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에 부치는 편지

[처서에 부치는 꿈뜰소식 14/24]

보루Boru 2026. 8. 24. 17:57

20260822 꿈뜰 동쪽하늘에 쌍무지개🌈🌈
20260822 처서즈음엔 상사화가 활짝
20260820 망치는게 중요한 땅콩콩사 😆
20260820 원슈가데이랑 추석선물셋트 준비🎁
20260819 날이 좋다! 🌶️ 고추를 말리잣~
20260818 🥜 땅콩은 꽃이 진자리에서 씨방자루가 주욱 내려가 땅을 파고들어간 다음 열매를 맺는다 😯
20260814 🐞 무당벌레야, 내 동료가 되어주랏!
20260811 따로 일하는 여름모드, 오랜만에 다 같이 얼굴보려고 회식잡음 🤗
20260810 풀깍으면 잔디구장! 풀 깍아서 밭에 요렇게 덮어주면 이거슨 일석이조
20260808 먹구름이 아름다웠던 날 ☁️

 

어제 8월 23일은 슬슬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였습니다.
여전히 덥고 습하지만, 무섭게 뜨거웠던 대서에 비하면 견딜만하네요.

1. 여름모드 끝
흩어져 일하던 일꾼들이 오늘부터 정시에 출근해 함께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논학교와 초중고 텃밭수업도 다음 주부터 하나 둘 시작하고요. 일하기 좋고 놀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2. 모.삼.장.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 설계를 준비하면서 수집한 문장을 공유합니다.


차별은 아주 작고도 매우 일상적인 모습으로 우리 삶에 스며든다. 그렇다면 도시를 설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도면을 작성하는 일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일이어야 한다. "이 공간은 누구에게 낯선가?" 그리고 그 질문을 진지하게 마주할 때 우리 도시는 비로소 존엄으로 세워질 것이다. 이제, 우리 도시를 다시 그릴 시간이다. 가장 천천히 움직이는 사람의 속도로, 가장 낮은 시선으로. 그런 노력이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이어줄 것이다.
강미현 『존엄하고 초라한』 120p

모두를 포함하려면,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치는 일이 필요합니다만 '다정하고 섬세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누구에게 낯선가?
오고 싶어도 못오는 이가 있는가?
혼자서 불편을 감당하는 이는 없는가?

질문이 대화로 이어지고 모두의 약속으로 다듬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을 포함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겠지요^^

꿈뜰에서 다듬은 '일꾼들의 약속'을 소개합니다. 가을모드로 넘어가면서, 오랜만에 동료들과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어요.


기분, 부탁, 질문을 솔직하게 말하기
실수해도 괜찮아. 그렇다고 모른 척 하지는 않을거야
무엇을 원하는지 부드럽고 자세하게 말해줘

3. 오늘까지 9,874만원!
모삼장 기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요. 벽돌 한 장 마음 한 장 보태주시는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4. 장애친화 디자인
자료를 수집하고 있어요. 꿈뜰의 모삼장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새로운 자료를 모아 갱신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방문과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링크트리에서 넘어가실 수 있어요.
linktr.ee/carefarmer

5. 다음 책모임은
9월 3일. 문의와 참여 대환영! 

6. 입추와 처서 사이에
20260822 꿈뜰 동쪽하늘에 쌍무지개🌈🌈 
20260822 처서즈음엔 상사화가 활짝
20260820 망치는게 중요한 땅콩콩사 😆
20260820 원슈가데이랑 추석선물셋트 준비🎁
20260819  날이 좋다! 🌶️ 고추를 말리잣~ 
20260818  🥜 땅콩은 꽃이 진자리에서 씨방자루가 주욱 내려가 땅을 파고들어간 다음 열매를 맺는다 😯
20260814 🐞 무당벌레야, 내 동료가 되어주랏! 
20260811 따로 일하는 여름모드, 오랜만에 다 같이 얼굴보려고 회식잡음 🤗        
20260810 풀깍으면 잔디구장! 풀 깍아서 밭에 요렇게 덮어주면 이거슨 일석이조
20260808 먹구름이 아름다웠던 날 ☁️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24절기 중에 열네번째 절기
#처서 #處暑 #LimitofHeat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