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꽃밭교실에서는 씨앗 고르기와 씨앗심기(에키나세아)를 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잘 마른 꽃대에서 씨앗을 털어내는 일을 하고, 중학생들은 털어낸 것들을 걸러서 씨앗만 추려내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초등학생들은 형들이 털어내서 추린 씨앗중에서 에키나세아를 작은 폿트에 파종했답니다. 씨를 뿌리면 싹이나고, 잎과 줄기가 커지고, 꽃이피고 또 지고, 씨앗이 맺히고, 그 씨앗을 갈무리해서 심으면 또 싹이나고.... 하는 순환의 과정을 우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은 씨앗털고 고르는 일을 할거에요~


초등학생들은 잘 마른 꽃대에서 씨앗을 털어내고,


중학생들을 털어낸 것 중에서 다시 씨앗만 추려내고.


추려낸 에키나세아 씨앗을 바로 다시 심었습니다.


시용샘과 함께 꽃모종이 들어오면 옮겨놓을 자리를 반듯하게 만들어두었지요.


풀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얀 부직포를 깔아두었습니다.


자기가 뿌리고 싶은 꽃씨를 골라보렴.


아, 어떤 걸 고르지?


꽃씨를 그려봅시다. 너무 작아서 점만 찍어도 될 것 같은 꽃씨도 있지요.


무엇을 그렇게 유심히 보시나요?


꽃씨도 그리고, 씨앗봉투에 있는 꽃 그림도 옆에다 같이 그렸구나


작은 폿트에 상토를 담고, 씨앗을 잘 심어주세요.


물론 물도 듬뿍 주어야겠지요?


얘들아, 여기 따뜻한 온실에 들어가서 며칠만 있으면 예쁜 싹이 올라올거란다~



오전에는 시용샘과 함께 꽃모종이 들어오면 들여놓을 터를 닦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꽃밭교실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꽃씨를 골라서
씨앗 그림도 그리고, 폿트에 씨앗을 뿌리는 수업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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