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랑의 노동』 다음 책모임은 11월 13일 목요일 오전 10시입니다. 꿈뜰 농장에서 만나요. 모인 자리에서 천천히 함께 읽는 모임이니, 부담없이 참여해주세요.
❝ 누군가의 돌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다른 이를 필요로 하고 동시에 다른 이에게 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다. 돌봄은 이를 인식하게 하는 활동이자, 실제로 사람을 사람답게 살려내는 행위이다. p340
상호의존적인 관계는 독립적인 삶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삶을 더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삶을 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없다는 의미에서, 최은영의 소설에서 상호의존적인 사람들은 공동의 책임이자 보편의 인권으로서의 돌봄을 사유하는 문을 연다. p341
최은영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 대한 양경언의 해설 중에서
사랑의 노동에서 ‘의존’에 대한 부분을 함께 읽었던 시기에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공교롭고 신기했습니다.
1. 첫서리가 내리는 날은 해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가을볕 좋을 때 작물을 며칠이라도 더 키우고 싶은 마음에 서리가 언제 처음 내릴지 주의 깊게 살펴서 수확 날을 잡습니다.
2. 허브데이, 모두의 장날 꿈뜰에 오신다면 허브데이날 만큼 좋은 날이 또 없지요. 올 해 주제는 모두의 장날입니다. 가을 햇볕과 바람, 소소한 재미, 다정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마실 오세요!
10.25.토 11시~17시 홍동면 운월리 꿈뜰농장
3. 추억을 쌓는 일은 어쩌면 실력을 쌓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여러분의 아름다운 추억, 특히 부모님과 함께한 추억들은 미래에 숭고하고도 강렬한, 유익하고도 아주 건전한 기억이 될 겁니다. 이것만은 잊지 마세요. 어른들은 여러분의 교육 문제를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지만, 유년 시절에 간직했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 가장 훌륭한 교육이 될 겁니다. 인생에서 그런 추억을 많이 간직하면 한평생 구원받게 됩니다. 그런 추억 중에 단 하나라도 여러분의 마음속에 남게 되면, 그 추억은 언젠가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또한 아름다운 이 추억이 우리를 커다란 악으로부터 지켜줄 겁니다. 도스토예프스키 『까라마조프카의 형제들』 p193
천천히 방을 둘러보면 사진마다 추억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내가 행복했던 장소의 사진도 있다. … 내가 여기 현재에 있지만, 여기에서 만들어진 것은 나의 과거, 즉 내 삶이 씨실과 날실로 엮인 태피스트리이고 그 안에는 멋진 사람들과 장소가 그려져 있다. 이곳에 한 발을 내디디면 나의 과거가 반겨준다. … 여기에서는 평온해진다. 내가 누구인지 기억이 나기 때문에 치매를 막기 위해 문을 닫을 필요가 없다. 이 방은 나에게 성스러운 곳이다. 여기에서는 치매라는 병이 존재하지 않는다. 웬디 미첼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p168
4. 사진은 최근에서 오래된 순으로
1023 출근안하는 날인데, 농장에 산책 나온 베짱1023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아침1021 좋은 씨앗을 고르고 고르는 중1021 고마운 이웃에게 선물받은 청도반시!1021 고구마 수확 시작. 부지런히 캐봅시다1021 붉은 팥 수확 시작. 매주 살펴봐야지!1020 텃밭수업, 직접 키운 올 해 마지막 수박 : )1015 말려놓은 땅콩을 부지런히 따자1013 텃밭수업, 잎과 도토리로 참나무를 식별해보자2025허브데이, “모두의 장날”에 초대합니다.
5. 링크트리에 꿈뜰의 최신 + 중요한 + 여러 링크들을 한데 모아 두었습니다. linktr.ee/carefarmer
계절이 바뀌는 동안 부디 건강하시길, 늦가을의 아름다움을 실컷 만끽하시길,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여유 있게 맞이하시길 빌어요 _()_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24절기 중에 열여덟번째 절기 #상강 #FrostDescent #霜降 서리 상 내릴 강 #꿈이자라는뜰 #소식을주고받는사이
장터에 가면 다양한 사람들, 신기한 음식들, 온갖 물건들, 재미난 이야기들을 고루 만날 수 있지요. 꿈뜰 농장에 장이 선다면 어떤 풍경일까요? 북적북적, 와글와글, 옹기종기~ 이것저것 사고 팔고, 너도나도 주고 받고!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농장의 아름다움을 여러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요! We welcome All~
🍄 시간과 장소 10월 25일 (토) 오전 11시~오후 5시, 홍동면 운월리 꿈이자라는뜰 농장에서 만나요. 농장 주변이 협소하니, 주차는 마을활력소 주변에 해주세요.
