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에 부치는 꿈뜰소식 09/24]










오늘 6월 6일은 아홉번째 절기 망종입니다. 밭에선 밀과 보리를 바심하고, 논에선 모내기가 한창인 때지요.
1. 보루는 요즘
제3의 장소에 꽂혀 있습니다. 제1의 장소(집), 제2의 장소(일터)와 구분해서 제3의 장소는 ‘긴장을 풀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말합니다.
진짜 제3의 장소라면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또한 어려움없이 접근할 수 있고, 자기다운 모습으로 머물 수 있어야 합니다. 장애인을 환대하고 모두에게 열려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해보니, 떠오르는 곳이 많지 않네요.
하지제나 허브데잇날, 장애와 상관없이 한데 어울려 좋은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일매일이 오늘 같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씩 커졌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마음 속에서 키워온 꿈을 이제는 꺼내서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꿈뜰이 상상하는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궁금하시면 3rdPlace4All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생각을 가다듬고 마음을 모으는 중이랍니다.
모두가 서로를 좋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서로를 '안다'는 것, 누가 얼마나 공공복지에 기여하고 누가 얼마나 공공복지를 이용하는지, 지역사회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위기가 도래했을 때 누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아는 것, 서로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든 모두와 편하게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 올든버그 『제 3의 장소』 19p
사람은 마음을 주고받아야 산다. 눈을 마주하고 손을 맞잡으며 안부를 묻고 웃음을 나눌 때 사는 즐거움이 피어난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눈물 흘리는 이의 등을 어루만지고, 넘어진 이를 일으켜 세울 때 삶을 지속할 이유가 생긴다. 그때 나의 삶도 소중해진다.
서정민갑 『눈치 없는 평론가』 120p
2. 하지 하루 전날
6월 20일 토 저녁 7시, 함께 하지를 즐깁시다~
일 년중 가장 오래 떠있었던 해를 배웅하고, 시를 읽고, 하지감자를 구워먹고, 음식을 나눠먹고, 수다를 떨며 한여름 잘 날 수 있게 기원하고! 빈손으로 와도 좋아요~
(비 오면 취소)
3. 『죽은 다음』 책모임은
6월 18일에 이어집니다. 오전 10시, 꿈뜰에서 만나요!
4. 소만과 망종사이에
20260601 꺼먹보리가 익어간다.
20260601 레몬버베나 올 해 첫 수확
20260601 고등텃밭 수업중, 『제철행복』 망종편을 읽어보자
20260529 청계자유 일꾼들과 나무심고, 숲에서 쉬고.
20260529 5월말, 초록이 점점 더 풍성해 지는 계절
20260528 조용히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듣는 시간. 꿈뜰 책모임
20260527 농장이 넓으니 이곳저곳에서 따로 또 함께 일하자!
20260525 안뜰에 가면 꿈뜰 로즈마리를 만날 수 있어요^^
20260522 단풍나무 숲에서 바라본 하늘
20260522 토마토 지주를 세우면 농장 풍경이 달라진다.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24절기 중에 아홉번째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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