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꿈이자라는뜰 이웃들에게 드리는 감사편지

꿈이자라는뜰의 열한번째 봄이 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재정후원과 물품지원으로 살림살이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일손을 나눠주시고 힘내라며 응원해주신 모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꿈이자라는뜰은 지난 2019년 한 해를 이렇게 살았습니다.

꿈이자라는뜰 교육농장에서는 초중고등학교 발달장애청소년 12명과 마을교사 4명이 32주 동안 매주 월요일에 만나 텃밭농사와 기록농사를 지었습니다. 장애와 함께 일하는 꿈이자라는뜰 돌봄농장에서는 7명의 일꾼들이 함께 일했습니다. 봄에는 꽃과 채소 모종을 키워 마을장터에서 판매하였고, 여름과 가을에는 허브를 재배하고 허브차와 허브솔트를 만들어 판매하였습니다. 대표일꾼 보루가 의료조합 일을 병행하면서 생겼던 빈자리는 동료들이 나누어 채웠습니다. 초중 텃밭 마을교사로 명아가 함께 해주었고, 스튜디오 H의 혜정은 꿈뜰의 사계절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빠짐없이 기록해주었습니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농부 양성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두 달 동안 새일꾼 연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채식요리사 앙꼬와 농장 일꾼들은 텃밭에서 나는 것들로 꾸준히 밥상을 마련하여 농장 일을 도와준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어린이집 텃밭수업과 중등 정원수업, 환경운동연합 돼지키우기 프로젝트, 어르신문화교실 소모임활동 공간으로 꿈뜰농장을 마을 이웃들과 공유하였고, 덕분에 농장을 보다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1월엔 총회를 열어 꿈뜰의 질문과 살림살이를 이야기하였습니다.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채비>를 마을 이웃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바쁜 농장 일을 마칠 때마다, 봄에는 아미미술관(아래 사진), 여름에는 충청 수영성, 겨울엔 까페 홍담으로 나들이를 다니며 꿈뜰 일꾼들은 바람도 쐬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10월에는 <반가운 정원>을 주제로 허브데이를 열었습니다. 농장을 아름답게 가꾸고, 최소한의 먹고 마실 것만 준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웃들이 손님이자 주인으로 참여하여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풍성한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꿈뜰 일꾼들이 저마다의 주제를 정해서 <뭐라도 계속 해보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연말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발표회>를 열 계획이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뭐라도 프로젝트는 온전히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반가운 정원의 손님이자 주인으로 함께 해주신 이웃들.

 

2020년에도 꿈이자라는뜰은 계속 씨를 뿌리겠습니다.

매년 해오던 것처럼 꿈이자라는뜰은 우리 마을 발달장애청소년들과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신나게 놀고, 재미있게 농사짓는 텃밭교실을 계속 이어갑니다. 아울러 장애인 일꾼과 비장애인 일꾼이 함께 어울려 일하는 돌봄농장도 계속 운영합니다. 새로 임대한 터전에서 3년차를 맞이한 농장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터전과 재정, 조직을 마련하는 일은 지난 1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숙제들입니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긴호흡으로 풀어가려고 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꿈이 ’더불어 자라는 마을’을 바로 여러분, 고마운 이웃들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터전) 지금처럼 임대한 땅이 아니라, 우리 땅을 가질 수만 있다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우리가 바라는 농장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말이지요. 꿈뜰이 바라는 농장의 모습은 1. 생태적인, 아름다운, 안전한, 효율적인 농장  2. 남녀노소 +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농장, 다시말해 퍼머컬쳐 디자인과 유니버설 디자인이 잘 적용된 농장이랍니다. 가능하다면 좋은 위치의 사유지나 공유지를 영구임대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요, 땅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십시일반으로 출자금과 후원금을 모아 터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꿈뜰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재정)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만 그동안 꿈뜰의 재정 수입을 살펴보면, 농사와 텃밭수업 등 자력으로 마련하는 수입이 절반을 조금 넘었고, 후원으로 나머지 절반이 채워지는 편이었습니다. 지출의 대부분은 활동비(인건비)이며, 꿈뜰의 급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농장일꾼과 마을교사 차이 없이 모두 동일한 시급을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5천원이었던 시급을 지난 해 처음으로 6천원으로 올렸는데, 다행이도 급여가 밀리거나 부족한 일은 없었습니다. 올 해는 비장애인 일꾼의 경우 시급이 아니라 기본소득 방식으로 활동비를 나누려고 합니다. 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따로 일하는 시간을 고정하지 않고 보다 자율적으로 꿈뜰에 연결되는 실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료 일꾼을 더 늘이고, 땅을 위한 기금도 적립할 수 있도록, 수입과 후원이 지금보다 조금 더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조직) 꿈이자라는뜰은 사회적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등록된 협동조합은 아닙니다. 꿈이자라는뜰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조직형태인 임의단체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마을교사와 농장일꾼, 특수교사와 학부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의하고 협동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고, 최저임금과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조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지만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새 일꾼이 합류하고 재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5월 1일 노동절, 겹벚꽃이 활짝핀 아미미술관 앞마당에서.

마음속 질문을 가다듬는 일을 계속 이어갑니다.

3년 전부터 동료들과 함께 만들고 다듬어 온 질문들을, 지난 겨울 일꾼모임에서 되짚어 보았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전합니다. 

Q. 자신과 주변을 살피고 있나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멈추자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A. 이야기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지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지난 가을에, 동료들 간의 갈등을 발견하고 따로 시간을 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을 기억해요. 덕분에 홀가분하게 한 해를 마칠 수 있었지요.

