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부터 초중학교 여름방학중 프로그램까지 그동안 꿈뜰은 쉼없이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8월 첫째주까지 진행한 여름방학중 프로그램도 모두 마치고, 8월 2주와 3주에는 꿈뜰도 방학을 했답니다.
짧지고 길지도 않은 2주간이었지만, 우리 학생들도, 마을샘들도 가을학기를 또 함번 힘껏 달리기 위한
짧고 굵은 쉼표를 잘 찍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꿈뜰은 방학을 했지만, 그 와중에도 온실에서 자라는 식물을 챙기는 일은 하루라도 쉴 수가 없닶니다.
식물들에게는 방학이 없으니까요^^
지난 6월 9일에 꺾꽂이한 국화는 뿌리를 견실하게 내려서 조금씩 잎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도 무더운 여름을 잘 견뎌내면서 조금씩 잎과 새 가지를 키워가고 있지요.

0729 약 50일 전에 꺾꽂이한 국화들


0729 새 잎이 많이 나왔습니다.


손님들도 여럿 다녀가셨습니다.
온누리교회 지적장애청년들의 예배공동체인 예수사랑부가 문당리에서 여름캠프를 잘 하고 갔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있을적에 함께 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 돌쇠는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소영샘이 예전에 일하셨던 안산지역에서 근무하시는 특수교사 선생님들도 여름연수차 지역을 방문하시면서
꿈뜰을 다녀가셨습니다.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8월 20일에는 풀무전공부 2학년들이 창업설계 수업삼아 꿈뜰에서 돌쇠를 만나고 돌아갔습니다.
이제 몇달후면 창업을 할 사람들이라 그런지 표정마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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