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꿈이자라는뜰 첫 새싹


씨앗은 소리도 없이 온 몸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 안에 생명이 숨어있었다!'라구요.


● 2011 꿈이자라는뜰 봄학기 활동계획


어울림교실
월, 오후 2:30~4시

꽃나무교실I
수, 오전 11시~12:30

꽃나무교실II
수, 오후 1:50~3:20
금, 오전 9:00~10:40

꽃밭교실
목, 오후 2:30~4:00

풍물교실_초등
금요일 2:30~4:00

교육내용

전래놀이, 야외활동

원예

원예

원예, 채험

목공교실_중등
금요일 3:50~4:50

대 상

초ㆍ중 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초/중학생

장 소

풀무고 운동장

풀무고, 꿈이자라는뜰 송정 농장

풀무고, 꿈이자라는뜰 송정농장

풀무전공부

홍동초/갓골목공실

주민교사

최문철, 양윤정

김시용, 양윤정

최문철

오도, 최정선

이은우/방인성


꿈이자라는뜰에서는 초중고등학교 새학기 학교적응기간을 마치는  3월 3주차부터 봄학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초등 7명, 중등 6명, 고등 3명, 총 16명의 학생들과 7명의 마을샘, 3명의 학교샘들이 매주 즐겁게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써놓고 보니 식구들 수가 제법 되네요. 완전 대가족이에요^^

작년에 비해 새롭게 달라진점은 초중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는 어울림교실을 새롭게 구성하였고, 꽃밭교실을 초등학생을 위한 활동으로 바꾸었답니다. 원예와 다양한 만들기 수업을 하였던 꽃밭교실은 초중학생들이 함께 연계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지만, 인원이 많아서 어려운 점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초중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활동반경과 몸의 움직임이 크고, 에너지를 많이 발산하는 활동으로 어울림교실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종종 홍동의 산들내를 걸으며 계절을 만끽하는 저희 학생들을 보시면 반갑게 손 흔들어 맞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예와 만들기 수업을 하던 꽃밭교실은 내용은 그대로이지만 초등학생들하고만 진행하게 되어서 더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꽃나무교실II 고등부수업은 날이 많이 무더워진 6월 중순부터 금요일 오전으로 옮겨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교육일정, 시간확인
 - 수업시간 확인: 45분씩 연속 2시간(실제 진행시간 90분)
 - 각 교실별 수업일정(요일), 강사, 내용확인


어울림교실
월, 오후 2:30~4시

꽃나무교실I
수, 오전 11시~12:30

꽃나무교실II
수, 오후 1:50~3:20

꽃밭교실
목, 오후 2:30~4:00

풍물교실_초등
금요일 2:30~4:00

교육내용

전래놀이, 야외활동

원예

원예

원예, 채험

목공교실_중등
금요일 3:50~4:50

대 상

초ㆍ중 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초/중학생

장 소

풀무고 운동장

풀무고, 꿈뜰정원

풀무고, 꿈뜰정원

풀무전공부

홍동초/갓골목공실

주민교사

최문철, 양윤정

김시용, 양윤정

최문철

오도, 최정선

이은우/방인성


○ 이번 달(3월) 교육과정 운영계획논의(내용, 준비물 등)
 * 월간 일정, 세부 교육지도안 회람, 일정조정, 준비물 확인(최대한 한달치를 미리 구입하는 방향으로)
  - 3월 14일 꽃모종 들어올 예정입니다: 금잔화, 메리골드, 사루비아, 페츄니아, 비올라, 한련화
  - 장화와 앞치마 준비(초중고 선생님, 장화구입을 위해 신발 사이즈를 확인해주세요)
  - 운동화와 체육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준비물: 꽃모종 옮겨심기를 위한 원예재료(퇴비, 폿트, 삽목상자 등), 꽃밭교실 쑥개떡