Q. 일과 사람, 결과와 과정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고,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나요?
A. 사람과 과정을 챙기는 것 자체가 일을 잘 해낸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사람과 과정을 우선하느라 일과 결과를 소흘히 하지는 않았나 되돌아보고 싶어요.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하려면 지속가능한 구조가 필요해요. 서로를 신뢰하고 지지하는 동료관계가 중요한 것처럼 마찬가지로 수익과 비용의 균형도 중요하지요. 앞으로는 우리 재정이 지속가능한지를 살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살림살이를 기록하고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여 함께 일할 수 있는지 살필 수 있도록 말이지요. 

Q. 모두의 욕구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A. 해마다 가을이면 허브데이를 엽니다. 매년 해오던 것이니 또 해야만 하는 것인지 우리는 서로에게 물었습니다. 허브데이에서 채우고 싶은 각자의 바람들을 이야기하였고, 어떻게 해야 모두의 소중한 욕구들을 다 채울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들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여럿이 나누어 챙기고,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한 공간에서 즐겁게 해보자고 결정하였습니다. 충분히 이야기하고, 서로를 배려한 덕분에 허브데이를 주인과 손님이 따로 없는 잔치로, 부엌데기가 따로 없는 잔치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Q. 장애를 가진 동료를 느낌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만나고 있나요?
A. 처음에는 장애를 가진 동료 일꾼들의 느낌과 욕구를 의식적으로 알아차려보자고 만든 질문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발달장애청소년 학생들과 비장애인 동료들을 비롯하여 꿈뜰 농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이 질문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느낌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만나고 있나요? 라고 다듬었습니다. 

Q. 살핌과 보살핌을 위해, 일부러 정리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A. 농장일꾼 보루가 인스타그램에서 농장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한 것, 혜정이 일부러 찾아와 농장의 사계절과 텃밭수업을 기록사진으로 남겨준 것이 생각납니다. 사진기록들은 온라인과 허브데이에서 전시하였고, 한 해를 돌아보는 일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장애를 가진 농장일꾼들은 각자의 일지에 근무시간을 꼼꼼히 기록하여 일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았고, 비빔은 농장일지에 중요한 회의기록을 글과 그림으로 남겨주었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의 질문과 부탁>을 처음 만들었을 때, 종종 꺼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자고 하였지만 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들을 함께 만들어 두었기에 우리는 쉼이 필요할 때 멈추었고, 함께 숨을 고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순서와 내용을 조금 다듬어 올 해도 질문을 계속 이어갑니다. 어렵고 바쁜 와중에 자신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주고, 꿈뜰이 꿈뜰다울 수 있도록 되새겨 주기를 바라면서, 올 해는 한 달에 한번은 일부러 꺼내서 함께 읽어보자고 하였습니다. 꿈뜰 이웃들에게도 의미있는 질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과 주변을 살피고 있나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멈추자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일과 사람, 결과와 과정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고 균형을 맞추고 있나요?
모두의 욕구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느낌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만나고 있나요?
살핌과 보살핌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어 정리하고 기록을 남겨봅시다.

 

 

2019년 꿈이자라는뜰과 함께한 사람들

특수교사 : 홍동초 홍화숙 김경희, 홍동중 박신자 이찬미 박영신, 풀무고 조한영
마을교사 : 초중등_이담, 유미나, 명아 / 고등_최문철
농장일꾼 : 가이(최형욱), 노래(이담), 보루(최문철), 비빔(신나영), 베짱(박병관), 앙꼬(유미나), 팽팽(강혁준)
학생 : 홍동초 5명, 홍동중 4명, 풀무고 3명

 


꿈이자라는뜰은 2019년 한 해 동안 농사를 지어 350만원, 3개의 텃밭수업으로 600만원, 농장공유와 인턴쉽지원으로 280만원, 손님맞이와 외부강의로 30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꾸준히 도와주시는 여러 이웃들로부터 950만원의 재정후원을 받았습니다. 농장 운영비로 380만원을 사용하였고, 농장일꾼 7명의 활동비로 2,10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총 수입 2,480만원에 총 지출 2,490만원으로 소박하게 한 해를 갈무리하였습니다. 고마운 이웃들 덕분에 한 해를 잘 지냈습니다.   

한눈에 보는 꿈이자라는뜰의 2019년

 

도움을 나눠주신 이웃들

(가나다순 / 혹여 저희가 다 기억하고 기록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꼭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 텃밭교실 수업지원 : 홍동초, 홍동중, 풀무고, 햇살배움터마을교육연구소

○ 재정후원(정기): 김귀단, 김영미, 김정연, 김현희, 루시, 류승아, 박성호, 박시우, 박신자, 박유순, 배지현, 백지민, 백지연, 신은미, 오무근, 이동호, 이승자, 이승진, 이영남, 이운학, 이재자, 장은경, 전봄이, 정선욱, 조경희, 최명진, 최종진, 하미선, 황복순, 황영신 / 하늘공동체

○ 재정후원(비정기): 김미경, 김미나, 김우림, 김희경, 김희정, 나정미, 송민수, 신나영, 임원영, 임경원, 전봄이, 전진선, 정유경, 정연주, 해바라기이희*, 홍화숙 / 군산 나눔의 집

○ 일손나눔: 봄맞이장터_달팽, 미란, 명안, 소해, 최인숙, 홍담 / 반가운정원_미성, 반달곰, 아크릴, 안뜰, 달래, 조르바, 안나페이, 봄봄, 람, 혜정, 영신, 풀풀농장 / 김창식, studio H  / 자유학교, 풀무학교 고등부 임세령, 김민서, 김산, 이은찬

○ 물품지원: 구롓댁, 김창식, 나정미, 미성, 이귀경, 윤은주 / 갓골목공실, 경향신문 홍성지국, 마을활력소, 씨앗도서관, 풀무고, 풀무전공부, 햇살배움터마을교육연구소, 행복농장, 홍동초, 홍동중, 홍성여성농업인센터


