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허브데이, 짱돌의 분필그림

북적북적 와글와글! 먼 곳에서 찾아와 주신 손님들이 많은 허브데이였어요. 덕분에 아주아주 다채롭고 풍성했지요.

올 해 허브데이 갈무리는 참여자 분들이 보내주신 회고 + 짧은 영상 + 몇 장의 사진 + 출점한 분들 목록으로 구성했어요. 함께 해주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 내가 경험한 허브데이를 한 두 단어로 표현한다면?

평화로움 따뜻함 / 볕 / 숨결 바람 / 허브 농장 / 알록달록 장터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놀장 / 기분좋은 가을날. 휴식 동네마실 다양한 활동. 다양한 사람들 / 한낮의 꿈 / 평화 / 다정한 즐거움. 가을날의 기쁨 / 꿈뜰의 정원을 주인처럼 누리기. 계절 누리기 주인 쉼표 / 햇살 바람 이웃 / 따듯한 향기 / 소풍 / 만남 / 환대 / 설렁설렁 꼼지랑꼼지락 사부작사부작 가을 이웃 연결 자연 / 볕 나른함


🤔 좋은 기억 또는 앞으로 보완하면 좋을 것들이 있으신가요?

•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만 있어도 좋은데이

• 찬란한 가을의 순간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허브데이! 

• 날이 너무 좋았는데 그만큼 그늘이 없어 살짝 힘들었다는 ㅎㅎ 날이 쨍할 경우 우산, 파라솔처럼 준비물 안내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 참여하기에 자유롭고 현장 분위기도 편안했어요

• 꿈뜰의 자연환경이 늘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곳에 가면 고요함이 있다~

• 돛자리 펼치는 공간이 더 넓으면 더 많이 이야기나눌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마시는 공간에서 자연스레 이야기가 시작된 것도 참 좋았어요

• 생각치 못한 뜻밖의 연결이 기억에 남아요. 예를 들어 장애 예술 교육 책이라든지, 딱지 종이 접기, 동판으로 초받침 만들기 등 모두 시도조차 생각못했던 활동이어서요.

• 동네에서 스치는 사람들, 익숙한 사람들, 타지역에서 온 낯선 사람들을 꿈뜰 허브데이에서 만났다. 반갑기도 궁금하기도 하다. 그러나 각자만의(또는 함께 온 그룹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가는것 같아 아쉽다.  익숙한 또는 낯선 이와 함께 이야기, 노래, 춤으로 꿈뜰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 함께살장의 이야기가 있는 판매물품들이 너무 좋았어요. 음료를 판매하는 팀은 개인컵과 재사용컵 준비를 보다 여유있게 하면 좋겠어요.경험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정원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어 좋지만 식물들을 소중히 다루어 주어야 한다는 점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미리 안내가 필요해요.

• 허브에 대한것들 음악이 조금 더

• 요번엔 날씨가 뜨거운 편이어서 그늘이 아쉬웠어요.

• 함께살장과 함께하는 북적북적함도 좋았고 네팔분들의 노랫가락도 꿈뜰 가을 정원과 참 잘어울리고 조화로웠어요~^^ 꿈뜰의 향기로 가득채운 보루쌤 커피도 참 좋았습니다~ 저마다의 색깔로 정원에 한페이지씩 이야기를 써가고 그림을 그리는 한편의 동화책을 읽은 느낌이었어요~~

• 프로그램이 없어도 느슨하고 심심해도 좋아요. 파란 하늘과 정원으로 충분해요.

• 일꾼 한사람 한사람의 솜씨로 함께 즐겨 감사해요. 또, 이웃들의 솜씨, 재능 참여가 있어 좋았어요. 아쉬움은 나에게 있어요. 나는 무얼가지고 함께 할까? 하고요.

• 허브데이 잠깐의 주인, 프로그램들이 한눈에 보이는 안내와 지도, 각 자리에 서있는 간판이 있으면? 좋을까 생각해봄. 준비해주셔서 고마워요.

