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력소에서 지역단체를 소개하는 리플렛을 만든다고 하네요. 리플렛에 넣을 '꿈뜰을 소개하는 짧은 문구'를 보내달라고 하셔서 정리해서 보낸 내용을 공유합니다. 

꿈이자라는뜰을 만들 때 한 힘이 되어주셨던 정승관 선생님이 페북에 올려주신 페스탈로찌의 글귀를 읽다가 꿈뜰을 소개하는 내용과 많이 겹쳐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옮겨 적어둡니다.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많은 재능을 활용하여, 자유롭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며, 또한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적절한 위치에서 자신의 존재를 가능하게 한 신의 도구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있다.' -페스탈로찌- ('인간, 삶, 교육' <내일을 여는 책> 발간)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마을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배우고, 익히고, 관계 맺고, 자기 자리를 찾아, 제 몫의 일을 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꿈꿉니다.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돕고 배우며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을 꿈꿉니다. 장애는 더불어 사는 마을의 꽃입니다.' _꿈이자라는뜰 2014

어떠신가요? 많이 비슷한가요? 선대의 지혜가 오늘 이 곳에서 먹음직한 열매로 맺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부터 고등부 친구들 다섯명이 마을일터 세군데에서 인턴쉽을 시작했답니다. 우리 친구들이나 마을일터나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좋은 경험이 되기를, 좋은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꿈이자라는뜰 이웃들의 응원을 부탁합니다~

---------------------------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해 온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농촌형 배움터와 일터, <꿈이자라는뜰>을 소개합니다.

꿈이자라는뜰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농사 일을 통해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교육 특수교사와 마을 주민교사가 협력하여, 유기농업에 생태교육과 직업교육을 엮은 '전인교육과정'을 만들어가고 있지요.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마을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배우고, 익히고, 관계 맺고, 자기 자리를 찾아, 제 몫의 일을 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꿈꿉니다.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돕고 배우며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을 꿈꿉니다. 장애는 더불어 사는 마을의 꽃입니다. 

+ 꿈뜰이 지나온길 
2009년 9월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과정개발을 위한 준비모임
2009년 10월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마을의 큰그림을 준비하는 모임
2009년 11월 건강한 일꾼을 키우는 주민교사들의 공부모임(매년 1회이상 진행중) 
2010년 꿈이자라는뜰 배움터(1년 과정:원예교실, 목공/풍물/어울림교실. 매년 진행중)
2011년 3월 꿈이자라는뜰 운영위원회 구성(교사회의와 분리)
2011년 5월 꿈이자라는뜰 농장 만들기 시작
2011년 9월 꿈이자라는뜰 농장들이
2012년 6월 꿈이자라는뜰 허브데이(이후 매년1회 진행중)


+ 꿈이자라는뜰 Garden of Growing Dream
www.greencarefarm.org
페이스북 www.facebook.com/greencarefarm 
트위터 @greencarefarm
충남 홍성군 홍동면 팔괘리 628번지 꿈이자라는뜰 농장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