꿈이자라는뜰과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의 지난 이야기들은 꿈뜰 블로그(www.greencarefarm.org)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greencarefarm  
인스타그램 @greencarefarm

+ 재정후원 : 농협 351-0951-9241-03 (예금주 : 꿈이자라는뜰)


+ 『텃밭달력 농사일지』가 2020년판으로 다시 나왔어요. 기록은 우리의 힘! 텃밭일지와 함께 텃밭 농사도 짓고, 기록 농사도 지어봅시다~ 홍동면 운월리 풀무학교생협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일반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택배로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물코(041-631-3914)로 문의해주세요. 자세한 소개를 보시려면▶︎ www.greencarefarm.org/289

+ 고마운 이웃들에게 손바닥책을 선물합니다. 노래가 그림을 그리고, 혜정이 사진을 찍고, 비빔이 편집해서 만들었습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꿈뜰을 알리고 싶으실 때 적극 활용해주세요. 


 

 

2020년 3월 새 봄을 맞이하며, 꿈이자라는뜰 올림  

 

 

감사편지20190326a3_3_.pdf
3.30MB
꿈뜰20192020편지_A4.pdf
2.53MB

같은 내용의 PDF를 덧붙입니다. 인쇄용지는 A3 사이즈와 A4 사이즈입니다.

『텃밭달력 농사일지』가 2020년판으로 다시 나왔어요!

새로 펴낸 텃밭일지와 함께 텃밭 농사도 짓고, 기록 농사도 지어봅시다~

 


<구입안내>

1. 홍동면 운월리 풀무학교생협에서 직접구입!

2. 대량구매, 택배구매, 독립서점 거래 모두모두 대환영! 
 . 2020년판이 소진되어 주문을 종료합니다.
 . 주문서를 작성하시고 해당하는 금액을 아래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 『2020 텃밭달력 농사일지』 한권 값 6,000원 (택배비 4,000원)
 . 국민 931301-01-059980 장은성
 . 구입문의_그물코 출판사 041)631-3914

3. 일반서점, 온라인서점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올해도 폭풍공유! 지인소환! 사용후기!로 꿈이자라는뜰과 그물코출판사. 느티나무책방의 콜라보를 격하게 응원해주세요~

 


『텃밭달력 농사일지』는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교육농장 <꿈이자라는뜰>이 지난 10년 동안 진행한 텃밭 교실 경험과 풀무학교 생태농업전공부 10년의 농사일지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하고, 고치고, 다듬어서 해마다 새롭게 펴낼 예정입니다. 텃밭 농사와 기록농사를 지으면서 고쳐야할 부분이 보이시거나, 함께 나누면 좋을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꿈이자라는뜰에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꿈이자라는뜰 인스타그램 @greencarefarm 메세지 또는 메일 greencarefarmer@gmail.com 로 내용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에게는 이듬해 『텃밭달력 농사일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텃밭달력 농사일지』로 기록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 텃밭이야기를 올리실 때, #텃밭달력농사일지 태그를 붙여주세요. 꿈이자라는뜰이 구독하겠습니다.

 

 


『2020 텃밭달력 농사일지』
B5판형(96페이지) 위클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텃밭교실과 주말농장에 쓰시기 좋습니다.

 

본문구성: 
사용설명서 / 일러두기 각 1p
월별 농사일정과 텃밭농사/텃밭수업/놀이와 들살이 제안 24p
기록지면 한달에 4~5p(총 52p)
1~12월 수업, 들살이 제안 2p
참고용 연간재배일지 2p
텃밭수업과 들살이 주제 연간 일정 2p
텃밭 설계도면 6p
큰줄 기록지면 2p

 

 


<텃밭일지 농사달력을 펴내며>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자연의 흐름과 작물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살펴야 하는 일입니다. 손발을 써서 때로는 힘 있게, 때로는 정교하게 온몸을 움직여 도구와 생명을 다루는 일이지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수시로 생각해야 합니다. 혼자서 일할 때도 있지만, 여럿이 어울려 함께 일하기도 합니다. 책상 앞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을 직접 겪어내는 일인 것이지요.

농사 일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날씨에 따라 동네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관찰하고, 기록하고, 흐름을 읽어내는 힘을 키우는 것은 농부에게 다른 어떤 배움보다 필요한 과정입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손발을 움직여 해낸 일들을 적어 놓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이 기록은 '내년에' 쓸모 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의미 있는 시간들이 곳곳에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텃밭 농사와 함께 기록 농사를 지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농사를 지으며 조용한 변화를 만드는 기쁨,
기록을 남기며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즐거움.
여러분의 『2020 텃밭달력 농사일지』를 통해서 이 기쁨과 즐거움이 일년 내내 피어오르길 바랍니다.

올해 텃밭 농사와 기록 농사 모두 대풍을 기원합니다.

_2020년 산과 들에 물오르는 3월, 꿈이자라는뜰 최문철

 

 

<월별농사일정>에는 날짜와 요일, 국경일과 절기, 달의 모양, 농사일을 펼친 달력에 모아두었습니다. 
그 옆에는 그달에 씨뿌릴 것, 아주심을 것, 거둘 것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구요, 제철 음식 재료들도 뽑아두었습니다. <텃밭농사/텃밭수업/놀이와 들살이> 제안을 미리 읽어두시면 좋습니다.