○ 꿈뜰 교육과정 운영회의: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3월에는 30일 오후 5시, 꿈이자라는뜰 사랑방에서)
 - 지난 달 교육과정 평가와 학생관찰내용, 다음 달 계획(내용, 준비물 등)을 논의합니다.
 - 모임 이틀 전까지 다음달 세부 교육지도안과 지난달 활동 사진을 미리 보내주세요
 - 모임 날까지 지난달 학생관찰일지와 활동평가가 담긴 교육지도안을 함께 보내주세요.
 - 3월 교육지도안(꿈뜰에서 양식통일)과 관찰일지 양식을 마을샘들게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관찰일지 소개
1. 몸(대,소근육) / 마음(정서) / 관계(사람,자연) / 소통(지시따르기,요구하기) 등을 중심으로 눈 여겨 봐주세요.
2. 학생이 ~을 싫어한다/좋아한다, ~을 할 수 있다/없다, ~이 가능하다, ~를 위해서 어떠어떤 도움이 필요하다 등을 꾸준히 적어주세요

◎ 학생명단 보완해주세요(김성애, 박신자, 김기선) > 내용 채워서 마을샘들께 각각 전해 드리겠습니다.

◎ 초, 중, 고등학교 학사일정, 시간표 등 자료 요청합니다. 학교일정(34주)

○ 마을샘들은 이력서, 통장사본 등 초등에 제출해야 합니다.

○ 계획서와 출석부는 초등 김성애 선생님께서 메일로 보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 컨테이너 이동 논의: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려주시기로 하셨습니다.

○ 활동정리와 알림: 꿈뜰블로그(http://greencarefarm.org)

○ 교육활동확인부 작성(강사 사인)

○ (날씨, 평가 등을 덧붙인) 교육지도안/관찰일지 모으기> 꿈뜰에서 통합 보관하겠습니다.
 - 활동평가가 담긴 교육지도안을 모아서 연말에 자료집을 만들 계획입니다. 꼭!!!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번주부터 꿈이자라는뜰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초등학교에서 다음주부터 하자고 하시네요.

아울러 초등 교장선생님께서 꿈뜰 마을샘들을 만나서 인사를 하고 싶어하시는데,
화요일 오후 5시에 예정이었던 교사모임을 수요일 오후 1시 반으로 미루면 어떨까요?
그 시간에 초등 교장선생님도 만나서 잠깐 인사하고,
초등에 새로 오신 김성애 선생님도 만나서 인사하고,
원래 하려던 수업일정이나 수업준비등에 대한 이야기도 논의하려구요.

수요일 오후 1시 반 모임이 가능하신지 회신부탁드려요.
그리고 각 원예교실에서는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3월중 수업계획서를 모임전에 저에게 메일로 전해주시면 좋겠어요.

꿈이자라는뜰 돌쇠 문철 올림.

* 건강한 일꾼을 키우는 주민교사들의 공부모임 II  첫번째 시간
* 일시와 장소: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오후 4시, 꿈이자라는뜰 사랑방
* 진행: 꿈이자라는뜰 마을샘 최문철

밸리토빈 캠프힐 Ballytobin Camphill (사진출처 http://www.camphill.ie/index.php)



● 캠프힐이란?
- 장애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생활공동체. 1940년 영국 스코틀랜드지방 에버딘에서 칼 쾨니히가 설립. 현재 100여개의 공동체가 세계 각국에서 운영중
- 1940년에 시작된 캠프힐 운동은 장애를 가진 많은 아동과 성인들이 상호 보살핌과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속에서 타인과 함께 생활하고,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일을 한다. 캠프힐은 루돌프 슈타이너가 표명한 그리스도교적 이상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장애나 종교적 배경, 인종 등과 상관없이 각각의 인간은 정신적인 완전성을 가진다는 생각에 기초한다 _ Camphill Rudolf Steiner School: Annual Report 2003-2004)

● 캠프힐의 구성
 - 하우스 House(캠프힐의 가정공동체 단위) + 작업장(농장, 목공소, 샵 등) + 발도르프학교
 - 좋아하는 일을 하는 장애인과 필요한 일을 하는 코워커.