• 만날 사람은 만난다! 오가면서 인사나눈 분들이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어 있어서 참 신기했어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려면 그런 곳에 있어야지! 하면서 낯선 분들도 편히 말걸고 인사하고 그렇게 이야기하다보니 우리 만나야할 사람들이었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참 반갑고 즐거운 만남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 허브데이에 참여하는 분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시는 게 좋았어요. 모두가 주인이 되는 축제 같은 느낌이었어요. 환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여농장터랑 같이 하는 것도 정말 좋았는데 일찍 정리하시는지 몰랐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 베짱, 팽팽과 오랜만에 만나서 즐겁게 대화 나눈 게 가장 많이 생각나요. 백 번만 두드리면 된다는 팽팽의 진담 같은 농담에 걸려서 샐 수 없이 두드리는 동판 만들기의 멋진 과정을 경험하며 작품을 만들었고요, 몇 해째 배짱의 종이접기에 참여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베짱이 종이접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듣게 되어 새롭게 연결되는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허브데이에서 꿈뜰 친구들과 안부를 나누고 이웃들을 만나서 노는 점들을 일 년에 한 번씩 찍는 것은 다가올 쌀쌀하고 추워지는 날들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줄 것 같아요.이대로 충분한 허브데이 준비하고 애써주셔서 감사해요. 적은 돈이지만 보탬이 되도록 후원도 할게욧!!

🙂 회고를 나눠주신 분들(가나다순) 경희 등대 밤톨 복많관 뻔뻔 살림 요한 유진 풀꽃 현성 + 무명9

🤗 제3의 정원 허브데이 영상일기 (보루, 38초)

제3의 정원 영상일기

https://youtube.com/shorts/TcRDTdVYfhU

📷 허브데이 사진 모음

대구 안심마을 마을학교 둥지 이정미선생님의 사진, 허브데이 영상일기에 넣지 않은 보루의 사진

나눠먹는 식탁, 손바느질 간판
나눠먹는 식탁이 올해도 풍성하게 가득 찼다.
🎨 샘과 허브 그림 그리기
가을, 가을, 가을!
🚶 걷자의 뱃지 이야기 1
🚶 걷자의 뱃지 이야기 2
🔨 피어라와 오각 동판 두드려 촛대 만들어요.
입구 안내판
🏡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를 소개합니다 1
🏡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를 소개합니다 2
허브데이 물, 화장실, 잠깐동안주인 자리 안내판

함께 살장

동이네 / 민병성 / 김광일 / 도나파스텔 / 릴라네 놀이터 / 서이든 서이룸 / 작정화 / 곽현정 / 여여농장 / 장미텃밭 / 진민농장

잠깐동안 주인

🌟 풀밭 위에서 딴짓 자랑(최선영)
🚶 걷자의 뱃지 이야기
🍀 라라랑 가을을 물들이다
🌿 라라랑 허브랑
🤗 체험 공기놀이(마을활력소 일꾼 따봉과 김민)
🔨 피어라와 오각 동판 두드려 촛대 만들어요.
🎨 샘과 허브 그림 그리기
✨ 꿈뜰장터 반짝(달달)
📦 베짱의 종이접기
🍜 팽팽이 라면 끓여드려요.
☕ 커피와 수다 드립(보루)
🏡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를 소개합니다.
👋🏻 이담과 설렁설렁 꼼지랑꼼지락 사부작사부작
🎼 먼과 수전이 부르는 고향의 노래
🔊 영일이 준비한 LP나들이

🍵 나눠먹는 식탁(짱돌)

