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답고 대한다운 추운 날씨인데요, 홍동은 이번주 내내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문다고 해요.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들 모두 따뜻한 곳에서 안전하게 지내시길 빌어요.
2. 꿈뜰은 요즘 2025년을 갈무리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다음주부턴 2026년 계획을 시작할 예정!
3. 기록에 이렇게까지 진심인 비영리단체가 있다고? 지난 가을, 테크포임팩트캠퍼스에 참여한 청년의 말입니다. 꿈뜰의 진심을 알아챈 덕분인지, 공교롭게도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 팀 모두 ‘관찰과 기록’을 핵심주제로 다루었어요. 낼모레 카카오아지트에 모여 지난 과정을 회고할 예정인데, 학생들과 나눌 이야기중 일부를 공유합니다.
의사소통 수단 중에서 언어의 비율은 7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55퍼센트는 몸짓이고, 38퍼센트는 목소리 톤이다.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99p ▶ 글로 남기는 우리의 관찰 기록은 ‘지나간 오늘의 모습’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우리가 계속해서 인간적일 수 있도록 해주는 단어들이 필요하다. 우리의 필요는 단어로 만들어진다. 우리의 필요는 언어를 통해 우리에게 오며, 표현이 결여되면 그것은 죽는다. 우리가 자신의 필요를 말할 단어를 찾도록 도와주는 공적인 언어가 없다면 우리의 필요는 침묵 속에서 말라버릴 것이다. 『사랑의 노동』 100p ▶ 언어는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다. 하지만 글로 남긴 기록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딛고 함께 서 있을 수 있을까?
언어를 배우기 전이거나 자신의 필요를 말로 표현할 역량이 없는 누군가를 돌보려면 주의를 기울여 살피는 것이 필수적이다. 해석과 대처뿐 아니라 세심한 관찰도 필요하다. ... "저는 말해지는 것과 말해지지 않는 것까지 제 눈과 귀로 듣습니다. 날마다, 언제나요." 『사랑의 노동』 101p ▶ 언어와 기록의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되, 적절한 단어를 찾아 갱신하는 일은 멈추지 말자.
관찰하고 일지를 쓸 때면 우리는 느긋해지고, 앉아서 무언가를 보고 또 보게 된다. 우리가 평소에 가만히 있고, 조용히 있고,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일지를 쓰는 과정은 생각을 정리하고, 답을 모으고, 더 풍부한 질문을 하게 한다. 속도를 늦추고, 일지에 기록할 만큼 충분히 시간을 들여 관찰한다면, 신비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현재를 감각하는 자연 관찰 노트』 10p 우리는 어떻게 돌볼지를 알아내야 하고, 그러려면 “탐구하는 습관과 역량”이 필요하다. 이것이 돌봄 역량의 출발점이고 돌봄의 본질적인 특성이다. 이러한 지식은 행동하고 관찰하고 반추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사랑의 노동』 76p ▶ 기록을 남기려면 대상과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절제하면서 목격자가 되어주는 종류의 ‘그저 있어주기’가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일 때가 있습니다. …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변화를 만들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의 노동』 243p ▶ 당장은 명확한 해답과 통찰을 얻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훗날 다시 꺼내볼 질문을 남겨놓자.
무언가가 눈에 띌 때 멈추어 서서 그것이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는지 지켜보고, 그리하여 그것에 대해 뭔가를 알고 나면 관계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관계를 맺고 나면 그 대상에 대해 새로운 느낌이 든다. 돌봄은 책임감을 키우고, 책임감은 행동을 이끌어 낸다. 『자연관찰일기』 243p ▶ 다정함을 잃지 않기, 목격자로 오랫동안 곁에 머물기.
