물교실_홍동초 학습도움실
3일 휴강
10일 덩덕궁 장단 바꿔 연주하기
20일 덩덕궁 장단 형
27일 꼬불꼬불 고사리

* 중등 목공교실 _갓골목공실
3일 필통완성
10일 작은 수납상자 설계1
17일 작은 수납상자 설계2
24일 작은상자만들기:칫수재고 톱질하기   

● 라벤더 Lavender
학명 Lavandula

* 바깥고리
http://ko.wikipedia.org/wiki/라벤더
http://en.wikipedia.org/wiki/Lavender
http://www.herbmall.co.kr/html/board/sect001000/herbmall_board_view_734.html
good! http://www.lavenderfarm.co.kr/src/contents/onepage.php?design_one_pages_id=5


● 보리지 Borage
학명 Borago officinalis
독일어 Borretsch (Boretsch) / Gurkenkraut (eng. cucumber herb)

* 바깥고리
http://en.wikipedia.org/wiki/Borage


●  로즈마리 Rosemary
학명 Rosmarinus officinalis
독일어 Rosmarin

* 바깥고리
http://ko.wikipedia.org/wiki/로즈메리
http://en.wikipedia.org/wiki/Rosemary


●  Winter savory
학명 Satureja montana L
프랑스어 la sarriette vivace
독일어 Bohnenkraut

* 바깥고리
http://en.wikipedia.org/wiki/Winter_savory


● 딜 Dill
학명 Anethum graveolens

* 바깥고리
http://en.wikipedia.org/wiki/Dill


●  히솝 Hyssop
학명 Hyssopus
독일어 ysop
프랑스어 hyspoe

* 바깥고리
http://en.wikipedia.org/wiki/Hyssop


◆ 용어정리
허브의 / herbal / Kräuter
다년생 / perennial / mehrjährig
향기로운, 방향의, 향료;방향 식물 aromatic / aromatiques (plural of aromatique in French)


** 꿈이자라는뜰에서 가지고 있는 허브 씨앗
 - 이중에서 라벤더는 지난 가을 홍동초등학교에 심겨진 라벤더에서 씨앗을 받음
 - 나머지 보리지, 윈터세이보리, 딜, 히솝 씨앗은 장구지 선생님이 유럽에서 씨앗을 가져다 주심(2011 봄)
 _ 현재 보리지, 윈터 세이보리, 딜, 히솝, 라벤더 모종이 자라고 있음(2011년 6월)

** 이 문서는 계속 공부하면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 할 일: 현재 시기의 모종들 사진찍기. 자료를 더 모아서 각 각의 자료(포스트)로 세분화 하기

_최초 작성일 2011.06.14


지난 5월 6일(금), 여성농업인센터와 함께 일일모종장을 열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성원해주신 덕분에 풍성하고 즐거운 모종장이었답니다.

하루종일 수고해주신 여성농업인센터 식구들과 모종장을 다녀가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그래도 바쁠텐데 이른 아침부터 모종날라주느라 애쓴 하늬+윤정부부와 박성희님, 사진찍어주신 추둘란선생님, 모종 챙겨주신 하늘공동체 영금언니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일전에 토종씨앗을 나눠주셨던 토종종자모임의 금창영님께서 이번에는 토종고추 대화초와 토종토마토 모종을 꿈뜰에 나눠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말로 좋은 이웃들 덕분에 꿈뜰이 삽니다^^

어디한번 둘러볼까나~


이건 말이지요~ 토종참외라 다 익어도 초록색이에요~ 그래서 단내가 난다 싶으면 따먹으면 되요~


모종도, 사람도 와글와글하지요^^


한 모둠은 앉아서, 한 모둠은 서서, 모종고르다 말고 담소를 나누나 봅니다.


여농센터 모종장 전속모델^^ 이시랍니다.


내가 누굴까요? 바로 적양배추랍니다.


지금 꿈이자라는뜰 온실에서는 다양한 꽃모종과 채소모종이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키워서 5월 초에 선뵈겠습니다~
4월 13일 현재, 씨앗을 뿌려서 키우고 있는 모종들은 이렇습니다.

* 꽃: 한련화, 페츄니아(퍼플, 데님, 아이보리), 사루비아(화이트, 레드), 금잔화, 메리골드, 해바라기

* 가지과 채소: 가지, 청양고추, 맛고추, 오이맛고추, 꽈리고추, 오렌지파프리카, 피망,  토마토(서광, 토종), 노란 방울토마토

* 배추과 채소: 양배추, 적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청겨자, 적겨자

* 잎줄기 채소: 근대, 상추, 양상추
 
* 박과채소: 밤호박, 애호박, 풋호박, 맷돌호박, 조선오이, 양평오이, 백다다기오이, 조선참외, 사과참외, 잔치참외, 금싸라기참외, 수박, 수세미

* 허브: 바질(초록잎, 자주잎)

* 그외: 옥수수(토종, 흑진주, 대학찰), 병아리콩

청겨자


조선오이~


한련화


페츄니아


사루비아


메리골드


금잔화


롱그린 맛고추


한샘꽈리고추


뉴웨이브 피망


신흑산호 가지


맨 왼쪽 파종상(삽목상)


가운데 꽃온상


맨 오른쪽 가지과 고추온상




오늘 꽃나무교실에서는 5월에 텃밭정원에 내다 심을 채소씨앗을 파종했습니다. 토종종자모임 회원분들께서 직접 씨앗을 받아 보관해 오셨던 좋은 씨앗들을 나눠주신 덕분에, 꿈이자라는뜰 학생들은 농약이 묻어있지 않은 씨앗을 마음놓고 만져보고, 뿌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종자상에서 구입한 대부분의 씨앗들이 화려한 색깔의 농약에 범벅이 되어있는터라 차마 만지게 하기도 마음이 어려웠었답니다. 우리 학생들이 맨손으로 씨앗을 만져볼 수 있게 해주신 농부님들께 감사를~ ^^

자기가 뿌리고 싶은 씨앗을 두가지 골라봅시다~


여기 있는 씨앗들은 모두 홍동에 사는 농부들이 직접 받은 좋은 씨앗들이지요.