- 라라가 가져온 대추
- 짱돌이 가져온 채식 식빵
- 꿈뜰 허브차 ‘백로’
- 뻔뻔과 서윤이 가져온 시장 뻥튀기와 한과
- 복많관에서 가져온 귤
- 대구 안심마을 마을학교 둥지에서 가져온 귤과 과자
- 임경희가 가져온 강화섬쌀로 만든 단호박카스테라와 쑥인절미
- 파머제임스가 키운 포도
- 살림이 가져온 과천도가 막걸리
- 함께살장 동이네 오동석님이 부친 고구마 야채전
- 00이 가져온 밤

🗒 제3의 정원 - 허브데이 안내페이지(노션)

10월 17일 (토) 오전 11시~오후 5시, 홍동면 운월리 꿈이자라는뜰

📝 허브데이를 즐긴 소감, 내년에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을 전해주고 싶다면, 꿈뜰 링크트리▶︎ 꿈뜰 일꾼들에게 메세지 보내기로 알려주세요.

제3의 정원 - 2026 허브데이 포스터

20261022 해 넘어가기 전 오후 5시 즈음, 서리내리기 직전, 세상 아름다운 시간
20261022 책모임. 햇볕은 따숩고, 눈과 입과 귀가 모두 즐거운!
20261022 중등텃밭 수업 - 붉은 팥을 따서 모아보자! 20261020 초등텃밭 수업 - 감나무에서 딴 홍시를 모아놓고 둥글게 둥글게
20261019 고등텃밭수업 빼뽀저수지 나들이 - 걷고,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달리고! 좋은 추억을 잘 쌓았다!
20261017 허브데이 - 함께살장, 잠깐동안 주인
20261017 허브데이 - 모두를 포함하는 장소, 제3의 정원
20261013 vs 20261021 때깔 고운 단호박이 잘 자라는 중, 서리 맞지 말라고 활대치고 터널 씌워줌
20261012 고등텃밭, 잘익은 복수박이 아삭아삭 얼마나 맛있게요!
20261010 팜투테이블, 한결같지만 새롭게, ONE SUGAR DAY!
20261010 가을 가을 가을하기 그지없는 호리병 꽃밭
20261009 팜투테이블 전날 늦은 오후, 샘이 기록해 준 꿈뜰 농장 풍경

 

 

오늘 10월 23일은 서리가 내리는 절기 상강입니다. 

1. 홍동은 보통
상강에서 일주일 지날 즈음 첫서리가 내립니다. 양평은 어제 진한 첫서리가 내렸다고 들었어요. 같은 절기라도 지역에 따라, 고도에 따라 첫서리 내리는 날에 차이가 있지요. 그러니 해마다 관찰해서 직접 남긴 농사 기록이 매우 소중하다는!

2. 제3의 정원
허브데이를 잘 마쳤습니다. 참여한 분들이 남겨주신 단어를 한데 모아 읽어보니 그날의 감흥이 다시 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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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 숨결 허브 농장 알록달록 장터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놀장 기분 좋은 가을날 휴식 동네마실 다양한 활동 다양한 사람들 한낮의 꿈 평화 다정한 즐거움 가을날의 기쁨 계절 누리기 주인 쉼표 소중한 인연 따뜻한 사람들 햇살 바람 이웃 따듯한 향기 소풍 만남 환대 설렁설렁 꼼지랑꼼지락 사부작사부작 가을 이웃 연결 자연 나른함

3. 신라상회기금을
신청하면서 이웃들에게 추천사를 부탁드렸어요. 선정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전해주신 말씀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을 얻었는지 몰라요.

❝
꿈이자라는뜰은 마을 안에서도 가장 따뜻하게 활짝 열려 있는 공간이에요.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어떤 조건이나 요구도 없이 있는 그대로 머무를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웃들이 남겨주신 추천사를 비롯해서 공개된 꿈뜰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트리를 통해 기부닷컴 꿈뜰 프로필에 방문해주세요.

linktr.ee/carefarmer

아울러 꿈뜰 일꾼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으시다면 꿈뜰 링크트리에 있는 메세지 남기기를 적극 활용해주세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4. 지난 팜투테이블
하루 전날, 원슈가데이 샘이 농장 풍경을 멋진 그림으로 남겨 주었어요. 세상 고맙고 다정한 선물! 