우리는 매우 고립되어 있습니다. 다들 거리를 두니까요. 그래서 오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이야기라도 하면 우리가 무언가 고유한 것을 거쳐왔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사랑의 노동』 148p 클라인만은 "긍정해주는 목격자 되기"를 통해 "그 경험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게 해주는 것이 고통받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헌신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노동』 377p ▶ 고유한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다면, 능력이나 장애와 상관없이 ‘존엄’을 지켜줄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4. 사진은 최근에서 오래된 순으로 0120 하이머스타드가 꽃과 편지를 보내주었어요. 0116 안개가 잔뜩 낀, 나무서리가 아름답게 맺힌 날 - 풍선덩굴, 배추, 납짝보리사초, 딸기 등 0107 수요일 오후, 농장에서 함께 일하는 시간
카카오같이가치 매달기부를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은 기존 정보를 바탕으로 함께일하는재단에서 등록+발급됩니다.
6. 사진은 오래된 사진에서 최근 순으로 1223 07:55 동지 다음날 아침에 뜨는 해 1226 지난 해 새로지은 온실 덕분에 12월 말까지 일할 수 있었어요. 1229 꿈뜰 일꾼들의 고르고 고른 올해의 사진들 1 1229 꿈뜰 일꾼들의 고르고 고른 올해의 사진들 2 1230 온상을 덮어 보온하고, 내년에 쓸 커피마대를 정리하고. 1230 엽서 오탈자를 하나하나 다듬는 요르의 손 0104 05:29 해질무렵 서해바다(돌산포)
1223 07:55 동지 다음날 아침에 뜨는 해1226 지난 해 새로지은 온실 덕분에 12월 말까지 일할 수 있었어요.1229 꿈뜰 일꾼들의 고르고 고른 올해의 사진들 11229 꿈뜰 일꾼들의 고르고 고른 올해의 사진들 21230 온상을 덮어 보온하고, 내년에 쓸 커피마대를 정리하고.1230 엽서 오탈자를 하나하나 다듬는 요르의 손길 =)0104 05:29 해질무렵 서해바다(돌산포)
1. 추분에서 동지사이를 갈무리하는 편지를 쓰고 있어요. 이번엔 조금 늦게, 다음주에 공유하고 발송할 예정입니다.
2. 『사랑의 노동』 책동무 라라가 고르고 고른 문장을 공유합니다.
만족스러운 삶은 이성적인 진보와 직접적인 행복의 추구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 기꺼이 맞서고 그것으로부터 배우려는 의지에 의해서도 달성된다. 376p
클라인만은 "긍정해주는 목격자 되기"를 통해 "그 경험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게 해주는 것이 고통받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헌신이라고 말했다. 377p
책 한권을 드디어 다 읽었어요. 지난 모임부턴 그동안 모아둔 밑줄들을 한번 더 읽으며 되새기고 있지요.다음 모임은 1월 9일 오전 10시입니다. 꿈뜰 농장 사무실에서 만나요. 누구나 대환영!
3. 장애예술 지역탐방 아카이브 영상이 공개되었어요. 꿈뜰도 탐방장소 중 한 곳이었지요. 영상을 통해 장애예술 매개자들의 이야기와 비오는 여름날 꿈뜰 농장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https://youtu.be/4o5nbQeWK48 (6분)
4. 기부금영수증 발급 관련 안내를 조만간 공지하겠습니다. 꿈뜰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기부를 받을 수 있는 비영리법인이자,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 공익법인입니다.
꿈뜰 후원계좌로 정기(일시)후원을 하셨거나, 카카오같이가치 매달기부를 통해 후원하셨다면 연락처를 꼭 알려주세요. 이미 꿈뜰과 <소식을 주고 받는 이웃>이라면, 기존 연락처로 안내하겠습니다.
5. 꿈뜰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든든한 동료로 함께해 주신 박신자 조합원(특수교사, 홍동중학교 교장선생님)께서 12월 18일 세상을 떠나셨어요. 긴겨울 긴긴밤, 천천히 오랫동안 애도하고 추모하려고 합니다.
6. 겨울 농한기동안 꿈뜰은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 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연말연시에,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들 또한 모두모두 안녕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7. 동지에 토막 지식 천문달력에 따르면 동짓날은 하짓날보다 해가 2시간 30분 늦게 뜨고, 2시간 40분 일찍 진다고 합니다.
