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큰 온실 한켠에 꿈뜰 공간이 생겼습니다.
기꺼이 귀한 공간을 빌려주신 풀무고등부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초중학생들과 함께 오늘부터 전열온상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반듯하게 터를 고르고 다져놨지요.
내일은 왕겨를 깔고, 보온덮개를 덮고, 열선을 까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전열온상이 완성되면 채소와 꽃모종을 키울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이번 수업은 텃밭작물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만큼 많은 영양소를 주는 콩!
인간에게 먹을 것을 주고, 땅에게는 뿌리에 있는 '뿌리혹박테리아'로 땅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인 질소를 고정해주는 아주아주 고마운 녀석이지요.
보리출판사에 나온 ' 다 콩이야'라는 좋은 교재가 있어 아이들에게 쉽게 콩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후라이팬에 콩을 볶아 맛있게 먹는 요리수업까지! (경단에 콩가루 묻혀먹기, 콩밥해먹기 등 여러 가지 요리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내년 봄 꼭 콩을 심어서 가을에 추수해보는 활동까지 해보고 싶네요.
2월말에 심어야하는 완두콩에서부터, 크고 꽃이 예쁜 강낭콩, 기둥을 잡고 높이높이 올라가는 까치콩, 우리몸에 좋은 메주콩까지 2포씩 아기자기하게 심어봐야하겠습니다.
<초등 텃밭교실> 2009년 12월 15일 - 우리가 심을 작물(콩)
오늘 수업은 지난 시간 '나무'에 대해 알아보는 것에 이어,
풀과 꽃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소는 지난 시간과 같이 풀무고등학교 비닐하우스였구요.
지난 시간 숙제인 '학교와 마을 주변의 나무에 대해 조사'해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중학교 학생들은 중학교 박신자선생님과 함께 홍동중학교 주변의 나무에 대해 조사를 해왔고,
고등학교 평화양도 선생님과 함께 숙제를 해온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 비닐 하우스 안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꽃이나 풀을 찾고 --> 그 풀이 왜 좋은지 알아보고
--> 풀의 이름을 확인한 다음 --> 연필로 세밀화도 그렸습니다.
풀을 분류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하다가 수업시간이 다 되어 진행하지 못했지요.
숙제로 풀과 꽃을 분류표를 한번씩 적어오게 했습니다.
이번 수업에는 사진을 못 찍고 말았네요. 사진이 없으니까 무척 아쉬워요. 다음부턴 부지런히!!
다음 시간에는 거름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답니다.
<중, 고등 원예교실> 2009년 12월 9일 - 풀과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