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5월 5일은 여름의 문턱인 '입하'이자 어린이날이었습니다.
1. 물주고, 심고, 덮고
입하 즈음엔, 온갖 모종을 노지에 내다 심습니다.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있지만, 서리를 맞아 죽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올 봄엔 많이 가물어서, 모종을 옮겨 심기 전후로 물을 듬뿍 챙겨주고,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왕겨를 두껍게 덮어 주었습니다.
2.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이라고 꿈뜰을 소개하곤 합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아이든 어른이든,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온전하게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익숙한 일이 아니기에 도와주는 누군가가 필요하고, 안전한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지요. 이번 어린이날에 발견한 '감정 타당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감정의 타당화를 충분히 받고 자란 아이는 어떻게 될까? 감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깨닫기에,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와도 그것에 압도당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서 조절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반면 감정의 무효화를 반복적으로 겪은 아이는 자신의 느낌을 의심한다. ‘내가 느끼는 건 틀렸어’, ‘나는 이상해’라는 자기 불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자신의 욕구를 누르며 살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감정 타당화(김지은) https://cemk.org/45408
3. 지난 두 달동안
정성껏 모종 농사를 지었습니다. 꿈뜰의 꽃 채소 허브 모종을 맞이해주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4. 후원이웃들에게
꽃모종을 선물로 드리고 있어요. 아직 안 받아가셨다면 농장에 오셔서 받아가세요~
5. 『죽은 다음』 책모임
5월 7일 목요일 오전 10시, 꿈뜰에서 만나요. 누구나 환영합니다.
“저는 제 일이 되게 대단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지만, 하찮다고 여기지 않거든요. 내가 땅에 떨어진다면, 언젠간 다들 떨어지니까, 그렇다면 거름이 되면 좋겠지요. 그냥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내가 조금 힘들었던 거, 고생했던 거를 다음 사람들은 좀 덜 겪게, 덜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앞서 지나간 사람의 예의라 생각하거든요.”
화장기사 이해루의 말 162p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linktr.ee/carefarmer
#24절기 중에 일곱번째 절기
#입하 #立夏 #StartofSummer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