0621 하지 일출05:11 일몰19:57 1221 동지 일출07:44 일몰17:18
8. 사진은 최근에서 오래된 순으로 1218 오후 5시 46분인데, 벌써 해가 저물어 깜깜하다. 1218 오전 9시, 팥 꼬투리에 내린 서리가 낮게 깔린 햇볕을 받아 반짝반짝 빛난다. 1218 농장 동료일꾼들이 깨끗하게 정리한 퇴비장. 월동준비! 1216 로즈마리 리스와 스머지스틱을 만들었습니다. 1215 원슈가데이에 보낼 로즈마리 수확중. 올 해 마지막 수확 1211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성과발표회에서 만난 멋진 솔루션들 1211 사서원을 통해 보루가 요르에게 전달한 감사패 1210 양의 귀에 내린 서리, 언제봐도 아름답다 1209 이음아카데미 손님들이 다녀간 비오는 여름날의 기록 1209 선물셋트에 넣을 편강만들려고 생강 다듬는 중
1218 오후 5시 46분인데, 벌써 해가 저물어 깜깜하다.1218 오전 9시, 팥 꼬투리에 내린 서리가 낮게 깔린 햇볕을 받아 반짝반짝 빛난다.1218 농장 동료일꾼들이 깨끗하게 정리한 퇴비장. 월동준비!1216 로즈마리 리스와 스머지스틱을 만들었습니다.1215 원슈가데이에 보낼 로즈마리 수확중. 올 해 마지막 수확1211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성과발표회에서 만난 멋진 솔루션들1211 사서원을 통해 보루가 요르에게 전달한 감사패1210 양의 귀에 내린 서리, 언제봐도 아름답다1209 이음아카데미 손님들이 다녀간 비오는 여름날의 기록1209 선물셋트에 넣을 편강만들려고 생강 다듬는 중
1. 기온이 뚝 떨어지자, 조금 남아있던 나뭇잎들 마저 모두 떨어져버렸습니다. 선명하게 가지를 드러낸 나무, 작물을 갈무리하면서 하나둘 비워지는 두둑, 간 밤에 내리는 눈과 아침마다 내리는 서리까지. 농장의 모습이 완연한 겨울 풍경으로 바뀌었습니다.
2. 마르쉐 채소시장@서교에 잘 다녀왔어요.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사람을 돕는 기술 테크포임팩트 캠퍼스가 종강을 앞두고 있어요. 지난 주엔 카이스트, 이번 주엔 서울대와 가천대 학생들의 성과발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발달장애와 꿈뜰농장을 탐색한 학생들은 어떤 필요를 발견하고, 어떤 대안을 모색했을까요? 아울러 발달장애를 새롭게 만난 경험은 또 어떤 변화로 이어질까요? 몹시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4. 청년농업인턴쉽 3년 간의 활동을 갈무리하면서 『발달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제목으로 작은 책을 한 권 엮었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야기해주세요.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5. 『사랑의 노동』 책모임 <8장. 가능한 미래>에서 수집한 글귀를 공유합니다.
❝ 돌봄제공자의 역량은 함께 있어주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방법을 알고, 상대의 취약성을 넘어 그가 가진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데 있다. 쉽게 들려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며, 돌봄제공자의 인생 경험과 세계관 깊숙한 곳에서 끌어내야 하는 감정노동의 한 형태다. 이것은 동료나 관리자와의 끈끈한 관계를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는데, 종종 둘 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돌봄노동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382p
❝ "대면 대화는 우리의 활동 중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활동"이며 "듣는 역량과 공감 역량을 키워주고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듣고 나를 이해한다는 데서 오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활동"(입니다) 396p
다음 책모임은 12월 11일 목요일 오전 10시입니다. 꿈뜰 농장에서 만나요. 책은 396p부터 이어서 읽겠습니다.