20261009 팜투테이블 전날 늦은 오후, 샘이 기록해 준 꿈뜰 농장 풍경

5. 또 한 권의 책을
다 읽어갑니다. 11월 12일 다음 책모임에선 ‘고르고 고른 밑줄’을 서로 공유하고, ‘장례식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부치는 편지’를 한번 써보기로 했어요. 참여와 문의 대환영!

❝
살고 죽는 데는 정답이 없어요. 함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망설이면 돼요.
희정 『죽은 다음』 376p

6. 한로에서 상강 사이에
20261022 해 넘어가기 전 오후 5시 즈음, 서리내리기 직전, 세상 아름다운 시간 
20261022 책모임. 햇볕은 따숩고, 눈과 입과 귀가 모두 즐거운! 
20261022 중등텃밭 수업 - 붉은 팥을 따서 모아보자! 
20261020 초등텃밭 수업 - 감나무에서 딴 홍시를 모아놓고 둥글게 둥글게
20261019 고등텃밭수업 빼뽀저수지 나들이 - 걷고,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달리고! 좋은 추억을 잘 쌓았다!
20261017 허브데이 - 함께살장, 잠깐동안 주인
20261017 허브데이 - 모두를 포함하는 장소, 제3의 정원
20261013 vs 20261021 때깔 고운 단호박이 잘 자라는 중, 서리 맞지 말라고 활대치고 터널 씌워줌 
20261012 고등텃밭, 잘익은 복수박이 아삭아삭 얼마나 맛있게요!
20261010 팜투테이블, 한결같지만 새롭게, ONE SUGAR DAY!
20261010 가을 가을 가을하기 그지없는 호리병 꽃밭
20261009 팜투테이블 전날 늦은 오후, 샘이 기록해 준 꿈뜰 농장 풍경

계절이 바뀌는 동안 부디 건강하시길
늦가을의 아름다움을 실컷 만끽하시길 빕니다.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24절기 중에 열여덟번째 절기
#상강 #FrostDescent #霜降 서리 상 내릴 강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

20261008 울긋불긋 사초가 아름다운 계절
20261008 티피 머리에 뽀글뽀글, 둥근잎 유홍초
20261007 땅콩을 캐자, 어여어서 만나자!
20261007 베짱이 열어준 아침, 체크인 🤗
20261004 지리산포럼을 여는 약속문
20261001 꽃부자 꿈뜰 😆
20260930 땅콩을 캐봅시닷! 🥜
20260929, 1006 아이들은 좋겠다 🎨 초등 텃밭 수업 시간 마다, 짱돌이 그려주는 칠판그림
20260926 꽃이 진 자리에 팥 꼬투리가 길어지는 중
2026 꿈이자라는뜰 허브데이, 제3의 정원

오늘 10월 8일은 차가운 이슬의 절기 '한로'입니다. 

하지만 요 며칠 이슬 맺힌 모습을 볼 수가 없었어요. 날이 가문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1. 제3의 정원
'개인을 위한 정원, 생산하는 농장'을 넘어 '모두를 위한 제 3의 장소로서의 정원'이란 의미에서 이번 허브데이 주제는 <제3의 정원>으로 정했습니다.

꿈뜰이 해마다 허브데이를 열어온 목적은 '아름다운 가을, 정원이 주는 다양한 즐거움을 골고루 맛보자 + 여럿이 함께 좋은 시간을 만들어 누리자'인데요, <제3의 정원>주제와 허브데이를 여는 취지가 잘 맞물리네요. 아울러 설계를 진행중인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도 소개하고 싶었고요.

10월 17일 토 오전 11시 ~ 오후 5시
제3의 정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홍동면 운월리 꿈뜰 농장에서 만나요.
We welcome ALL!