라벨에 씨앗이름과 오늘 날짜를 적습니다.


유기농상토를 50구 트레이에 담습니다.


상토를 고르게 담고, 가장자리를 깨끗하게 만져줍니다.


한 구멍에 하나씩 씨앗을 떨어뜨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지요!


호수의 손에는 어떤 씨앗이 들려 있을까요? 바로 해바라기 씨앗이랍니다.


물을 줄때는 호스 안에 있는 물이 뜨겁지는 않은지 온도를 확인하고, 밖에서부터 물이 나오도록 틀어서 안으로 들여 뿌려줍니다.


물을 잠글때에는 굵은 물줄기가 씨앗을 뿌린 상토위에 바로 떨어지지 않도록 밖으로 꺼내와서 꼭지를 잠급니다.


   꿈이자라는뜰 온실에서 어린모 키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가지, 청양고추, 맛고추, 오이맛고추, 꽈리고추, 오렌지파프리카, 피망들을 침종해서 파종했고, 전열온상에서 따뜻하게 키우고 있답니다. 어느 분이 육묘일은 꼭 시집살이 같다고 하시던데요, 정말 하루에 서너번도 더 온도계를 들여다보게 되고, 꿈에서도 온실 일을 하고 있네요^^
   침종은 양윤정샘이 도와주셨고, 일이 몰릴 때면 떼거지(?)로 몰려와 큰 힘이 되어주는 전공부 학생들의 도움으로 파종도 역시 잘 마쳤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모종들 잘 키워서 따뜻한 5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선뵈겠습니다~

2월 22일, 가지과 작물들을 침종했습니다. 도와주신 윤정샘 감사~


2월 25일, 파종을 도와준 유리 대성씨


2월 25일, 파종을 도와준 용우, 대암, 성환씨.


가지과만 다해서 1,000주(50구 트레이*20개)를 파종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오늘 꽃나무교실에서는 씨앗으로 내 얼굴, 친구얼굴을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우드락판넬위에 싸인펜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목공용 본드를 이용해서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씨앗을 붙여서 그림을 완성했지요. 배추씨, 호박씨, 옥수수, 팥, 콩 등 다양한 씨앗 알갱이를 이용해서 저마다 독특한 얼굴들을 선보였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 있는 씨앗들로 그림을 그릴거에요~


ㅎㅎ 이게 누구지?


밑그림을 다그린 사람은 씨앗을 붙여서 그림을 완성해나갑니다.


요고이 호박씨~


콩알을 붙였더니, 파마머리가 되었네~


여기는 옥수수 파마머리 ^^


마지막으로 리본도 붙이고, 골판지로 액자틀까지 덧대면 완성이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왔답니다!


ㅎㅎ 씨앗으로 그린 그림이 실물보다 낫지요? 고맙다 태희야~


예빈언니를 따르는 동생들의 작품이지요~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얼굴들이랍니다.



오늘 꽃나무교실에서는 그동안 화분에 심겨져 있었던 블루베리를 본밭으로 옮겨심었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본밭으로 갈 수 있어서 다행이지요. 마침 나무샘께서 얼마전에 블루베리 농장을 견학하고 오신 덕분에, 전보다 수월한 방식으로 땅을 파지 않고 옮겨심었답니다. 블루베리를 심을 때는 꼭! 산성 성질을 가진 흙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피트모스를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피트모스에다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를 섞고, 밭흙을 조금 섞어서 블루베리 전용 흙을 만들었습니다. 일을 해보니 블루베리 옮겨심는 일은 흙만드는게 일의 반이었습니다. 새로 만든 흙을 본밭에서 봉긋하게 쌓아놓고, 가운데를 헤쳐서 블루베리를 옮겨심어줍니다. 심기전에 화분 아랫부분에 있던 흙은 일부 털어줘서 새로 뿌리를 뻗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었지요. 토닥토닥 흙을 잘 만져서 다듬어주고, 물을 주면 오늘 일은 끝~ 원래는 뿌리덮개까지 해주어야 블루베리 아주심기가 완전히 끝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뿌리덮개 만들어주는 일과 아로니아(블랙쵸크베리) 옮겨심기는 다음에 마저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품종별로 자리를 나누어서 블루베리 17그루를 모두 심었습니다.

뭉쳐져 있는 피트모스를 먼저 잘게 부숴줍니다.


펄라이트를 섞을 때는 흰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물을 뿌려서 가루가 날리지 않게 해줍니다.


부지런히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섞어주고,


이번에는 버미큘라이트를 섞어줍니다.


한두번 해보더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밀차 두 개를 붙여놓고, 이제는 손이아니라 삽으로 흙을 섞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밭흙을 조금 더 섞어줍니다.


그리고 밀차 하나분의 흙을 두 군데에 나눠부어서 옮겨심을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가운데를 헤치고, 블루베리를 옮겨심습니다.


자, 하나씩 맡아서 심어볼까요?


삽자루 하나 간격만큼 띄어서, 블루베리 17그루를 모두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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