 

농사달력은 중부 지방(충청남도 홍성)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달마다 날짜별로 농사 일이 적혀 있지만, 날씨와 주변 농부들의 일을 잘 살펴서 일주일 앞뒤로 진행하면 됩니다. 봄 농사는 추위와 싹 트는 온도를 살피는 게 중요하구요, 가을 농사는 추위가 오기 전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형광펜이나 색연필로 신경 써야 할 농사일을 표시해 두면 좋습니다. 빈 자리에는 연필로 계획을 세우고, 실제 일을 한 뒤에 색볼펜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텃밭일지는 자세히 적을수록 좋습니다. 식물의 키를 재거나 감상을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림이나 사진을 곁들일 수 있도록 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꾸준히 작성하면 한 해의 흐름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텃밭일지에 '나만의 자연 관찰 일지'를 적어도 좋습니다. 자연 관찰은 농사달력에 있는 절기에서 힌트를 얻으세요. 텃밭 주변에서 처음 꽃을 본 날, 열매를 따먹은 날, 장마가 시작한 날, 첫서리가 내린 날, 고드름을 발견한 날들을 적어둡니다. 사람보다 기후에 민감한 다양한 동식물을 살펴보면서 농사의 때를 아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텃밭 수업과 들살이 표에는 한 해 동안 이루어지는 텃밭 수업 주제들을 정리했습니다. 제시한 주제가 아니어도 농사달력의 다양한 농사일과 제철 먹을거리를 살펴 여러분의 텃밭 수업 일정을 만들어보세요!

 

 

씨넣기/씨뿌리기/옮겨심기/거두기 등의 재배일정을 참고용 재배일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색연필을 이용해서 여러분만의 재배일정을 기록해보세요.


『텃밭달력 농사일지』 사용예

그림을 그리고, 생각과 느낌을 적어봅시다!

 

바둑판 지면을 이용하면 텃밭설계가 쉬워져요!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살펴보는 것이 관찰의 중요 뽀인뜨!

 

 

좋은 캐모마일 차를 마시려면 어떤 크기의 꽃을 따야할까요? 캐모마일과 개망초를 구별해 볼까요?

귀로 듣는 설명 만으론 뭔가 부족하지요. 서로 다른 꽃 모양을 그리면서 비교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직접 체험하고 기록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록은 우리의 힘. 기록농사를 함께 지어봅시다.

 

사회적농업 육성법이 발의되어 통과를 앞둔 시점입니다. 과연 이 질문들이 누군가에게 가 닿을지도 모르겠고 또 도움이 되기나 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다 사회적농업의 모델로 회자되곤 하는 꿈이자라는뜰의 일꾼으로서 제 나름의 문제 인식과 질문, 제안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는 사회적농업 육성법을 제정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 농민, 농촌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난제들에 대하여 더 많은 논의와 수긍할만한 대답들이 마련되고 나서야, 또는 그 대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농업 육성법이 제정되는 것이어야 할텐데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이번에 꼭 법을 제정해야 한다면, '사회적농업 육성법'이 아니라 '사회적농장 지원법'이라고 이름 짓는 것이 보다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에 답을 주실 분들이 계실까요? 또는 질문을 다듬어주실 분들이 계실까요? 또는 아예 네가 잘못 알고 있는거야. 진짜 현실을 알려주마! 하는 분들이 계실까요? 아무쪼록 계시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다 읽어주실 분도 손에 꼽을거라고 예상합니다만^^) 

아래에 같은 내용의 PDF와 텍스트, 그림파일을 차례로 덧붙입니다.


사회적농업육성법에 대한 꿈이자라는뜰 보루의 질문.pdf
0.23MB


+ 꿈이자라는뜰의 시작(2009)

농촌의 흔한 일, 농업을 장애인 교육과 자립의 바탕으로 삼아보자
농사짓기가 교육, 자립, 치유의 과정이 될 수 있겠네. 마을 안에서는 더욱 유의미해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교육농장, 장애와함께 일하는 돌봄농장

0. 어쩌다 사회적 농업 
 - 사회적이라는 말은 사회적으로 어떻게 통용되고 있을까?
 - 한정된 인식, 정립되지 않은 틀에 갖히고 싶지 않아
 - 우리는 사회적농장일까? 일단 ‘사회적’ 간판을 달지 않고 가던 길을 그냥 가겠어. 하지만 판을 만들기 위해 질문과 실천을 나누고 싶어

질문1. 농업과 사회적농업
 - 농업의 다원적인 기능 / 다면적인 은혜는 충분히 가치있다고 인정받고 있는가?
 - 자연과 사람, 사회를 이롭게 하는 기존의 노력들은 적절한 보상을 받고 있는가?
 - 생산과 수익보다 사회적가치를 우선하여 병행한다 하였을 때 생존이 가능할 수 있을까?
 - 농업의 생산성은 나아졌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낮고, 땅값은 비싸도 너무 비싸.

질문2. 농민과 사회적농업
 - 사회적농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반사회적인 농민인가? (사회적협동조합이 아닌 협동조합들은 사회적이지 않은가?)
 - 자식 먹이듯, 건강하게 농사지으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은 자연과 사람, 사회에 이로운 농사를 짓는 사람들로서 존중받고 있는가?
 - 농민이 교육, 치유, 돌봄, 고용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있나?

질문3. 농촌과 사회적농업
 - 농촌은 사회적인 가치가 충만한가? 공동체적인가?
 - 농촌이 더 큰 단위의 사회, 새로운 구성원 또는 손님을 넉넉히 포용 할수 있을까?
 - 착취 구조의 맨 밑바닥에 있는 농촌에서 사회 문제들까지 해결하라고?
 - 곡간에서 인심난다는데 곡간이 비었네.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 농촌, 노인 자살률 1위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고? 정말로? 그러려면 전제가 필요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자유로운, 자립적인 인간 + 외부의 간섭이나 착취가 없는, 서로 돕고 보살피는 관계
 - 돈, 독일까 득일까?: 돈 때문에 의상하고 쪼개지는 마을 만들기 사업들 / 을(이 되어 버리는 구조도 이상하지만, 을)이 되어도 고유성, 자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 그냥 기본소득으로 나눠주지. 농민협동기금도 좋고.