6. 링크트리에 꿈뜰의 최신+중요한 링크들을 한데 모아 두었습니다. linktr.ee/carefarmer
7. 사진은 최근에서 오래된 순으로 1207 단풍 든 딸기 잎 가장자리에 내린 서리가 살짝 남아있다 1205 젤라부 12월의 젤라또는 꿈뜰 땅콩으로 만든 피넛크런치! 1203 보고서 대신 『발달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책을 펴냈다요~ 1203 간밤에 첫 눈다운 눈이 내렸다. 스피아민트 위에 소복소복. 1202 차이브와 민들레와 단풍나무 잎에 내린 서리. 이제 서리는 일상이 되었다. 아침마다 만나는 아름다움! 1201 붉은팥, 알땅콩, 수세미, 햇생강을 가지고 마르쉐 채소시장 @서교에 다녀왔어요. 1201 고등텃밭수업. 양배추 잘게 썰기, 까스불 켜기, 가쓰오부시 잔뜩 넣은 오코노미야끼 도전! 1201 아스파라거스 밭 김매기. 일년에 한번, 쑥뿌리 뽑는 날! 1201 김을 매다가, 천천히 생을 마감하고 있는 네발나비를 만났다. 1204 팥 꼬투리를 털어 갈무리하다 만든 붉은 팥 하트 ❤️
1207 단풍 든 딸기 잎 가장자리에 내린 서리가 살짝 남아있다1205 젤라부 12월의 젤라또는 꿈뜰 땅콩으로 만든 피넛크런치!1203 보고서 대신 『발달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책을 펴냈다요~1203 간밤에 첫 눈다운 눈이 내렸다. 스피아민트 위에 소복소복.1202 차이브와 민들레와 단풍나무 잎에 내린 서리. 이제 서리는 일상이 되었다. 아침마다 만나는 아름다움!1201 붉은팥, 알땅콩, 수세미, 햇생강을 까지고 마르쉐 채소시장 @서교에 다녀왔어요.1201 고등텃밭수업. 양배추 잘게 썰기, 까스불 켜기, 가쓰오부시 잔뜩 넣은 오코노미야끼 도전!1201 아스파라거스 밭 김매기. 일년에 한번, 쑥뿌리 뽑는 날!1201 김을 매다가, 천천히 생을 마감하고 있는 네발나비를 만났다.1204 팥 꼬투리를 털어 갈무리하다 만든 붉은 팥 하트 ❤️
1. 바스락, 툭, 후두둑 소리에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 매번 놀라고, 매번 신기합니다.
2. 텃밭수업 시간에 서리 맞은 식물들이 어떻게 달라졌나 살펴보고, 불을 피워 고구마를 구워먹었습니다. 토마토 지주들을 걷어낸 농장 풍경은 이전과 사뭇 다릅니다. 계절이 바뀌었다는 실감이 나지요.
3. 갈무리하느라 손이 바쁜 요즘입니다. 붉은팥, 알땅콩, 수세미, 햇생강, 고춧가루를 가지고 12월 1일(월) 마르쉐 채소시장 @서교에 출점합니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4. 풀무전공부 추수감사제에 다녀왔습니다. 전공부 밭이 꿈뜰 농장 바로 옆에 있어서 거의 매일 마주치는 살가운 이웃이지요. 전공부 25년 기록전시관에서 수집한 글귀와 시 한편을 공유합니다.
❝ 농사일은 자기 손에서 끝내야 해 _오도
❝ 계절의 흐름에 따라 농사짓는 사람이 철든 사람이야 _장길섭
❝ 손톱의 때 - 김경례
손톱 깊숙이 흙때가 끼었다 머리를 감아도 빨래를 해도 손톱을 깎아도, 없어지지 않는다
힘줄이 솟은 투박한 엄마의 손이 생각난다 엄마의 손톱에도 때가 끼었다
나도 서서히 엄마 손을 닮아가나 보다
5. 『사랑의 노동』 다음 책모임은 11월 27일 목요일 오전 10시, 꿈뜰 농장에서 만나요. 모인 자리에서 천천히 함께 읽는 모임이니, 부담없이 참여해주세요.
<7장. 뱃사공의 임무: 임종의 침상>에서 수집한 글귀를 공유합니다.
