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겨울인가봅니다.. 울긋불긋 단풍잎도 떨어지고.. 나무들은 제몸을 가볍게 만들어 겨울날 준비에 한창이네요~

지난 11월 15일에 열린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 이야기를 전합니다.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분들도 많아서인지.. 다소 오붓한 분위기였지요~
우리는 따듯한 꿈뜰의 허브차를 마시면서 수업에 앞서 자기소개와 함께 수업에 대한 기대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경기도직업개발연구원에서 해피투게더팜을 맡고 계신 임유신 선생님의 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강사님의 일정상 급히 순서를 바꾸어 진행했네요~(미리 연락 못드린 점 양해바랍니다..)

장애와 자립농업을 주제로, 해피투게더팜의 시작과 운영에 대하여 상세하고도 솔직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참석한 분들의 질문도 많았구요, 현실과 앞으로의 과제 등등 여러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정원 가꾸기>함께 읽기, 그 마지막 시간이었지요. 꿈이자라는뜰 대표일꾼 최문철님(보루)이 진행해주셨습니다. 한 권의 책을 같이 읽는 경험, 어떠셨는지요~^^ 혼자라면 다 못읽을법한 책이기도 했을텐데.. 같이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읽다보니 우리는 어느새 한 권을 다 읽었네요~



어느덧 짧아진 해는 저물었고.. 근처 식당에서 책거리겸 뒤풀이겸 식사가 이어졌지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12월 6일은.. 우리 공부모임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초록으로 가득한 8월에 시작한 공부모임.. 어느새 겨울눈이 탱글탱글 맺힌 12월을 맞았네요~

마지막 시간에는.. 최문철 선생님과 함께 해외의 장애인 공동체마을에 대한 사례를 알아보고요, 멀리 강원도 정선에서 남기영 선생님(캠프 아라리/정선햇살자연농원 대표)이 오셔서 캠프힐 모델의 국내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십니다.


개근상에 도전하시는 선생님들이 몇분 계시던데요..^^ 마지막 시간, 기대하세요~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저는.. 공부모임의 진행과 사진촬영 및 기록을 맡은, 홍동 사는 토마토였습니다. 다음달에 뵙지요..!


지난 수요일, <꿈이 자라는 뜰> 감자, 무사히 잘~ 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일손나눔으로 함께해 주신 분들, 캄사드려요~

수확량은 좀 적지만서두 실하게 나왔어요~ 지나가던 동네할머님들도 "아유~ 감자 이쁘게 잘 됐네~ 딴딴하니 물러진것도 없고~"하며 칭찬해주셨답니다!으쓱으쓱^^

그리하여.. 여러분의 성원속에.. 올해 햇감자,완판!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아~~ (추가 주문이 어렵게 됐네요.. 양해바랍니다..^^*)

주문하신 분들, 감자 무사히 받으셨는지요~? 택배기사님이 목요일에 가져가셨으니까..지금쯤은 다들 받으셨겠지요~

눈 크게 뜨고, 이쁜 녀석들로 골라골라 보냈습니다만.. 혹시라도 배송중에 다친 녀석들이 있을수도 있사오니..  감자 받아보시면 한번 살펴보시고 그감자부터 드시길바랍니다~
(쾌속 호미질에 찍힌, 상처받은 녀석들은 따로 골라내어.. 요즘 저희가 열씸히 먹고있답니다ㅎㅎ)

** 안내말씀: 주문하신분 중에..  '류종수'님으로 입금하신 분과 '감자야잘무께'로 입금하신분, 누구신지 알려주세요~^^;;


 

꿈이자라는뜰을 소개하는 리플렛 인쇄물을 온라인으로 옮겨왔습니다. 간결하게 정돈된 내용이라 꿈이자라는뜰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분에게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꿈이자라는뜰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블로그를, 특히 <꿈뜰을 소개합니다> 카테고리를 찬찬히 살펴봐 주세요~ 

꿈이자라는뜰; 마을의 장애학생들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가꾸어가는 배움터와 일터



유기농업에 생태교육과 직업교육을 엮은 '전인교육과정'

꿈이자라는뜰의 학생들은 마을 주민교사들과 함께 생태적인 환경에서 꽃과 채소를 돌보는 농업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고른 신체 발달, 원만한 대인관계를 키워나갑니다. 우리는 함께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즐겁게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한 몫하는 우리마을

우리는 저마다 독특한 장애와 재능을 바탕으로, 마을에서 한 몫하는 건강한 일꾼으로 자라가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을은 장애를 통해 서로 돕고 배우며 어울려 살아가는 건강한 마을로 한층 더 성장하는 꿈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는 더불어 사는 마을의 꽃입니다.