질문4. 사회적기업과 사회적농업
 - 수익과 가치, 두마리 토끼 > 처음부터 불가능한 설계는 아니었을까?
 - 학교 교사에게 따로 돈 벌어서 아이들 잘 가르치라고 하는 셈
 - 지원이 끊기면 망하는 사회적 기업들. 같은 방식이라면 사회적 농장은 어떻게 될까?
 - 사회적책임, 잘 나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도 다른 이야기

5. 우선순위(꿈뜰, 보루의 제안)
 - 의식의 공유: 소외된 농민과 농촌이 포용되는 것이 먼저
 - 인식의 변화: 장애인과 노인이 살기 좋으면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
 - 연구사업: 질적 도약을 위한 준비. 해외 모델 수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국내환경에서의 임상연구
 - 법제화: 교육, 돌봄, 복지 전문가가 농업, 농민, 농촌과 연결될 수 있도록 > 기존의 법과 제도를 손보는 것부터
 - 양적팽창: 양적팽창은 가장 나중에 / 지원사업은 세심하게 / 경쟁을 시키지 않는, 협력관계를 만드는

6. 꿈뜰의 따뜻한 시도
 - 미련한 실천: 돈보다 사람(가까운 동료들을 의지하기, 마을 이웃기관과 협동하기) / 일단 살아남기(욕심을 버리겠다, 너무 많은 가치, 훌륭한 가치도 포기)
 - 지원도 받을거야: 마을 이웃들의 도움은 언제나 든든해 / 토지기금도 시작해야지 / 최저임금, 4대보험도 언젠가는 / 일자리안정자금, 장애인고용지원
 - 진짜 3농혁신을 기다립니다: 협동조합 / 토지개혁 / 기본소득


꿈이자라는뜰의 질문

 

작성_꿈이자라는뜰 , 충남 홍성, 대표일꾼 최문철 20190718
보완_20191115

 

 

 

 

꿈이자라는뜰 허브데이,
<반가운 정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0월 21일 (월) 오후 2시~5시

 


볕 좋은 가을날, 꿈이자라는뜰 농장으로 마실 오세요. 
가을 햇살을 만나고, 바람을 만나고, 여유를 만나고, 이야기를 만나고, 꿈뜰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나러 오세요. 먹고 마시고 즐길 만한 것들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바로 당신과의 반가운 만남이랍니다.

[ 반가운 정원 꿈이자라는뜰 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 ]

보루, 커피와 수다를 내려드립니다.
노래, 즉석 프린트 추억사진을 찍어드려요.
비빔, 운기의학으로 오행체질을 봐드립니다.
앙꼬, 채식 까나페와 맛있는 수다
베짱, 종이접기 같이 하실래요?
가이, 허브 이름을 알려드릴게요
팽팽, 꽃그림을 함께 그려볼래요?

반달곰, 동물점을 봐드릴게요.
봄봄, 농장에 핀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요.
미성, 향기로 나누는 수다.
아크릴, 실매듭 팔찌를 만들어요.
안나페이, 종이랜턴을 만들어요.
달래, 만달라 헤나를 그려줄게요.
명아, 그림책을 읽어드릴게요.

혜정, 꿈뜰의 다양한 표정과 시간들을 보여드릴게요.
풀풀농장, 수제맥주 블라인드 테스터로 모십니다.
영신, 솜씨 좋은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요.
중등, 떡을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드릴게요.
초등, 현준이의 한정판 그림선물!
초등, 태은이의 꿈뜰 농장 소개~
인어, 우클렐렐 치면서 같이 노래불러요.
조르바, 따뜻한 허브차를 내려놓을게요.

 

+

람, 타로를 읽어드립니다.

안뜰, 내림 커피와 따뜻한 뱅쇼를 나누고 싶어요.

미란, 쫄리지않는 속옷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 만남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을 준비해 와서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은 꿈뜰 일꾼들에게 미리 이야기해주세요. 자리를 만들어 볼게요.

* 그냥 오시기만 해도 좋지만 텀블러, 손수건, 돗자리를 들고 오시면 또 좋습니다. 

* 혹시라도 비가 온다면 <반가운 정원>행사는 취소됩니다.

* 시간과 오시는 길
꿈뜰 농장에 오시려면 장곡 넘어가는 방향으로 마을활력소 지나자마자 소나무가 있는 오른쪽 샛길로 들어오세요. 차량은 마을활력소 앞에 세워두시고 걸어오시면 좋습니다.
10월 21일 (월) 오후 2시~5시,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꿈이자라는뜰>
블로그 www.greencarefar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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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greencarefarmer@gmail.com

꿈이자라는뜰은
자연과 사람을 잇는 농사를 지으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농장이랍니다.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교육농장이기도 하고,
장애와 함께 일하는 돌봄농장이기도 합니다.

꿈이자라는뜰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꿈뜰의 아카이브 블로그를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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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교육농장, 장애와 함께 일하는 #돌봄농장
#꿈이자라는뜰 농장의 #풍경, #텃밭교실, #농사일지, #밥상.의 모습들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기록농사 #기록은우리의힘 #공유도우리의힘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저녁 7시, 홍동중학교 해누리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꿈이자라는뜰은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동네 이웃들과 함께 볼 영화 한편을 준비했어요.  영화 <채비>는 언젠간 헤어질 이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들, 딸에게 바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장애인의 날 하루 앞선 19일 금요일 저녁 7시에 홍동중학교 해누리관에서 만나요!

+ 12세 미만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영화를 따로 준비하겠습니다. 해누리관 북까페에서 상영할 예정이고요, 영화를 보면서 혼자 있을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어린이 영화를 상영하는 동안 꿈뜰 일꾼이 북까페에 함께 있겠습니다. 

 

+ 아주 어린 아이들을 안고 영화관에 입장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것이니만큼, 서로를 배려하면서 함께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

+ <채비> 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로 준비했습니다.

