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0일은 곡식에 이로운 비가 내린다는 절기, 곡우입니다.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이자 장애인의날이기도 하지요.
1. 예쁘고 귀여운 어린 잎들이 나무마다 마구마구 피어나고 있어요. 매화와 벚꽃이 지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새롭게 돋은 어린 잎의 매력 또한 굉장하니 한 번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2.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을 맞아 꿈뜰은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 전시를 준비했어요. 4월 25일 토요일까지, 홍동면 밝맑도서관 옆 갓골책방에서 만나요.
말과 글이 모든 것을 담아낼 순 없지만, 때론 한마디 말과 글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모쪼록 ‘나와 이웃과 우리에게 연결되어 있는 장애’를 새롭게 만나고 발견하는 멋진 일들이 잔뜩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엽서에 적어 전시하는 글들 중에 일부를 소개합니다.
❝ 세계의 확장은 내가 아는 만큼이 아니라 내가 알 수 없는 세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가장 혁명적으로 이루어진다. 짐을 끄는 짐승들, 홍은전님의 추천사 중에서
만약 당신이 나를 도우러 여기에 오셨다면,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여기 온 이유가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면, 그렇다면 함께 일해 봅시다. 멕시코 치아파스 선주민 여성의 말
‘목소리 없는 자’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침묵을 강요받았거나, 듣지 않으려 하기에 들리지 않게 된 자들이 있을 뿐이다. 아룬다티 로이
우리는 어떻게 돌볼지를 알아내야 하고, 그러려면 “탐구하는 습관과 역량”이 필요하다. 이것이 돌봄 역량의 출발점이고 돌봄의 본질적인 특성이다. 이러한 지식은 행동하고 관찰하고 반추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애들린번팅, 사랑의 노동
3. 봄맞이 큰장이 열려요. 꿈뜰은 꽃 채소 허브 모종을 들고 나갑니다. 4월 25일 토 오전10시~오후3시, 애향공원에서 만나요!
6. 청명과 곡우사이 0420 솜털이 보송한 어린 단풍나무 잎 0417 요맘때 꿈뜰은 민들레 천국 0417 작고 귀여운 원종튤립 0415 스위트피 파고라는 과연 어떻게 변할텐가? 0414 매주 화요일 오후, 초등텃밭 수업하는 날 0413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 전시 시작 0413 매주 월요일, 고등텃밭 수업하는 날 0409 격주로 열리는 꿈뜰 책모임 0408 햇빛을 받으면 금방 사라지는 4월의 서리 0407 옛대공 사이로 새 아스파라거스가 쏘옥~
0420 솜털이 보송한 어린 단풍나무 잎0417 요맘때 꿈뜰은 민들레 천국0417 작고 귀여운 원종튤립0415 백리향 카페트와 스위트피 파고라0414 매주 화요일 오후, 초등텃밭 수업하는 날0413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 전시 시작0413 매주 월요일, 고등텃밭 수업하는 날0409 격주로 열리는 꿈뜰 책모임0408 햇빛을 받으면 금방 사라지는 4월의 서리0407 옛대공 사이로 새 아스파라거스가 쏘옥~
#24절기 중에 여섯번째 절기 #곡우 #穀雨 #GrainRain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linktr.ee/carefarmer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을 맞이하여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을 한데 모아 공유하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말과 글이 모든 것을 담아낼 순 없지만, 때론 한마디 말과 글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모쪼록 ‘나와 이웃과 우리에게 연결되어 있는 장애’를 새롭게 발견하고 만나는 멋진 일들이 잔뜩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
💡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밑줄과 책이 있다면 꿈뜰 일꾼들에게 소개해주세요. 답글로 전해주셔도 좋고, 전시 기간 중에 갓골책방에 오셔서 빈 엽서에 직접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마감기한은 전시 끝나는 25일까지, 분량은 엽서에 옮겨적을만치. 꿈뜰 일꾼들에게 글보내기▶︎
꿈뜰이 수집하고 전시한 글들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매일 갱신하고 있어요! 보러가기▶︎
갓골책방) 꿈이자라는뜰의 부탁과 안내 • 전시중인 책과 엽서를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 직접 필사한 엽서는 함께 전시해 주셔도 좋고, 기념으로 가지고 가셔도 좋습니다. • 꿈뜰이 판매하는 책은 따로 모아 두었습니다. • 말과 글을 마주하신 소감을 종이 또는 온라인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 꿈뜰과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이 되어주세요.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 신청하기에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 생동하는 봄 매화의 향기는 코를 가까이 갖다 대지 않아도 느껴질만큼 진해요. 정원을 가득 채우는 달콤한 냄새와 벌들의 붕붕거리는 날개짓 소리는 춘분과 청명 사이에 맛볼 수 있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2. 봄학기 텃밭수업을 시작했어요. 올 해 텃밭 농사와 기록 농사 모두 대풍이기를,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고 직접 만들어 내는 소중한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이기를, 모쪼록 생동감 있고 호기심 많고 다정한 어른으로 청소년들 곁에 머물 수 있기를! 함께 빌어주세요^^
3. 냉이가 맞는지 잘 모르겠으면 냄새를 한번 맡아보렴! 3월 논학교에 찾아온 어린이집 아이들과 갓골 논밭에서 냉이를 캤어요. 냉이전을 부쳐서 맛도 보았구요.
