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인날: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저녁 7시  | 모인곳: 홍순명선생님댁  |  문서기안: 최문철

* 모임의 경과와 취지
    현재 전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홍동 초중학교, 풀무 고등부를 비롯해 풀무 전공부, 하늘공동체, 홍성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인부모회, 갓골생태농업연구소, 지역주민교사 등 지역의 여러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홍동초등학교와 풀무고등부, 하늘공동체에 실습지를 만들고, 풀무학교 지역교육관 2층에 사무실을 만들어 사용할 예정이며, 홍화숙, 박신자선생님과 함께 최문철이 실무운영을 맡아, 지역 주민교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과정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초중학교가 전원학교 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오래전부터 지역 안에서 장애학생의 평생교육과 직업자립에 대한 고민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준비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만한 어느정도의 역량이 지역에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전원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과정을 포함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그 이후의 일까지 생각하고 준비하는 모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 사업의 목적 > 전원학교 사업을 포괄하면서, 보다 장기적이고 큰 틀에서 생각해 본 사업의 목적
1. 농업활동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전인적인 성장과 직업 자립
 - 채소, 화훼, 과수, 축산, 주곡 등의 유기재배 농업활동을 바탕으로 한다.
 - 자연과 벗하는 노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고른 신체발달,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한다.
 - 직업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과 태도를 체득하여 자립적인 삶의 발판을 마련한다.
 - 채소, 과수, 화훼, 축산, 주곡 등의 생산물장애인을 직접 이용하거나 가공, 판매하여 경제적인 자립을 꾀한다.

2.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서로 돕고 배우며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
 - 장애학생에게 적합하고, 지역사회에 적용가능한 맞춤형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한다.
 - 사업운영/직업교육/일자리창출/생산물유통 등의 전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물망을 만든다.
 - 일방적인 교육과 지원방식이 아닌, 마을 구성원 전체와 상호부조하고, 서로 배워가는 방식을 만든다.
 - 장애인와 운영조직이 개인의 인간성과 지역의 공동체성을 북돋우는 촉매역할을 감당하도록 만든다.

* 사업의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 최종적인 사업의 모양은 어떻게 드러날 것인가? : 학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농장 또는 이 모두를 포괄?
 - 준비단계/기간에는 어떤 모습, 어떤 과정을 거칠 것인가?

* 조직구성
 - 어떤 조직형태가 적합할 것인가? : 협력교육기관, 비영리조직(NPO, 사회복지법인), 협동조합(영농조합)
 - 조직구성: 각 분야의 역할과 책임, 권한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조직안      1) 실무운영진(사업 실무 진행, 의사결정)
          2) 자문그룹(의사결정 지원)
          3) 협력그룹(사업지원, 자원봉사)

 - 조직을 구성할 때, 현재 전원학교 사업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관련 단체와 개인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홍동 초중학교,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전공부, 홍성여성농업인센터, 풀무유기영농조합법인, 갓골유기영농조합법인, 하늘공동체, 홍성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인부모회, 갓골생태농업연구소, 갓골목공소, 지역 주민교사(김시용, 최정선, 이소영, 이은우, 김수진 등)
 + 정승관, 오홍섭, 한동혁 + 홍순명, 정민철, 오도 + 이영금 +  홍화숙, 박신자 + 최문철

* 조직, 예산, 프로그램 운영등에서 전원학교 사업과 어떻게 연결/분리해서 진행할 것인가?
 - 조직과 예산을 각각 구분하여 운영.
   >전원학교 프로그램 운영조직: 홍화숙, 박신자, 최문철
   >큰그림 준비모임(가칭): 홍순명, 정민철, 이소영, 이영금, 홍화숙, 박신자, 최문철 (+ 정승관, 박성희)
 - 큰그림 준비모임에서 장기적인 준비를 하면서 ‘전원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과정’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맡아서 일하는 형태

  > 조직구성에 있어서 처음부터 형태를 고정하고 시작하면 유연성이 없어질수도 있으므로, 장기적인 그림은 아주 느슨하게 준비하면서, 당장은 전원학교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가꾸어가도록 합시다. 구체적인 모습은 6개월정도 이후에 갖추도록 합시다.


* 큰그림 준비모임과 사업을 위한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 우선과제: 사무실 리모델링 예산
 - 고등부의 하우스와 토지임대료, 전공부의 설치인건비 등을 환원받아 큰그림 준비모임의 기금으로 마련하고, 사무실 리모델링 예산으로 사용 가능
- 사무실 리모델링 예산이 부족하거나 또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큰그림 준비모임 구성원이 일정금액 출자를 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함.

* 사업과 조직을 대표하는 이름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 현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원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과정 (공동운영계획)
 - 이름으로 쓰기엔 좀 길고 딱딱함. 전원학교 프로그램에만 국한되어 있으므로
 - 장기적으로 전원학교 사업예산 지원이 없는 그 이후의 일을 고려하고,
 - 취지와 목적, 조직을 잘 드러내면서도, 입에 잘 붙을만한 좋은 이름은?(정식명칭 또는 애칭도 고려 해야함)
    > 예안: 열손가락/열매/디딤돌/무지개/정다운/꿈꾸는 + 농장
 - 문철의 역할과 적합한 호칭은? : 일꾼(상일꾼), 실무간사, 농장지기 등

  > 구성원들이 큰그림에 대한 목적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조직구성과 마찬가지로 이름은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 우선 과제(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원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과정 포함)
 - 큰그림을 그리고 준비하는 모임만들기
 - 사무실과 하우스 만들기
 - 지난 방과후학교 원예활동 평가
 - 강사진 양성/교육/훈련/연수 프로그램 만들기
 -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을학기, 겨울방학중 원예 프로그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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