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중에도 해왔던 목공교실이었지만, 특별히 이번 여름방학중 목공교실에는 특별과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중학교 학습도움실에 들여놓을 평상을 만들자는 것이었지요. 평상을 어디에 놓을까? 어떤 쓰임새가 있으면 좋을까? 그 쓰임새에 맞게 만들려면 높이와 넓이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집니다. 그 덕분에 멋진 설계도가 나왔답니다. 어디, 그러면 진짜 평상은 얼마나 멋지게 나올지 슬그머니 기대를 해봅니다.

평상을 어디다 놓으면 좋을까?


걸터앉으려면 높이가 이정도면 될래나? 호수야 엉덩이좀 더 들어봐~


아하, 옆에 의자를 재보면 편할 것을? ㅋㅋ 그러면서 배우는거지 모~


키가 제일 큰 호수가 드러누울만큼 크게 만들려면 적어도 180cm는 되야겠군!


가로세로 180cm면 요렇게 앉을수도 있겠구만.


자, 그럼 설계도를 그려볼까?


세상에 이렇게 자유발랄한 수업자세들이 또 있을까? ㅋㅋ 그래도 좋다. 목공수업을 좋아하니까~


요거이 바로, 우리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평상의 설계도랍니다^^


아이스크림 하나 손에 드니, 목공실로 돌아오는 길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구만 그냥~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볼까나? 샌딩의 달인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