● 캠프힐의 구성원
 - 빌리져  Villager: 마을사람, 캠프힐에 거주하는 장애인
 - 코워커  Coworker: 캠프힐 공동체에서 일하며 거주하는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1년~수년 거주. 무임금. 친구처럼, 가족처럼 빌리져를 돌보고, 함께 일함.
 - 하우스페어런츠  House Parents: 각 하우스에서 부모역할을 하는 코워커 (하우스마더  House Mother, 하우스파더 House Father)
 - 마이스터 Meister: 작업장을 관리하는 코워커

● 공동소유의 원칙: 전세계 캠프힐에서 따르는 경제원칙. 옷과 책만 개인소유, 그 외엔 농장, 작업장이 모두 공동 소유, 돈은 일의 대가가 아니라 개인적인 필요를 위한 용돈으로 공동체에서 구성원에게 지급

● SBS 스페셜 [희망의 가족공동체, 캠프힐] 함께 보기
1. 밸리토빈 캠프힐
   지구 반대편 인구 400만명의 작은 나라, 아일랜드. 노동주가 찾아간 밸리토빈 캠프힐은 아일랜드에 있는 열 세 개 캠프힐 중 하나다. 드넓은 지평선과 초원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다섯 채의 집과 학교, 음악당, 그리고 농장과 축사를 갖춘 미니 마을. 한 가족 당 house parents라 불리는 부부와 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적게는 열 두명, 많게는 열 여덟 명이 한 집에 산다.

2.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가족
   캠프힐의 핵심 구성원은 뇌병변장애, 자폐증, 다운 증후군 등 지적장애인. 캠프힐에서는 이들을 장애인이라 부르지 않고 ‘special need’ 즉,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 부른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은 이들에게 있어 친구이자 가족이며 치료사이자 상담사이다.  자원봉사자 한 명 당 장애인 1명을 책임지고 돌보며 틈틈이 가사와 농사꾼, 교사 역할을 겸한다. 가족이 남과 다른 것은 전 생애, 삶의 고락을 함께 한다는 것.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수십년을 장애인과 함께 살아온 캠프힐의 자원봉사자들은 오히려 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살았음을 고백한다.

3. 착한 경제, 착한 교육
   캠프힐의 살림은 모두 자급자족, 공동소유를 원칙으로 한다.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장애아들을 캠프힐에 위탁하면 정부의 장애인 보조금이 캠프힐의 생활비용으로 지급되고 후원자들의 기부금과 물품은 보너스다. 장애인들의 예민한 몸과 마음을 위해 먹는 것은 모두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다. 스스로 경작하고 길러낸 먹을 거리들은 모두 마을 창고에 저장해두고
누구든 필요한 만큼 가져가도록 한다. 학교에서는 인간에게 공평한 능력, 인지학에 바탕을 두고 발도르프 교육을 행한다. 이웃 마을의 비장애인 학생들도 일부러 찾아와서 배우는 발도르프 교육. 특별한 교과목 없이 음악, 그림, 이야기, 야외활동으로 인지능력을 키워나가는 교육이다. 캠프힐의 학교에서도 장애아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다.

4. 세계 속의 캠프힐. 한국은?
   1940년대, 전쟁의 포화 속에 황폐해져가는 사회를 바꿔보고자 시작된 캠프힐 운동. 7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캠프힐의 정신과 운영방침이 세계 속으로 퍼져나가 현재까지 110여개의 커뮤니티가 생겨났고 여러 장애인 공동체들의 모태가 됐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은 집안을 벗어나기 힘들고 사회 속에서 존재감을 지니기란 더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 다큐멘터리 감독 노동주가 우리 안의 ‘캠프힐’을 찍을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우리 얘기를 들은 장애아 부모들이 우리에게 연락을 하고 직접 방문해요. 이곳이 마음에 들어 아이를 입주시키고 싶으면 정부 보건복지기관에 입주신청을 하죠. 그러면 보건복지기관에서 이곳이 그 아이에게 적합한지 검토한 다음, 우리에게 아이의 거주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해줄지 결정합니다. 크리스티나_밸리토빈 캠프힐 인사담당자

   오늘 음악회 처럼 우리는 청중이면서 동시에 공연자에요. 이 음악회의 첫 번째 목적은 이곳에 사는 장애인들과 우리 모두를 하나의 공동체로 엮는 것입니다. 금요일 콘서트는, 엄밀한 의미의 음악치료는 아니지만 음악으로 우리 공동체를 보듬어 안는 치료의 기능을 합니다. _존 클락_캠프힐 거주 음악치료사

   캠프힐은 기본적으로 장애아를 위한 학교지만, 장애가 없는 아이의 부모들도 우리의 전인적인 교육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아이들을 보내기도 합니다. 비장애아 친구들은 장애아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중요한 사회적인 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장애아들은 능동적인 비장애아들을 모델로 삼아 그들의 학습방법과 행동양식들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_마틴_캠프힐 학교 교사