+ 홍동중학교 해누리관은 감사하게도 경사로와 장애인 화장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 영화가 끝나고 북까페에서 30분 찻집이 열립니다. 영화를 보시고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싶은 분들을 환영합니다. 

 

+ 꿈이자라는뜰을 후원해주신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무료상영합니다.


+ 문의: 꿈이자라는뜰 일꾼들(보루 최문철, 노래 임이담, 비빔 신나영, 앙꼬 유미숙)

+ 영화 소개
30년 전통의 프로 잔소리꾼 vs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특별한 모자가 그려낸 분주한 이별 준비

일곱살 같은 서른살 아들 인규를 24시간 특별 케어(?) 하느라 어느 새 30년 프로 잔소리꾼이 된 엄마 애순 씨는 앞으로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떠난 후 남겨질 아들을 생각하니 또다시 걱정만 한 가득인 애순 씨는 세상과 어울리며 홀로 살아갈 인규를 위한 그녀만의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고, 잠시 소원했던 첫째 딸 문경과 동네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빈칸을 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하는데...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1026

봄맞이큰장이 열립니다.

4월 27일 토요일 10:00~15:00 @홍동 애향공원

봄맞이큰장 모종장에는 현재까지 꿈이자라는뜰, 풀무전공부, 풀무고등부, 풀무농장, 오홍섭, 장은경, 씨앗도서관, 이을숙, 백동마을, 금창영, 행복농장이 참가할 예정이고요, 당일 판매할 모종목록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살아있는 식물이다보니 품목엔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

* 모종장 이용 팁: 집에서 종이박스나 삽목상자를 가져오시면 들고 가시기 좋아요~

 


2019 모종장 모종목록

모종목록을 보내주신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꿈이자라는뜰 www.greencarefarm.org

피망, 가지, 애호박, 단호박, 검은수박, 복수박

노란참외, 사과참외, 다다기오이, 피클오이

큰토마토, 대추토마토, 방울토마토, 목화, 후쿠시마 목화,

스윗바질, 레몬바질, 마조람, 애플민트, 페퍼민트, 타임, 백리향

한련화, 메리골드, 금잔화(주황, 노랑), 크리산세멈, 사루비아, 양의귀, 밀집꽃(빨강, 주황, 분홍, 노랑)

 


오홍섭

메리골드, 팬지, 백일홍, 금화규, 한련화, 매발톱(대/소), 황색 카모마일, 분홍달맞이, 금어초, 암석 알리섬, 하설초, 백리향, 당아욱, 물망초

 


풀무고등부

팬지, 튤립, 작약 / 천일홍 씨앗, 접시꽃 씨앗

 


풀무농장(오선재, 구해강)

버터헤드, 라디치오, 꼬꼬마 케일, 잎브로콜리, 레드프릴, 적근대, 청경채, 적경채, 백경채 / 찰옥수수, 초당옥수수 / 신팔광땅콩, 자색땅콩, 검정땅콩, 누리땅콩 / 풋고추, 딸기


장은경

꽃모종(흰분꽃, 벌개미치, 은초롱, 펜스페몬) 각 10개


씨앗도서관

쇠뿔가지, 가지 / 수비초, 대화초, 이육사(고추) / 블랙체리, 큰빨강 (토마토) / 검은찰옥수수, 노란쥐이빨옥수수 / 조선오이 / 쥬키니, 조선호박, 떡호박 / 사과참외, 노란참외 / 검은수박 / 해바라기, 홍화

 


부엉이네오솔길 친환경농장(이을숙)

큰수박,  주렁주렁오이, 빅스타고추, 얼룩찰옥수수, 배추, 양배추, 미니로메인, 아시아적겨자, 애호박, 주먹토마토, 슈가레드대추방울토마토, 오까꾸3호(쑥갓)., 아시아흑장(가지), 작두콩, 사티바완두콩, 아삭이고추, 큰청양고추

 


행복농장

해바라기, 한련화, 풍접초, 풍선초,   캐모마일, 체리세이지, 적소렐, 스토크, 스위트피, 수레국화, 루피너스, 니겔라, 나팔꽃, 겹포피,  가자니아, 톱풀, 잉글리쉬 라벤더, 암소니아, 빈카 마이너, 붓꽃, 무늬옥잠화, 매발톱, 말바, 리아트리스, 루피너스, 램즈이어, 디기탈리스, 등심붓꽃, 나리, 겹접시꽃, 감국, 패랭이, 황금조팝,  층꽃나무, 팜파스그라스

 


조상록

공기정화식물

 


금창영

쌈채: 먹치마, 생채, 청치마, 담배상추, 적근대, 치커리, 개세빠닥, 비트, 근대 / 가지: 쇠뿔, 순창가지 / 토마토:아르헨티나방울, 블랙느와르, 큰주황, 이천토마토, 그린지브라, 타이거렐라, 레드페어, 엘로우시몬, 블랙체리, 큰붉은, 마몽데, 크림 / 고추: 칠성초, 곡성초, 수비초, 유월초, 이육사, 영고11호, 음성재래, 청양재래 / 참외: 먹참외, 사과참외, 흰참외 / 호박: 얼룩호박, 조선호박 / 오크라 / 옥수수: 흰찰 ,검은찰 ,쥐이빨 / 수박: 흑수박, 무등수박 / 작두콩, 동아 /오이: 봉강, 피클, 청오이

 


풀무전공부

금잔화, 셀비어, 화살나무, 천일홍, 금어초, 브로와리아, 플록스, 디기탈리스, 접시꽃, 맨드라미, 밀짚꽃, 팬지, 스위트피, 스위스챠드, 과꽃, 아그로스테마

 


백동마을

 

 