2. 잠깐동안 주인이 되어주세요~
꿈뜰 허브데이엔 손님과 주인이 따로 없고, 무대와 객석이 나뉘어 있지 않아요. 좋아하는 일을 같이 해보자고 하거나, 좋은 것을 나누거나! 거저 주고받아도 좋고, 돈(잎)을 받고 팔아도 좋아요. 내내 자리를 지켜주셔도 되고, 아주 잠깐 동안만 판을 열어 주셔도 좋아요.

'잠깐동안 주인' 신청서와 허브데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링크트리에 걸어두었습니다.
linktr.ee/carefarmer

3. 지리산포럼에
다녀온 보루의 소회를 짧게 나눕니다.

❝
포럼에 세번째 참석하는데요, 지리산포럼처럼 '장애와 마을 포럼'이 열리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마침 올 해는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를 본격적으로 설계하고 있다보니, 순간순간 상상하는 모습들이 구체적으로 겹쳐서 보였어요.
접근하는데 어려움없이 장애인과 옹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드는 모습, 따뜻하게 환대하고 다정하게 경청하는 모습이 떠올랐고, 그 모습을 실제로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4. 다음 책모임은
10월 22일. 참여와 문의 대환영!

❝
삶의 불확실성은 '나'라는 개인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우리' 공동의 운명을 드러낸다. 우리는 살아내야 하기에, 우리의 취약함을 인정하고, 타자에 의존하고 의지하며, 서로를 돌보는 길로 걸어간다. 『죽은 다음』 356p

5. 추분과 한로 사이에
20261008 울긋불긋 사초가 아름다운 계절
20261008 티피 머리에 뽀글뽀글, 둥근잎 유홍초 
20261007 땅콩을 캐자, 어여어서 만나자! 
20261007 베짱이 열어준 아침, 체크인 🤗 
20261004 지리산포럼을 여는 약속문      
20261001 꽃부자 꿈뜰 😆 
20260930 땅콩을 캐봅시닷! 🥜 
20260929, 1006 아이들은 좋겠다 🎨 초등 텃밭 수업 시간 마다, 짱돌이 그려주는 칠판그림   
20260926 꽃이 진 자리에 팥 꼬투리가 길어지는 중 
2026 꿈이자라는뜰 허브데이, 제3의 정원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24절기 중에 열일곱번째 절기
#한로 #寒露 #ColdDew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

유기농 계절놀이 투어

유기농업특구 홍성, 그 중심인 홍동면에서 유기농업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미식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하루의 유기농 계절놀이 투어를 엽니다.

이번 계절놀이는 ‘허브날’입니다. 홍성에서 자란 허브를 직접 만나고, 향과 맛을 천천히 살펴봅니다. 농부와 요리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허브를 경험하고, 제철 채소와 함께 요리해 식탁에 올리기까지. 농장에서 식탁으로 이어지는 FARM TO TABLE의 하루를 함께해요!

📍투어일시: 2026. 10. 10.(토) 10:00~16:00
📍투어장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일원
📍참가비: 29,000원 (150,000원 상당의 컨텐츠 포함)
*본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참가비 일부가 지원됩니다.

📍신청 페이지 https://forms.gle/X2MHwsqGLWVsrTr97
📍접수기간: ~ 10. 07. 목 - 아직 자리가 남아있으나 서둘러주세요^^
📍접수인원: 15명
📍문의(운영사): 010-2899-2038


안녕하세요,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입니다.

 

📚하지에서 백로까지, 꿈뜰 소식을 한데 모았습니다. 