이렇게 하이킹을 하는것은 그냥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고 실용적입니다. 밸리토빈 캠프힐도 다른 사회와 마찬가지로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운동할 시간을 찾기가 힘들거든요. 그렇게 되면 건강은 차츰 악화되기 마련이죠. _폴_캠프힐 거주 자원봉사자

정부의 장애인시설들은 상자안에 갇힌 폐쇄적인 분위기인데 캠프힐 사람들은 전원의 유기농장에 살면서 자연을 마음껏 즐깁니다. 그만큼 삶의 질이 높은거죠. 유기농 음식을 먹으면서요. _던프_캠프힐 작농관리자

우리는 노동한 양만큼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공동체 전체를 위해서 일을 하면, 공동체가 알아서우리의 필요를 충족시켜 줍니다. 돈도 공동체의 중앙은행에 모아두고 구성원들이 저마다 필요한 만큼 쓰게 합니다. 개개인의 노동량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요. _마크_캠프힐 관리 책임자

여유시간이 생길 때마다 밭에 나와 일하면서 휴식을 취하죠. 자연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줘요.  유기농 작물재배 같은 실용적인 경험을 포함해서요. / 이곳에서 함께 나누는 것에 대해 배워요. 내 개인적인 욕구를 잠시 뒤로 하고 그들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그 과정에서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요.  타인의 리듬과 욕구를 이해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요. _카렌_캠프힐 거주 자원봉사자

SBS 스페셜 [희망의 가족공동체, 캠프힐]에서 인용


● 캠프힐 공동체의 구성과 일상(뉴튼디 성인공동체의 경우, 캠프힐에서 온 편지에서 인용)
   이곳에 상주하는 인원은 모두 합해서 180명에서 200명 정도가 됩니다. 20명 정도는 늘 오가는 손님들이랍니다. 하나의 하우스를 관리하는 하우스 페어런츠가 부부 또는 각각 남녀 싱글인 경우도 있고, 그들에게 아이가 딸려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 빌리저가 네 명에서 많은 곳은 일곱명, 함께 사는 단기 코워커가 각 하우스에 배치되어 가정일과 캠프힐 운영을 도와줍니다.
   모두 스물세 개의 하우스가 각각의 주소를 갖고 그들의 일터인 공동 소유의 농장 및 작업장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빌리저 각자에게는 개인 방이 있고, 취미생활이 보장되며, 그리고 일터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일터로 갑니다. 예를 들어 여성 장애인의 경우, 집안 청소 일을 다른 하우스에 가서 합니다.
   오전 9시까지 일터로 가서 한 시간 반 정도 일을 하고 코워커들과 함께 따끈한 홍차와 비스킷을 먹으며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다시 12시까지 일을 하고 각자의 하우스로 돌아가 하우스 마더나 코워커가 준비해준 따뜻한 점심식사를 먹습니다. 대략 1시까지 점심식사가 끝나면 뒷정리를 마친 후 30분 정도 낮잠을 자고 2시까지 다시 각자의 일터로 갑니다. 어떤 이는 베이커리로, 케이크 만드는 작업장으로, 어떤 이는 농장으로, 어떤 이는 까페로, 그렇게 곳곳의 일터에서 정해진 시간까지 일을 합니다. 5시 30분이 되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우스에서는 6시에 저녁식사를 마친 후 7시 이후에는 각자의 취미생활을 하거나 친구를 방문하거나 자유롭게 저녁시간을 보냅니다. 여러 가지 여가선용을 위한 코스로 그림그리기, 댄스코스, 기타강습 등이 빌리저들을 위해서 제공됩니다. 축제가 다가오면 이곳 코워커 들과 함께 무대에서 연극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세익스피어 탄생 주간을 맞아 <맥베스>를 공연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용돈을 받습니다. 가족 친지들에게 생일카드나 작은 선물도 사서 보내고, 주말에 외출해서 찾를 마시거나 간혹 이성친구들과 데이트 비용으로 용돈을 씁니다. 일터와 삶터에서 모든 것이 평화롭게 순환됩니다. _캠프힐에서 온 편지 p163~165