* 봄맞이큰장 모종목록을 꿈이자라는뜰 보루(문철)에게 알려주시면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봄맞이 큰장에는 모종장 뿐만 아니라 아나바다 장터와 먹거리장터도 함께 열립니다. 홍동장곡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지요. '모종장' 판매자 참여신청은 <활력소>가, '재활용장' 판매자 참여신청은 <홍성지역화폐거래소 잎>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 모종장 판매자 참가와 이용문의_마을활력소 041)632-2918


* <환경보증금제도>를 시행합니다.
1. 먹거리장터에서 사용되는 식기와 컵에 보증금 1천원이 추가됩니다. 
2. 식기와 컵을 설거지해서 반납하면 1천원을 되돌려드립니다.
3. 환경을 보호하고, 천원을 절약하시려면 개인용 식기와 물컵을 가져오세요~


_2019. 4. 22일 업데이트

세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

1. 해마다 한 번 씩 이야기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저희 역량이 부족하여 지난 해 가을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을 열지 못하고 해를 넘겼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은 누구나 개최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아니라도, 현장이 아니라 온라인( www.facebook.com/groups/greencaresymposia )에서라도 자발적인 참여, 이야기의 힘, 상호지지와 연결을 바탕으로 이야기 자리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2. 지난 해 가을, 그물코 출판사 사정으로 2019년 <텃밭일지 농사달력> 다이어리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언제 나오는지 물어봐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고맙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판형을 만들 것인지 살피는 중이니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3. 꿈이자라는뜰 2019년 총회에 초대합니다. 지난 해 살림과 이야기를 풀어놓고, 동료들과 함께 추스린 질문과 부탁을 나누려고 합니다. 평소에 꿈뜰이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 참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저녁 7시~9시
홍성여성농업인센터 2층 큰방에서 만나요!

자세한 총회 안내 www.greencarefarm.org/281





꿈이자라는뜰

2019년 총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저녁 7시~9시

홍성여성농업인센터 2층 큰방에서 만나요!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총회를 엽니다. 지난 한 해동안 꿈뜰이 우리 마을에서 어떤 도움을 주고 받으며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가까운 이웃들의 얼굴을 보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고, 꿈뜰에 대한 다양한 기대들을 챙겨듣고 싶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이 발견한 소중한 질문과 부탁들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꿈뜰과 함께하는 일꾼, 특수교사, 부모, 장애 학생과 청년은 물론이고, 꿈뜰에 관심 있는 마을 이웃들과 후원자분들에게 열린 자리입니다. 주변의 관심 있는 이웃들을 초대해서 같이 오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오셔서 꿈뜰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또 나눠주세요~




이야기 순서


1. 총회를 여는 말


2. 2018년 한해 돌아보기

함께 한 사람들, 도움을 주신 분들, 재정보고


3. 꿈뜰의 질문과 부탁 나누기

자신과 주변을 살피고 있나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멈추자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일과 사람, 결과와 과정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고,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나요?

모두의 욕구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장애를 가진 동료를 느낌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만나고 있나요?

살핌과 보살핌을 위해, 일부러 정리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4. 2019년의 변화와 방향


5. 꿈뜰에 말하다

만족스러움과 아쉬움

바라는 바와 기여하고픈 일들을 이야기해주세요.


6. 이야기 마무리(체크아웃)


+ 다과와 작은 선물을 준비해놓겠습니다. 나눠먹을 음식을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꿈뜰 일꾼들에게 미리 알려주시면 더 좋습니다)



꿈이자라는뜰 이웃들에게 드리는 감사편지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9년 가을에 꿈이자라는뜰을 시작했으니, 올 해 가을이 오면 만 10년이 채워지는 해입니다. 그동안 꿈이자라는뜰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과 따로 시간을 내서 일손나눔으로 도와주신 분들, 재정후원과 물품지원으로 살림살이를 도와주신 분들, 꿈뜰의 꽃채소모종과 허브 제품을 사주신 모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꿈뜰은 지난 한 해 동안 자립상품을 팔아 59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5개의 텃밭수업과 손님맞이와 외부 강의를 진행하면서 1,430만원을 마련하고, 꾸준히 도와주시는 여러 이웃들로부터 1,850만원의 재정후원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2018년 한 해를 잘 지냈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은 지난 2018년 한 해를 이렇게 살았습니다.

꿈이자라는뜰 교육농장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초중고등학교 발달장애청소년 20명과 마을교사와 특수교사 10명이 매주 만나 텃밭농사와 기록농사를 함께 지었습니다. 교사들은 두어달에 한 번씩 만나 교육활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고 마감할 때,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꿈이자라는뜰 돌봄농장에서는 꽃과 채소 모종을 재배하여 마을장터에서 판매하고, 허브차와 허브솔트, 땀수건을 만들어 풀무학교생협을 통해 판매하였습니다. 2017년에 함께 일했던 달팽은 군복무를 위해 꿈뜰을 떠났고, 보루는 11월부터 꿈뜰과 의료생협을 오가며 두가지 일을 겸하기 시작했고, 10월말에는 하늘공동체에 사는 팽팽이 농장 일꾼으로 합류하였습니다. 새롭게 임대한 터전에 틀두둑을 설치해서 농작물과 허브를 가꾸기 시작했고, 퍼머컬쳐 디자인과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생태적인, 아름다운, 안전한, 효율적인 농장 + 장애인과 남녀노소가 모두 접근하기 쉬운 농장을 하나씩 조금씩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채식요리사 앙꼬와 농장 일꾼들은 텃밭에서 나는 것들로 꾸준히 밥상을 마련하여 나누어 먹었습니다.