꿈이자라는 배움터 만들기

꿈이자라는뜰은 먼저 홍동초등학교, 홍동중학교, 풀무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장애학생을 위한 꿈뜰교육과정의 기본 틀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산지원이 줄어들어도 <꿈뜰>이 마을 속에서 지속할 수 있도록 자립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공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립을 위한 첫 시도로, 채소모종과 꽃모종을 키워 풀무학교생협을 통해 판매하였습니다. 


Let these children be the light of the world!

꿈이 자라는 일터 만들기

꿈이자라는뜰은, 지적장애인이 학교를 마친 후에 함께 일 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생태농장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농사일 외에도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마을 속에서 함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꽃밭교실>_월요일, 초중등: 꽃씨파종/옮겨심기, 화전(진달래/국화)만들기, 봄나물효소담그기, 꽃누르미, 딸기잼만들기, 허브쿠키만들기, 허브 수확/가공/포장, 한지공예, 과일화채만들기, 천연염색(메리골드, 흑미), 잔디인형만들기, 유자차만들기, 콩액자만들기, 꽃씨포장, 향주머니만들기, 크리스마스액자 만들기 


<꽃나무교실>_수요일, 중고등: 꽃과 채소 씨앗파종/옮겨심기/모종판매/아주심기, 과일나무옮겨심기, 화단만들기/가꾸기, 온실관리하기, 씨앗모으기/씨앗고르기, 꺾꽂이(국화, 블루베리, 침엽수), 식물원견학, 낙엽모으기, 퇴비만들기, 겨울맞이준비

<텃밭교실>_목요일, 초등: 텃밭관찰하기, 꽃과 채소 파종/옮겨심기, 숲속보물찾기, 쑥개떡만들기, 텃밭모양만들기, 거름내고 뒤집기, 풍년기원소풍, 풀매기, 쌈채소/작물수확, 지역농장탐방, 배추와 무심기, 논생물조사, 고구마수확하기, 양파와 마늘심기, 김장하기, 텃밭연극제

<목공교실(방과후학교)>_금요일, 중등: 칫수재기, 톱질하기, 못밖기, 설계도그리기, 상자만들기, 평상만들기, 그네만들기

<풍물교실(방과후학교)>_금요일, 초등: 사물놀이, 설장구

* 위 활동은 2010년 활동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2011년 활동이 궁금하신 분은 블로그 문서중에 <2011 꿈이자라는뜰 봄학기 활동을 시작합니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꿈이 튼실하게 뿌리 내리고, 아름답게 자라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 주세요.


www.greencarefarm.org | 꿈이자라는뜰 | Garden of Growing Dreams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팔괘리 664 풀무학교 입구 지역교육관 2층




<리플렛이야기>
꿈이자라는뜰 리플렛의 펼친 모습은 아래와 같구요, 가운데를 중심으로 두번 접어서 모으는 형태입니다. 편집디자인은 씽크에서 해주셨는데요, 깨끗하게 빈 첫 면에서 점점 알찬 내용으로 전개되는 형태로 편집을 해주셨습니다. 편집도 잘 해주신데다가, 무상으로 편집을 해주셔서 꿈이자라는뜰이 정말 큰 은혜를 입었답니다. 고맙습니다.




+ 꿈이자라는뜰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 <꿈뜰을 소개합니다> ~


    <꿈이자라는뜰>에서는 홍성지역에 살고있는 지적장애학생들을 위해 <꿈뜰 원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마을샘들과 함께 생태적인 환경에서 꽃과 채소를 돌보며, 정서적인 안정과 고른 신체 발달, 원만한 대인관계를 키워갑니다.

    <꿈뜰 원예교실>은 유기농업에 생태교육과 직업교육을 엮은 ‘전인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학기 <꿈뜰 원예교실>은 매 주 아래와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꽃밭교실
월, 오후 2:30~4시
 꽃나무교실
수, 오후 1:40~3:10
 농사교실
수, 오후 3:30~5시
 텃밭교실
목, 오후 2:30~4시
대상
 초ㆍ중 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장소  풀무고 전공부  하늘공동체, 풀무고  하늘공동체, 풀무고  홍동초등학교
마을샘  오도, 최정선  김시용, 이소영  김시용  이소영, 김시용

    <꿈이자라는뜰>은 홍동초ㆍ중학교 전원학교사업 중 하나로, 2009년 11월에 시작하여 내년 2월까지 홍동초등학교 전원학교사업비로 인건비, 운영비를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하늘공동체에서는 온실을, 풀무학교에서는 온실과 사무실(풀무고 입구 건물 2층 일부) 공간을 기꺼이 내주셨습니다.

    올해 남은 기간은 초, 중,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교육과정 기본 틀을 만들고, 예산 지원이 없는 내년부터 <꿈뜰>이 마을 속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공부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그 중 첫 시도로, 채소모종과 꽃모종을 키워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은 함께하는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마을에서 자기 몫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한 일꾼으로 자라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꿈뜰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현재 활동은 꿈이자라는뜰 블로그(www.greencarefarm.org)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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