 

❉ 하지 6월 21일, 10/24절기

• 6월 20일, 하지 하루 전날 풀무전공부와 함께 하지제를 열었습니다. 일년중 가장 
오래 떠있었던 해를 배웅하고, 미야자와 겐지의 시 <비에도 지지않고>를 함께 읽고, 조금씩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고, 노래를 부르며 훌라를 추고, 수다를 떨며 무더운 한 
여름 잘 날 수 있게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네이웃 썸머가 가사를 쓰고, 
꿈뜰 일꾼 짱돌이 곡을 붙인 훌라 입말 노래를 소개합니다.


❝ 하늘 아래서 우쿨렐레를 쳐요. 땅을 밟으면 훌라를 춰요. 푸른 나무와 작은 꽃들. 아름다운 향기가 우리를 감싸네요. 이곳에 모인 우리 알로하 알로하. 우리 마음 모아서 알로하 알로하. 꿈뜰에 모인 우리 알로하 알로하. 하지에 모인 우리 알로하 알로하

• 9년을 함께 한 다마스를 보내고, 큰 맘먹고 전기차 ‘꿈돌이’를 새롭게 맞이했습니다. 꿈돌이에 짐을 잔뜩 싣고 서울숲에서 열린 마르쉐 지구농부시장에도 다녀왔어요. 감자와 양파를 팔고, 새롭게 만든 땀수건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 소서 7월 7일, 11/24절기

• 소서답게 장마답게 습하고 더웠습니다. 비가 그친 틈틈이 풀을 깍고, 새벽 시간에 농장을 돌봤습니다. 백합, 베르가못, 나비바늘꽃, 다알리아, 글라디올러스, 루드베키아, 리아트리스, 참나리 등등 여름 꽃은 정말이지 크고 화려하네요.

• 작년 이맘 때, 카카오같이가치에 꿈이자라는뜰 매달기부 페이지가 열렸지요. 정기후원 이웃들이 늘어난 덕분에, 지난 12월부턴 활동비 걱정없이 발 뻗고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었어요^^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이웃들에게, 창구를 열어준 카카오와 영상에 이야기를 담아준 하이머스타드와 다리를 놓아준 카카오임팩트 일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매달기부는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언제든 시작하실 수 있답니다.
아! 매달기부 후원을 시작하셨다면, 편지를 보낼 수 있게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도 신청 해주시고 꼭 주소를 남겨주세요!

• 제주, 양산, 홍성, 대구, 양평, 마포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옹호인들이 대구 안심마을에 모여 ‘장애와 마을 전지구적 선언’ 줄여서 ‘장마전선'을 결성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마을 안에서 길을 찾고 싶어라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 단풍나무숲 서쪽 땅 - 꿈뜰이 구입하려는 땅 분할 작업이 완료되어 새로운 지번이 생겼어요. 운월리 738-7임! 바로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 (줄여서) '모삼장'을 세울 자리지요. 아울러 모삼장 건축 기금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요. 기금을 보태주신 이웃들의 명단은 꿈뜰 블로그 추분편지 글에 올려두었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대서 7월 23일, 12/24절기

•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꿈뜰농장은 여름모드로 지냈습니다. 장애 일꾼들은 여름 한 달 일을 쉬고, 비장애일꾼들은 시간을 조정해 선선한 새벽엔 농장을 돌보고 한 낮엔 시원한 곳에서 전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안뜰에서 다종 다양 다채로운 꿈뜰 토마토로 바질토마토에이드를 만들어주셨어요. 소서와 대서에 맛볼 수 있는 계절 한정 메뉴인데,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 발달장애를 고려한 건축 디자인가이드를 살펴봤어요. 자문해주시는 건축가를 만난 자리에서, 배리어프리 인증이 대부분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중심이라 이참에 <발달장애를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를 새롭게 마련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날 때,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를 구현하는 '건축물'뿐만 아니라 참고할 만한 디자인가이드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차별은 아주 작고도 매우 일상적인 모습으로 우리 삶에 스며든다. 그렇다면 도시를 설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도면을 작성하는 일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일이어야 한다. "이 공간은 누구에게 낯선가?" 그리고 그 질문을 진지하게 마주할 때 우리 도시는 비로소 존엄으로 세워질 것이다. 이제, 우리 도시를 다시 그릴 시간이다. 가장 천천히 움직이는 사람의 속도로, 가장 낮은 시선으로. 그런 노력이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이어줄 것이다.   강미현 『존엄하고 초라한』 120p



