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호스타. 4월 9일 이후로, 3주 만에 단비가 내렸다.
20260503 사철딸기. 이 날 강수량 14mm. 겨우 해갈한 정도.
20260429 단호박을 심었다. 날이 가물으니 왕겨와 커피마대 멀칭은 필수.
20260429 큰주홍부전나비
20260428 초등 텃밭수업, 꽃모종을 옮겨심자!
20260428 초등 텃밭수업, 칼로 나무가지를 깍아 이름표 만들기
20260427 중등 텃밭수업, 완두콩 유인하고, 과일채소 옮겨심기
20260427 고등 텃밭수업, 꽃과 채소모종 옮겨심기
20260425 봄맞이큰장, 두달동안 열심히 키운 모종들 선보이는 날
20260413~0425 장애와 나를 연결하는 말과 글 전시회, 갓골책방

 

어제 5월 5일은 여름의 문턱인 '입하'이자 어린이날이었습니다.

1. 물주고, 심고, 덮고
입하 즈음엔, 온갖 모종을 노지에 내다 심습니다.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있지만, 서리를 맞아 죽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올 봄엔 많이 가물어서, 모종을 옮겨 심기 전후로 물을 듬뿍 챙겨주고,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왕겨를 두껍게 덮어 주었습니다.

2.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이라고 꿈뜰을 소개하곤 합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아이든 어른이든,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온전하게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익숙한 일이 아니기에 도와주는 누군가가 필요하고, 안전한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지요. 이번 어린이날에 발견한 '감정 타당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감정의 타당화를 충분히 받고 자란 아이는 어떻게 될까? 감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깨닫기에,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와도 그것에 압도당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서 조절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반면 감정의 무효화를 반복적으로 겪은 아이는 자신의 느낌을 의심한다. ‘내가 느끼는 건 틀렸어’, ‘나는 이상해’라는 자기 불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자신의 욕구를 누르며 살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감정 타당화(김지은) https://cemk.org/45408

3. 지난 두 달동안
정성껏 모종 농사를 지었습니다. 꿈뜰의 꽃 채소 허브 모종을 맞이해주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4. 후원이웃들에게
꽃모종을 선물로 드리고 있어요. 아직 안 받아가셨다면 농장에 오셔서 받아가세요~

5. 『죽은 다음』 책모임
5월 7일 목요일 오전 10시, 꿈뜰에서 만나요. 누구나 환영합니다.

“저는 제 일이 되게 대단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지만, 하찮다고 여기지 않거든요. 내가 땅에 떨어진다면, 언젠간 다들 떨어지니까, 그렇다면 거름이 되면 좋겠지요. 그냥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내가 조금 힘들었던 거, 고생했던 거를 다음 사람들은 좀 덜 겪게, 덜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앞서 지나간 사람의 예의라 생각하거든요.”
화장기사 이해루의 말 162p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linktr.ee/carefarmer

#24절기 중에 일곱번째 절기
#입하 #立夏 #StartofSummer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

어제 5월 5일은 여름으로 들어가는 문턱, ‘입하’였습니다.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이었고, 연휴이기도 했지요.

1. 입하 즈음엔 원래
고추를 비롯해 온갖 모종을 안심하고 내다 심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홍동의 최근 아침 최저기온이 7도에서 심지어 3도까지 내려가는 날이 있었어요. 노지에 옮겨심은 모종들이 냉해를 입으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는데, 몸살을 앓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고맙게도 모두 잘 살아남았습니다.

2. 지난 4월은 숲에 머물기
좋은 계절이었습니다. 새로난 연한 잎들이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아직은 덜 빽빽한 틈으로 반짝이는 햇살이 신비로웠습니다. 파리와 모기가 없어서 제일 좋았구요.

3. 하얀 꽃이 피는
층층나무, 조팝나무, 불두화 꽃이 한창입니다. 이팝나무 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 조만간 아까시와 찔레 꽃이 필텐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향기가 정말 좋을테니까요. 낮은 곳에선 연보라빛 백리향 꽃이 한창이고, 푸르스름한 정향풀 꽃과 보라빛 차이브 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4. 꿈뜰은 3월과 4월 두 달동안
꽃 채소 허브 모종 농사를 짓습니다. 4월말 봄맞이 큰장에서 반갑게 맞이해주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채소 모종은 거의 다 팔렸고, 허브 모종은 조금 남았고, 금어초와 크리산세멈 꽃모종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농장 판매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필요하신 분들께선 꿈뜰 일꾼들에게 문의해주세요.

5. 후원이웃들에게 꽃모종
선물을 드리고 있어요. 지난 춘분편지 때 전해드렸던 꽃모종 쿠폰을 잃어버리셨어도 괜찮습니다. 저희가 기억하고 있으니, 아직 안 받아가셨다면 꼭 받아가세요~

6. 『사랑의 노동』 책읽기 모임
5월 8일과 15일 오전 10시 10분, 꿈뜰 농장에서 열립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업무량이 과도할 때 연민이 짓눌려 사라질 수 있습니다. ... 긍휼은 올바른 노동조건에서 나오는 것이고 개인의 성품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산물입니다. 표현형과 같달까요? 유전자는 잠재력을 담고 있지만 적절한 환경조건에서만 발현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의욕도 동기도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195p, 사랑의 노동

7. 사진은 최근에서 오래된 순으로

20250506 봉숑봉숑 차이브 꽃
20250504 사철 딸기 꽃
20250504 볏집으로 격자 구분
20250428 모종심고 멀칭하기
20250426 봄맞이큰장 꿈뜰모종장
20250425 오후 5시 58분, 단풍나무숲
20250425 모종장 이름표 준비
20250423 올해 첫 풀깍기
20250423 원종튤립, 바탈리니 브론즈참
20250423 단풍나무 숲에서 올려다 본 하늘

 

8. 링크트리를 통해
책모임 기록, 안부 전하기, 꿈뜰 블로그와 SNS로 쉽게 건너가실 수 있어요.
linktr.ee/carefarmer

자기다운 모습으로
서로 어울리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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