● 참고자료
 - 캠프힐에서 온 편지. 김은영 지음
 - SBS 스페셜 165회 [희망의 가족공동체, 캠프힐] (2009년 5월 24일 (일) 밤 11:20 방송)
 - 양평슈타이너학교 캠프힐코리아 홈페이지 http://steiner.or.kr/index.html
 - Camphill Communities of Ireland 홈페이지 http://www.camphill.ie/index.php



   오늘 오랜만에 꿈뜰 통장을 정리했더니, 반가운 이름과 후원금이 들어와있더라구요. 꿈이자라는뜰 통장에 한푼한푼 종잣돈이 쌓이는 것을 보니, 고마운 마음도 차곡차곡 함께 쌓여갑니다. 송주한님, 농부의 아내 까페 양윤정+주하늬님, 홍화숙님, 이승진님, 주경근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소중하게 여기고, 잘 쓰겠습니다.
   꿈이자라는뜰 온실에서 어린모 키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가지, 청양고추, 맛고추, 오이맛고추, 꽈리고추, 오렌지파프리카, 피망들을 침종해서 파종했고, 전열온상에서 따뜻하게 키우고 있답니다. 어느 분이 육묘일은 꼭 시집살이 같다고 하시던데요, 정말 하루에 서너번도 더 온도계를 들여다보게 되고, 꿈에서도 온실 일을 하고 있네요^^
   침종은 양윤정샘이 도와주셨고, 일이 몰릴 때면 떼거지(?)로 몰려와 큰 힘이 되어주는 전공부 학생들의 도움으로 파종도 역시 잘 마쳤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모종들 잘 키워서 따뜻한 5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선뵈겠습니다~

2월 22일, 가지과 작물들을 침종했습니다. 도와주신 윤정샘 감사~


2월 25일, 파종을 도와준 유리 대성씨


2월 25일, 파종을 도와준 용우, 대암, 성환씨.


가지과만 다해서 1,000주(50구 트레이*20개)를 파종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2월 3,4주차에 걸쳐 진행했던 <건강한 일꾼을 키우는 주민교사들의 공부모임II>을 잘 마쳤습니다. 함께 공부한 자료는 곧 다듬어서 블로그에서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1. 장애인 공동체 사례연구 I _캠프힐 공동체,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꿈이자라는뜰 최문철 선생님


2. 경기도 양평 슈타이너학교(발도르프학교) 견학,  2011년 2월 18일 금요일


3. 장애의 이해와 지원 I_정신지체장애, 2011년 2월 21일 월요일, 홍동초등학교 특수교사 홍화숙선생님


4. 장애의 이해와 지원 II_정서행동장애, 2011년 2월 21일 월요일, 홍동중학교 특수교사 박신자선생님


5. 장애의 이해와 지원 III_학습장애, 2011년 2월 21일 월요일, 풀무고등학교 특수교사 김기선선생님


6. 장애인 공동체 사례연구 II _라르쉬 공동체,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한국라르쉬공동체 송주한선생님


7. 허브 재배와 활용, 2011년 2월 24일 목요일, 풀무학교 생태농업전공부 오도 선생님


8. 원예치료의 이해와 적용,  2011년 2월 24일 목요일, 루시의 정원 최정선 선생님


● 관련 글
1. 건강한 일꾼을 키우는 주민교사들의 공부모임 II >>http://greencarefarm.org/112
2. 건강한 일꾼을 키우는 주민교사들의 공부모임 I >>http://greencarefarm.org/4

1. 올 해도 꿈뜰에서는 채소와 꽃모종을 키워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토종씨앗이 있으신 분들은 꿈이자라는뜰에 씨앗을 기부해주세요~

2. 꿈이자라는뜰 운영과 텃밭정원 하우스 마련을 위해 종잣돈을 후원해 주세요~
   - 후원계좌: 농협 351-0124-6855-13 (예금주 최문철)

3. 입춘이 지나면서 슬슬 바깥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손이 필요한 날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블로그 댓글 또는 문자로 일손나눔 후원을 신청해주세요. 일이 많은 날에 미리 블로그와 문자를 통해 함께 해주십사 연락드리겠습니다.
 - 문의: 꿈이자라는뜰 최문철 (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