🍎 함께 살장 + 잠깐동안 주인 = 모두의 장날 함께살장 오전 11시 ~ 오후 2시 (오후 2시 ~ 5시 사이에 남아있는 판매자도 있어요.) 잠깐동안 주인 오전 11시 ~ 오후 5시 (잠깐동안 주인으로 머무는 시간은 저마다 다를 수 있어요. 최종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 만약에 비가 오면 꿈뜰은 11월 1일로 연기합니다. 함께살장은 마을활력소로 옮겨서 진행합니다.
홍동면사무소 사거리에서 609번 지방도로를 따라 장곡 넘어가는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마을활력소를 지나자마자 소나무가 있는 오른쪽 샛길로 들어오세요. (샛길 입구에 꿈이자라는뜰 하얀색 간판이 있어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차량은 마을활력소 앞에 세워두시고 걸어오시면 좋습니다.
마을활력소 주소_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홍장남로 668
꿈뜰 주소_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 지난 허브데이 돌아보기
2024 신나는 정원 / 2023 춤추는 정원 / 2022 다시 만나는 정원 / 2021 이야기 잇는 정원 / 2020 느긋한 정원 / 2019 반가운 정원 / 2018 모두의 정원 / 2017 고마운 정원 / 2016 책읽는 정원 / 2015 정원음악회 / 2011~2013 허브데이
1. 한로 즈음부턴 벼바심(추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가을에 비가 많이 내리면, 해가 나질 않으니 벼가 잘 안 익고, 이삭을 맺은 벼가 자빠지기 쉽고, 논에 물이 차 있어서 기계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가을엔 일도 많이 하고 놀기도 많이 해야 하는데... 비님은 이제 그만 오시면 좋겠습니다. 아, 올 해는 태풍이 없었는데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네요.
2. 『사랑의 노동』 최근 책모임에선 (죽음의 과정을 돕는) 뱃사공의 임무 편을 읽고 있습니다. 한구절을 소개합니다.
❝ 죽어가는 과정과 관련해 진짜 이슈는 시민정신에 대한 것이고, 잘 지지받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타협과 유연성을 발휘해야 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이 ‘지지해줄 공동체’를 가지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충분히 괜찮은’ 죽음을 맞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럴 수 있는 역량을 잃고 있습니다. 347p
3. 이번 허브데이는 "모두의 장날" 장터에 가면 다양한 사람들, 신기한 음식들, 온갖 물건들, 재미난 이야기들을 고루 만날 수 있지요. 꿈뜰 농장에 장이 선다면 어떤 풍경일까요? 북적북적, 와글와글, 옹기종기~ 이것저것 사고 팔고, 너도나도 주고 받고!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농장의 아름다움을 여러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요. 모두의 장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e welcome ALL!
10월 25일 (토) 오전 11시~오후 5시, 홍동면 운월리 꿈이자라는뜰 농장에서 만나요.
4. 잠깐동안 주인이 되어주세요 꿈뜰 허브데이엔 손님과 주인이 따로 없고, 무대와 객석이 나뉘어 있지 않아요. 좋아하는 일을 같이 하거나, 좋은 것을 나눠주시거나! 거저 주고받아도 좋고, 돈(잎)을 받고 판매하셔도 좋아요. 허브데이 내내 자리를 지켜주셔도 되고, 아주 잠깐 동안만 판을 열어 주셔도 좋아요.
1008 수크령, 코스모스, 다알리아 꽃이 한창1008 추석 연휴 내내 오던 비가 그치고 쨍한 초록과 파랑을 다시 만났다.1008 그린커튼에 풍선덩굴과 수세미가 주렁주렁.1001 가우라밭 김매기. 허브데이 즈음에 다시 활짝 피기를!1001 아무데나 떨어진 씨앗이 마음대로 자라서 열매를 맺고 있다0930 추석 뽀나스 3만잎. 적은 금액이지만 모두와 나눌 수 있어서 기쁨!0930 연휴 시작하기 전에 부지런히 땅콩 캐서 들여놓기0930 뿌리혹박테리아가 잔뜩 붙어 있는 멋진 식물, 땅콩!0929 든든한 이웃 원슈가데이와 두번째 선물셋트 협업0929 40분동안 끈기있게 오래 일하기. 잘했다 잘했어!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linktr.ee/carefar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