꿈뜰이 생기고 처음으로 연 총회에서 2017년 활동과 살림살이를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하고 싶은 과제인 땅과 재정,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장애인의 날에는 생각 많은 둘째언니와 흥 많은 막내 동생의 시설 밖 생존일기 <어른이 되면>을 마을 이웃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농장에서 뭐라도 해보자’ 는 생각에 다큐멘터리 ‘칭찬의 역효과’ 야외 상영, ‘하지를 기념하도록 하지’, ‘채식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가을에는 홍동초중 친구들과 캠핑데이를 열어 농장에서 1박2일동안 함께 지지고 볶으며 살갑게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월에는 <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꿈뜰과 연결된 친구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농장에서의 첫 허브데이를 즐겼습니다. 


사회적농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꿈이자라는뜰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타지에 나가 장애와 농업, 장애와 마을에 대한 이야기, 텃밭농사와 기록농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습니다. 꿈뜰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비장애학생들을 위한 “마을정원과 나” 수업을 햇살배움터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에도 꿈이자라는뜰은 계속 자라납니다.

매년 해오던 것처럼 꿈이자라는뜰은 우리 마을 발달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놀고, 재미있게 농사짓는 텃밭교실을 지속합니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일하는 돌봄농장도 계속 운영합니다. 대표일꾼 보루가 의료생협과 겸직하면서 생기는 빈자리는 동료들이 배우고 적응해가면서 채워가려고 합니다. 올 해는 꿈뜰 일꾼들이 저마다의 주제를 정해서 “뭐라도 계속 해보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연말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발표회”를 열 계획입니다. 농장도 점점 자리를 잡아갑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꿈이 더불어 자라는 마을을 고마운 이웃들과 함께 새 해에도 계속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지난 해 부터 시작한 마음속 질문을 가다듬는 일을 이어갑니다.

어렵고 바쁜 시간들을 보내는 와중에도 자신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주고, 꿈뜰이 꿈뜰다울 수 있도록 되새겨 줄 질문과 부탁들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마을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자신과 주변을 살피고 있나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멈추자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일과 사람, 결과와 과정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고,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나요?

모두의 욕구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장애를 가진 동료를 느낌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만나고 있나요?

살핌과 보살핌을 위해, 일부러 정리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2018년 꿈이자라는뜰과 함께한 사람들

특수교사 : 홍동초 홍화숙 김경희, 홍동중 박신자 최성준 박영신, 풀무고 조한영, 홍북초 김성애

마을교사 : 이담(초등), 유미나(초등), 최문철(중등/고등/홍북초)

농장일꾼 : 가이(최형욱), 노래(이담), 보루(최문철), 비빔(신나영), 베짱(박병관), 앙꼬(유미나), 팽팽(강혁준)

학생 : 홍동초 6명, 홍동중 7명, 풀무고 2명, 홍북초 5명 + 홍동중 7명


도움을 나눠주신 이웃들 (가나다순 / 혹여 저희가 다 기억하고 기록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꼭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 텃밭교실 수업지원 : 홍동초, 홍동중, 풀무고, 홍북초, 햇살배움터마을교육연구소

○ 재정후원(정기) : 강재승, 김귀단, 김영미, 김영옥, 김정연, 김희경, 루시, 류승아, 박성호, 박시우, 박신자, 박유순, 배소희, 배지현, 백지민, 백지연, 오무근, 이동호, 이승자, 이승진, 이영남, 이운학, 이재자, 장은경, 정선욱, 조기현, 조경희, 최명진, 최인숙, 최종진, 하미선, 황복순, 황영신 / 정여진(뜰), 박관수(행복나누기), 하늘공동체

○ 재정후원(비정기) : 권선미, 김남경, 김연화(콩세알장독대), 김현희, 김희영, 나정미, 노리, 늑대, 민인경, 박혜정, 서화평, 수수, 심현욱, 양도길, 연두이남실, 예찬예준, 오미정, 전봄이, 전진선, 조르바, 한바다, 홍지숙, 홍화숙 / 군산 나눔의집, 논밭상점, 민택기 사진관, 여울교회, 우리동네의원, 홍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 일손나눔: 구구, 권희범, 김동욱, 김창식, 다해, 달팽, 두부, 바나나, 박은복, 박지연, 소해, 수영, 안나페이, 이동근, 이일용, 자유, 장은경, 조모세, 조준형, 최인숙, 최진광, 하은, 현서와 세찬, 황바람 / 놀이모임 앗싸, 풀무전공부, studio H 

○ 물품지원: 구롓댁, 김영미, 남경맘, 문찬영, 박경순, 박신애, 손정희, 어영, 은경맘, 장구지, 주형로, 주환맘, 지혁맘, 채승병, 효린맘 / 갓골목공실, 경향신문 홍성지국, 그물코, 마실통신, 마을활력소, 씨앗도서관, 풀무학교생협, 행복나누기, 행복농장, 홍동초, 홍동중


꿈이자라는뜰과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자세한 2018년 활동보고는 꿈뜰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www.greencarefarm.org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greencarefarm  인스타그램 @greencarefarm

+ 재정후원 : 농협 351-0951-9241-03 (예금주 : 꿈이자라는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꿈이자라는뜰 총회를 엽니다.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저녁 7시~9시, 홍성여성농업인센터 2층 큰방에서 만나요!


지난 한 해동안 꿈뜰이 우리 마을에서 어떤 도움을 주고 받으며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가까운 이웃들의 얼굴을 보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고, 꿈뜰에 대한 다양한 기대들을 챙겨듣고 싶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이 발견한 소중한 질문과 부탁들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꿈뜰과 함께하는 일꾼, 특수교사, 부모, 장애 학생과 청년은 물론이고, 꿈뜰에 관심 있는 마을 이웃들과 후원자분들에게 열린 자리입니다. 주변의 관심 있는 이웃들을 초대해서 같이 오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오셔서 꿈뜰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또 나눠주세요~


+ 다과와 작은 선물을 준비해놓겠습니다. 나눠먹을 음식을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꿈뜰 일꾼들에게 미리 알려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2019년 1월 새 해를 맞이하며

꿈이자라는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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