❉ 입추 8월 7일, 13/24절기

• 여전히 덥고 습하지만, 무섭게 뜨거웠던 대서에 비하면 견딜만합니다. 꿈뜰은 입추 즈음 여름모드에서 가을모드로 넘어갑니다. 흩어져 일하던 일꾼들이 정시에 출근해서 함께 일하고, 논학교와 초중고 텃밭수업 가을학기도 하나둘 시작하지요.

• 8월 22일, 꿈뜰 남동쪽 하늘에 쌍무지개가 떴답니다. 엽서(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보루의 사진


❉ 처서 8월 23일, 14/24절기

• ‘처서매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처서 즈음 하루이틀사이에 마법처럼 선선해진 공기가 느껴질 때 쓰는 말이지요. 올 해가 그랬답니다.

• 오우서건축사사무소와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 건축물 설계를 진행하고 있어요.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수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요.

• 『죽은 다음』 책모임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격주로 열리고,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요. 참여와 문의 대환영. 처서 즈음에 수집한 문장과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지안이 말한 안팎이 뒤집히는 경험, 울타리 바깥 존재와의 만남. 그 시작이 울타리 안의 존재로부터 비롯될 때가 있다. 내부의 존재와 잡은 손이 어느새 울타리 밖을 향하고, 외부에 놓인 '필멸'이라는 공동의 운명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다 보면 울타리 안팎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그 손을 잡으면, 우리는 죽어가는 이의 이웃이 된다. 나는 어디서 어떻게 손을 잡을 수 있을까.   희정 지음 『죽은 다음』 329p


울타리 너머의 존재와 마주친 경험이 있으신가요? 꿈뜰은 장애, 동물, 치매, 죽음에 대한 책을 꾸준히 읽어왔습니다. 이 주제(와 존재)들은 좀처럼 환영받지 못하는 것들이지요. 대개 울타리 너머 남의 일로 여겨지고, 일부러 거리를 두고 싶거나 먼 미래의 일로 미뤄두게 되는 것들입니다. 실은 처음부터 커다란 한 울타리 안에 함께 있었던 것들인데 말이지요. 울타리를 감지하고, 경계를 넘나들고, 결국에는 허무는 일, 또 그럴 수 있게 돕는 일은 꿈뜰이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하고 싶은 일이랍니다.



❉ 백로 9월 7일, 15/24절기

• 일하기 좋고 놀기 좋은 가을이 왔습니다. 올 해는 작년보다 가을이 더 빠르게 찾아온 느낌이 들어요. 이 좋은 계절도 결국엔 끝나겠지요? 아쉬워하는 대신, 더 많이 누리고 더많이 즐기기!

• 한결같지만 새롭게, 올해도 원슈가데이와 함께 추석선물셋트를 준비했습니다. 성원해주신 이웃들에게, 다정하고 섬세한 협력자 원슈가데이 샘과 유진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선물셋트에 동봉한 문장을 샘의 그림 엽서에 담았습니다)


샘의 그림 위에 서정민갑님의 글귀를 가져옴

 

🌾 가을을 맞이하는 꿈뜰, 추분에서 동지까지

•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농장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이웃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 10월 10일 토) 유기농 계절놀이투어 - 원슈가데이와 꿈뜰이 준비한 팜투테이블

  ▷ 10월 17일 토) 허브데이 '모두를 위한 제 3의 장소로서의 정원 - 제3의 정원

• 올 해 안으로 모삼장 설계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모두를 포함하는’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고, 과정과 결과를 모두 공유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려요.