“농업에 대한 애착은 입맛에서부터 시작해야지요. 의무감이나 머리가 아니라. 봄나물, 여름 오디, 가을 메뚜기는 저절로 나는 데다가 맛도 있고, 영양도 좋고 참 좋습니다.” 홍순명 선생님
4.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밑줄과 책이 있다면 꿈뜰 일꾼들에게 소개해주세요.
답글로 전해주셔도 좋고, 전시 기간 중에 갓골책방에 오셔서 빈 엽서에 직접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마감기한은 전시 끝나는 4월 25일까지, 분량은 엽서에 옮겨적을만치.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 4월 13~25일, 홍동면 운월리 밝맑도서관 옆 갓골책방에서 만나요.
"오늘 우리 투쟁을 조롱하고 짓밟은 경찰 서울교통공사 여러분 모두 나중에 나이 들고 약해져서 혹은 장애를 갖게 되면 꼭 집에 있지 말고 지하철 엘리베이터 이용하십시오. 꼭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하십시오. 절대로 시설 가지 말고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사십시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위해서 처절하게 싸운 우리를 기억하십시오." 홍은전 작가가 전해준 어느 장애 여성 활동가의 말(책읽아웃 팟캐스트 346-1화에서 수집)
“서툴고 불완전하게, 우리는 서로를 돌본다.“ 수나우라 테일러 『짐을 끄는 짐승들』 372p
5. 봄맞이 큰장이 열려요. 꿈뜰은 꽃 채소 허브 모종을 들고 나간답니다. 4월 25일 토 오전10시 ~ 오후3시, 애향공원에서 만나요!
3. 후원을 보내주신 이웃들에게 우편과 인편으로 춘분에 부치는 편지와 엽서를 배달하고 있어요. 일주일이 지나도 편지를 받지 못하셨다면, 꿈뜰 일꾼들에게 이야기해주세요.
4. 여러분의 소식이 궁금해요.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메세지는 활동을 지속하는데 아주 큰 힘이 됩니다. 편지를 읽은 소감이나 여러분의 안부를 전해주시면 동료 일꾼들과 공유할게요. 문자 답신, SNS 댓글, 구글폼 메세지 모두 좋아요. 꿈뜰 일꾼들에게 메세지 보내기 ▶
5. 『죽은 다음』 책모임에서 수집한 문장을 공유합니다.
“나 죽고 난 후에, 슬퍼하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그러느니, 생전에 나랑 같이 모여서 노래도 틀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그렇게 인사하고 갔으면 좋겠네요.” 그걸 생전장례식이라고 한다고 일러줄까 하다가 그만둔다. 이름이 뭐가 중요할까. 물속에서 시신을 건져 올려 용돈벌이를 하던 십대 소년이 수십 년이 지나 수마에 목숨을 잃은 순직 소방관의 몸을 거두어 영면하게 하는 예순 노인이 되었다. 그 세월을 들었다. 시간이 가는 일은, 어쩐지 나쁜 일이 아니라고. 살아 있는 일은 귀한 거라고. 어쨌건 살아만 있다면, 무엇이든 일어난다고. 그런 생각을 했다. 60p
"무탈하게 돌아가신 분의 장례를 모시고 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보면 어두울 거라 생각하잖아요. 아니요. 돌아가신 그분들로 인해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돼요. 내가 죽을 때도 행복하게 잘 죽을 수 있도록 늘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요. 매번 다른 분들의 죽음을 돌아보면서, 나는 이렇게 떠나고 싶다고. 잘 죽고 싶은, 잘 살다 가고 싶은 마음이 쌓이는 것 같아요. 묵상하는 기회가 많아지죠." 76p
6. 경칩과 춘분사이에
20250319 본 잎이 두장 나온 어린 바질20250320 묵은 줄기를 걷어낸 자리에 새 순이 올라왔다.20250316 침종해서 싹이 튼 토마토 씨앗20250316 호미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감자를 심자20250316 호미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감자를 심자20250316 매화 꽃망울 터지기 직전20250312 풀무전공부 밥먹으러 가는 길에 발견한 새집20250310 묵은 줄기를 걷어내자20250310 묵은 줄기를 걷어내자20250310 자연발아한 캐모마일을 모아서 옮겨심기춘분에 부치는 편지, 일꾼들의 글 사진 그림이 담긴 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