건강한 일꾼을 키우는 주민교사들의 공부모임 II


지역 장애학생들과 함께 일하고 공부하는 꿈이자라는뜰 주민교사(마을샘)들을 위한 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2009년 가을에 이어 두 번째 공부모임이지요. 꿈뜰 주민교사들은 물론이고,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이 지역에서 건강한 마을 일꾼으로 성장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열려있는 공부모임입니다. 공부 주제와 일정을 살펴보시고, 함께 공부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1. 장애인 공동체 사례연구 I _캠프힐 공동체
- 일시와 장소: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오후 4시, 꿈이자라는뜰 사랑방
- 강사: 꿈이자라는뜰 최문철 선생님
- 내용: 캠프힐 공동체의 설립, 운영방식, 특성을 중심으로

1-2. 경기도 양평 슈타이너학교(발도르프학교) 견학
- 일시: 2011년 2월 18일 금요일 오전 9시 출발, 견학후 저녁 7시 홍동 도착

- 내용: 장애인을 위한 발도르프 교육 방식을 소개받고, 장애인공동체 '캠프힐코리아' 설립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서 이소영선생님께서 일하고 계신 슈타이너학교에 방문합니다.

2. 장애의 이해와 지원 I, II, III (비공개 강의)
- 일시와 장소: 2011년 2월 21일 월요일 오후 1시~4시, 꿈이자라는뜰 사랑방
- 초등 강사: 홍동초등학교 특수교사 홍화숙선생님
- 중등 강사: 홍동중학교 특수교사 박신자선생님
- 고등 강사: 풀무고등학교 특수교사 김기선선생님

- 내용: 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발달지체 등의 다양한 장애유형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원방안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지역 초,중,고등 장애학생들의 개인적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교육방식과 중재방안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 공부시간을 3시에서 1시로 앞당겼습니다. 공부후에는 좋은 곳에서 저녁식사도 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에 홍화숙샘 후임으로 오시는 선생님도 이 날 공부모임에 함께 하신답니다~

3. 장애인 공동체 사례연구 II _라르쉬 공동체
- 일시와 장소: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오후 1시, 꿈이자라는뜰 사랑방
- 강사: 한국라르쉬공동체 송주한선생님
- 내용: 라르쉬 공동체의 설립, 운영방식, 특성을 중심으로

4-1. 허브 재배와 활용
- 일시와 장소: 2011년 2월 24일 목요일 오후 1시, 꿈이자라는뜰 사랑방
- 강사: 풀무학교 생태농업전공부 오도 선생님
- 내용: 교육대상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허브 재배와 활용(장애와 홍동을 중심으로)

4-2. 원예치료의 이해와 적용
- 일시와 장소: 2011년 2월 24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 꿈이자라는뜰 사랑방
- 강사: 루시의 정원 최정선 선생님
- 내용: 장애학생을 위한 원예치료의 이해와 적용


<알립니다! >
- 모든 공부모임은 공개모임입니다. 단,
장애의 이해와 지원 I, II, III 강의는 비공개 모임으로 하려고 합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 꿈이자라는뜰 사랑방은 풀무학교 고등부 입구 지역교육관 2층에 있습니다.
- 일시와 장소 등의 변경사항 생기면 꿈이자라는뜰 블로그(www.greencarefarm.org)에서 미리 공지하겠습니다.
- 처음 참석하시는 분은 공부모임 전에 미리 함께 하시겠다고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돌쇠가 인원수만큼 공부자료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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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와 문의: www.greencarefarm.org 최문철(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







오늘 꽃나무교실에서는 씨앗으로 내 얼굴, 친구얼굴을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우드락판넬위에 싸인펜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목공용 본드를 이용해서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씨앗을 붙여서 그림을 완성했지요. 배추씨, 호박씨, 옥수수, 팥, 콩 등 다양한 씨앗 알갱이를 이용해서 저마다 독특한 얼굴들을 선보였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 있는 씨앗들로 그림을 그릴거에요~


ㅎㅎ 이게 누구지?


밑그림을 다그린 사람은 씨앗을 붙여서 그림을 완성해나갑니다.


요고이 호박씨~


콩알을 붙였더니, 파마머리가 되었네~


여기는 옥수수 파마머리 ^^


마지막으로 리본도 붙이고, 골판지로 액자틀까지 덧대면 완성이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왔답니다!


ㅎㅎ 씨앗으로 그린 그림이 실물보다 낫지요? 고맙다 태희야~


예빈언니를 따르는 동생들의 작품이지요~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얼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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