• 10월에 열리는 가을행사과 모삼장 업데이트 내용은 꿈뜰 링크트리에서 건너가실 수 있어요. (편지에 다른 밑줄도 링크트리로 건너가실 수 있어요. 아래 큐알코드 참조!)

 

🙏🏼 후원이웃  (6월 1일 ~ 9월 30일 기준)

⦿ 정기 후원
강국주, 강민정, 강소연, 고정은, 구나경, 김미연, 김미희봄담, 김민지, 김영미, 김영은, 김완숙, 김이은, 김정연, 김현희, 김희수, 나정미, 남경숙(이히브루), 문소라, 민병성, 박병규, 박성호, 박소정, 박소혜, 박시우, 배지현, 복많관, 사자, 서자영, 송미경, 신나영, 신은미, 안문자, 안상경, 안정순, 양윤정, 여준민, 오도, 윤찬솔, 이동호, 이명숙, 이상희, 이세형, 이승자, 이승진, 이영남, 이영주, 이재자, 임수진, 임원영, 임이담, 장미빛, 장은경, 장정우, 전봄이, 전진선, 정아름, 정찬경, 조진희, 조한영, 조혜정, 주한, 최명진, 최인섭, 최인숙, 풀은주, 하늘공동체, 홍화숙, ROGGENKAMP, 커넥티드인사이트
+ 브라이언임팩트(브라이언펠로우), 카카오같이가치 매달기부(함께일하는재단)

⦿ 비정기 후원
김순영, 강영주, 이진희, 민서연, 모소미

⦿ 모삼장 후원
6월 명효준(박신자), 장은경
7월 제3의장소후원, 이영남모두제3장소, 토종과일나무모임, 이소연, 윤봄이, (주)크래프톤, 나인비게임즈, 올리브트리게임즈, (주)인조이스튜디오, (주)블루홀스튜디오, 옴니크래프트랩스, 주식회사룬샷게임즈, 웅기
8월 나정미, 이상희, (주)크래프톤, 조진희, 송현서, 연두이남실, 최요한, 신미숙, 이옥주, 김명아, 장현숙, 김세희, 웅기
9월 성미산학교 포스트중등과정, 박경희, 웅기

+ 실명 기재가 불편하신 분들은 꿈뜰 보루에게 연락 부탁드려요.

 

👩🏻‍🌾 여름을 보낸 일꾼들의 이야기와 기록농사

🙆🏻‍♂️ 요르 •흘린 땀만큼 의미있는 시간들이었겠지.
🌕 달달 •많이 힘들었던 것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잘 생각나진 않네요. 
 무사히 여름을 보낸 것 같아 다행입니다.
🪨 짱돌 •시간이 빠르다.
🦗베짱 •많이 더웠어. 모기 때문에 힘들었어.
🌺팽팽 •이번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더웠어요. 더 힘이 들었어요.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도 이젠 예전 같지 않구나....
🧙🏼‍♂보루 •새로운 장소의 모습을 상상하고 준비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 비빔•일교차가 크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요르 글씨, 헨리 세지윅이 제시한 대화의 규칙
달달의 사진과 글, 기울어진 땅
짱돌의 사진
비빔, 합판위에 펜 그림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
모두를 위한 제3의 장소 안내

 

꿈뜰_2026추분편지.pdf
0.75MB


꿈이자라는뜰은 농•촌 - 농사라는 방식과 마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스스로를 살피고 서로를 보살피는 법을 익히며,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좋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가는 농장입니다.

농장 오시는 길, 갈무리 편지, 책모임 기록, 아카이브, 소식을 주고받는 꿈뜰이웃 신청하기, 인스타그램으로 건너가기
▷링크트리 linktr.ee/carefarmer

후원 농협 351-1310-6215-13 꿈이자라는뜰사회적협동조합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홈페이지 http://www.greencarefarm.org
메일 greencarefarmer@gmail.com
인스타그램 @greencare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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