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에 부치는 꿈뜰소식 12/24]
오늘 7월 22일은 한 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는 대서입니다.
1. 폭우, 폭염, 가뭄, 폭우
하지 즈음엔 폭우가, 소서 즈음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더니 16일 17일 이틀동안 홍동면에 420ml 폭우가 내렸어요. 꿈뜰은 피해가 적었지만, 이번 비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아 몹시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긴 장마와 더불어 짧고 굵게 쏟아지는 폭우에도 대응할 준비를 해두어야겠습니다.
2. 여름의 소리, 여름의 냄새
매미와 풀벌레 소리가 한창입니다. 백합꽃 향기도 은은하게 풍기고요. 풀 깍고 김매다 보면 굉장히 좋은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 오늘도 어떤 풀에서 나는 냄새인지 찾다가 끝내 못찾았습니다. 여러분의 여름엔 어떤 냄새와 소리가 담겨있나요?
3. 삼복 더위에 무탈하기를!
올 해는 공교롭게도 대서 이틀 전이 초복, 입추 이틀 후가 말복이랍니다. 옛어른들에게 삼복은 잠시 일을 멈추고 쉬는 날,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날이었다고 해요. 꿈뜰도 이번 주 목요일엔 봄여름 내내 고생한 일꾼들과 콩국수와 해변길 나들이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더위 먹지 않게 쉬엄쉬엄,
배탈 나지 않게 조심조심~
한 여름은 무탈한게 최고!
4. 다음 주부터 한 달 동안
꿈뜰은 한여름 모드로 일합니다. 선선한 새벽 시간에 일하고, 7명의 일꾼들이 번갈아 쉬면서 농장을 살피고, 전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지요. 초중고 봄학기 텃밭 수업도 잘 마쳤답니다.
5. 카카오 같이가치
매달기부 꿈뜰 전용 페이지가 열렸어요. 주위에 널리널리 소문내주세요!
https://my.kakao.com/product-group/togetherplus_aaa06830_g1
6. 『사랑의 노동』
책모임에서 수집한 문장입니다. 다음 모임은 7월 24일이고, 문의와 참여는 언제나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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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날마다 변화를 만들고 있고, 이것이 일이 제게 주는 만족입니다. 저는 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87p
우리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감각을 잃어버렸습니다. 상호작용이 기술에 더 의지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긍휼의 감각을 잃게 되었습니다. 287p
누군가에게 인간임을 확인받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매우 내밀한 일입니다. 삶의 질은 당신이 받는 돌봄의 질만큼 높아집니다. 289p
7. 사진은 오래된 사진부터
자기다운 모습으로
서로 어울리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linktr.ee/carefarm
#24절기 중에 열두번째 절기
#대서 #大暑 #MajorHeat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