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꽃밭교실은 전공부 맨아래 하우스에서 메리골드와 흑미를 이용한 염색을 하였습니다. 메리골드 노란색과 흑미 보라색을 각각 색깔별로 60장씩 모두해서 120장을 물들였습니다. 이전에 메리골드 염색할 때 사용했던 꽃무늬 수 손수건과 함께 이번에는 시험삼아 홀씨에서 구입한 염색용 손수건으로도 물을 들여보았습니다. 그래서 한 색깔당 꽃무늬수 10장, 야생화 10장, 넓은잎 10장, 비늘잎 10장, 곤충 5장, 도요물떼세 5장, 무지 면(소) 5장, 무지 면(중) 5장씩 물을 들였습니다. 11월 3~4일에 있을 장애인직업박람회랑 거리축제에서 선보일 요량으로 평소보단 무리해서 제법 많은 양을 염색했더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네요^^

일찍 온 호수와 손수건을 애벌빨래 해두었습니다.


흑미와 메리골드를 솥단지(?)에 넣고 우려냈지요.


흑미팀~ 조물조물~


메리골드팀도 조물조물~


흑미와 메리골드로 물들인 손수건을 깨끗한 물로 빨고,


널어서 말립니다. 이런 공정을 앞으로도 여러번 반복해야하지요.


손수건 널다가 사진도 찍고^^ 표정들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아주 좋습니다.


손수건이나, 우리 학생들 모습이나 느낌이 좋지요^^


흑미팀, 매염제로 명반을 넣은 흑미우린 물에 다시 또 조물조물!!


그리고 또 빨기.... 에구에구 손수건 물들이는 일이 쉽지 않네요.


메리골드팀도 매염제로 명반을 넣은 메리골드 물에 다시 또 조물조물!!


그리고 또 씻어내고...


그렇게 흑미와 메리골드를 우려낸 물로 조물조물하고, 씻어내고, 말리고 하는 작업을 각각 세번씩 마쳐야 이런 그림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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