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자라는뜰 <허브데이>에 초대합니다~


모내기와 뜬모 다 마치시고 한숨돌리셨는지요? 2012년 6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6시, 꿈이자라는뜰 농장에 새참드시러 오세요~ 지금 꿈이자라는뜰 농장에는 온갖 허브와 꽃들이 만발하였답니다. 신선한 허브차와 샌드위치, 떡을 준비해둘게요. 우리 아이들이 가꾼 텃밭도 구경하실겸 가벼운 마음으로 꿈이자라는뜰 농장에 마실오세요! 마구마구 환영합니다~


* 장소: 충남 홍성군 홍동면 팔괘리 628번지 꿈이자라는뜰 농장 

         (풀무학교에서 홍동감리교회를 지나 첫번째 버스정류장 옆)


* 비가많이 오면 다음으로 미룹니다. ( www.greencarefarm.org 미루게 되면 블로그에 공지하겠습니다.)


* 문의: 꿈이자라는뜰 돌쇠 최문철(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


_꿈이자라는뜰 운영위원회+주민교사 일동 



* 찾아오시는길



+ 꿈이자라는뜰은 마을의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가꾸어가는 배움터와 일터입니다. 꿈이자라는뜰 배움터에서는 홍동초등학교 7명, 홍동중학교 7명,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3명, 총 17명의 홍동지역 학생들이 매주마다 주민교사들과 함께 원예와 풍물, 목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꿈이자라는뜰 일터인 농장에서는 꽃과 채소모종, 허브와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여 가공하고 판매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꿈이자라는뜰 운영위원회: 박성희(학부모), 박신자(홍동중학교), 오도(풀무전공부), 이영금(하늘공동체), 최문철

+ 꿈이자라는뜰 주민교사: 오도, 최정선, 조경희, 김시용, 이귀라, 방인성, 최정일, 이은우, 우현주, 최문철


+ 꿈이자라는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다음 글을 살펴봐주세요~  http://greencarefarm.org/152


허브데이 인쇄용 초대장




고마워요, 고등부 미술반 친구들~ ^^


2012.4.17 고등부 미술동아리 친구들이 꿈이자라는뜰 농장에 벽화를 꾸며주기위해 모두들 열심을 내고 있답니다~ 지금은 밑그림을 고르고 고르는 중! 고등부 친구들에게도, 꿈이자라는뜰에게도 정말 멋진 추억이자 선물이 될 것같아요. 기대만빵!!


2012.04.24 시멘트 회색벽을 하얀페인트로 칠하고 있어요. 그림 그릴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2012.05.01 즐거운 새참시간~ 풀무고등부 친구들이 좋아하는 소문난분식 스페샬^^


2012.05.01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벽화 스케치선정입니다. 오늘 선정한 그림을 바탕으로 최종스케치가 나옵니다.


2012.05.08 풀무학교 고등부 미술교생선생님께서 마무리하신 최종스케치랍니다.


2012.05.22 꾸준히, 묵묵히, 열심히!!! 다들 벽에 착 달라붙어서 그림그리기에 한창입니다.


2012.06.12 벽화를 완성하고 마지막으로 한 컷~ 미술반 2학년들은 수학여행을 가서 그동안 그림그리느라 애써준 친구들이 다 나오지 못했네요. 아쉬워라...


2012.06.12 풀무학교 미술반 2012~ 사인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꿈이자라는뜰 농장 암탉들이 낳은 건강한 계란 사세요~ 꿈이자라는뜰에서는 암탉들에게 공장에서 나오는 사료 대신 유기농 청치, 들풀, 깻묵, 조개껍질 등을 먹여서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넉넉한 공간에서 수탉도 함께 살고 있답니다. 꿈뜰란은 한 알에 400원씩이구요, 10개씩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꿈뜰란을 구입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꿈이자라는뜰 돌쇠 문철(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에게 문의해주세요~ 지속적으로 꿈뜰란을 정기구매해주실 분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많지 않으니 정기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부지런히 연락주세요^^


꽃과 채소모종, 허브차, 파프리카와 피망, 자연염색 손수건과 함께 꿈뜰란은 꿈이자라는뜰과 우리 일꾼들의 자립을 위한 작은 실험이랍니다. 그중에서도 꿈뜰란은 다른 농산물들과 달리 연중 생산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아무쪼록 가까운 마을 분들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립니다. 



아이와 어떻게 가까워질지 모르겠다면 그냥 아이 근처에 자주 머무세요. 감시하려고, 잔소리하려고 있지 말고 호기심을 갖고 바라보세요. 게임을 어떻게 하나 궁금하다며 들여다보세요. 애착을 만드는 첫번째 열쇠, 근접성입니다. 가까이 머물면 정이 듭니다. @suhcs


_꿈이자라는뜰 마을샘들, 이웃들과 글귀를 공유하고 싶어서 서천석(@suhcs)님 트윗에서 인용해왔습니다. 마을이라는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간 안에서 마을샘들이 우리 아이들과 가까이 그리고 아주 오래동안 함께 머무를 수 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희망이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장애를 長愛로 바꿔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지요? ^^


"선생님, 사람이 같이 오래 있으면요, 서로의 마음을 알 수가 있대요."

카모마일 꽃을 수확하는 일을 함께 하던 호수가 저에게 해준 이야기랍니다. 호수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다시 한번 되새겨주네요. 참 기특하지요^^ 한쪽에서는 민수와 기선샘이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한창 피우고 있네요. 물론 두 손은 바쁘게 일하면서이지요.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같이 일하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고맙고, 행복합니다.


2012.5.29 



2012.5.21 사방에 키 큰 나무로 둘러싸여있어 다른 소음은 없고, 오직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아이들 웃음 소리만 있는 곳. 참말로 아늑한 풀무고 잔디운동장이지요. 말그대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이 자연의 소리들과 풍경들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밭을 보이지않게 천천히 만져주고 다듬어주리라 믿어요. 이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시고, 언제나 편안하게 들락날락 할수있게 해주신 풀무고 이웃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온마을이 우리의 배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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