❝ 우리는 환자 앞에 있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있어주는 것은 이제 사라져가는 기술입니다. 정신을 흩뜨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있어주는 것은 기술이자 선물,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입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돌보는 것이 그저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것인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색한 침묵이 포함되기도 하지요. 근본적으로 말해서 완화치료는 도망가지 않는 행동입니다. 364p
❝ 삶이 어떻게 끝나는지, 또 어떻게 끝나야 마땅하며 어떻게 끝날 수 있는지 아는 것은 삶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어떻게 시작하는지 아는 것보다 훨씬 중요할지도 모른다. 373p
6. 사진은 최근에서 오래된 순으로 1121 빈 밭, Bean 밭, 붉은 팥을 걷어낸 자리 1119 고춧대 걷어내기 1118 알땅콩을 까봅시닷 1117 숲에서 날라온 씨앗에서 자란 단풍나무 1117 지줏대 뽑는 법을 알려줄게~ 1117 불을 피우고, 고구마를 구워먹자 1112 꺼먹보리 새싹이 났어요. 1111 동네 할머니들이 농장에 마실오셨다 1111 팥팥팥 팥을 따자2 1110 팥팥팥 팥을 따자1
1121 빈 밭, Bean 밭, 붉은 팥을 걷어낸 자리1119 고춧대를 걷어내자1118 알땅콩을 까봅시닷1117 숲에서 날라온 씨앗에서 자란 단풍나무1117 지줏대 뽑는 법을 알려줄게~1117 불을 피워서 고구마를 구워먹자1112 꺼먹보리 새싹이 났어요.1111 동네 할머니들이 농장에 마실오셨다1111 팥팥팥 팥을 따자2
3. 『사랑의 노동』 다음 책모임은 11월 13일 목요일 오전 10시입니다. 꿈뜰 농장에서 만나요. 모인 자리에서 천천히 함께 읽는 모임이니, 부담없이 참여해주세요.
❝ 누군가의 돌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다른 이를 필요로 하고 동시에 다른 이에게 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다. 돌봄은 이를 인식하게 하는 활동이자, 실제로 사람을 사람답게 살려내는 행위이다. p340
상호의존적인 관계는 독립적인 삶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삶을 더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삶을 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없다는 의미에서, 최은영의 소설에서 상호의존적인 사람들은 공동의 책임이자 보편의 인권으로서의 돌봄을 사유하는 문을 연다. p341
최은영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 대한 양경언의 해설 중에서
사랑의 노동에서 ‘의존’에 대한 부분을 함께 읽었던 시기에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공교롭고 신기했습니다.
하나는 꿈뜰과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이 되어 주시는 것이고, 두번째는 재정 후원 이웃이 되어주시는 것이랍니다.
1.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 꿈뜰은 문자메세지와 SNS를 통해 절기의 계절감과 농사일, 돌봄의 문장들, 꿈뜰 소식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보고 있기 때문에 따로 문자를 신청하지 않았던 분들도 일년에 네번(또는 한두번) 문자를 받는 이웃으로 등록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언제든 꿈뜰이 SOS를 칠 수 있게 말이지요!
따뜻한 눈빛, 손길, 말 한마디로 전해주시는 관심과 지지는 활동을 지속하는데 아주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모쪼록 꿈뜰의 다정한 목격자가 되어주세요.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신청하기▶︎
2. 재정 후원 이웃 따뜻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이웃들 덕분에, 2009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꿈뜰다움을 고민하며 자리를 지킬 수 있었어요. 장애•농사•교육•마을을 연결하는 일에 연속성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에 힘입어, 농장을 돌보고 서로를 돌보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보겠습니다. 다정하고 섬세하게!
꿈뜰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기부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협동조합(비영리법인)이며, 기부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합니다. (2024년 공익법인 지정)
1. 후원계좌로 이체 → 농협 351-1310-6215-13 꿈이자라는뜰사회적협동조합 정기적으로 꿈뜰을 후원하고 싶다면, 뱅킹앱 또는 은행 창구를 통해 자동이체 설정을 직접 해주셔야 합니다^^ 비정기 일시후원도 환영합니다! 2. 카카오같이가치 매달기부 신청하기 → 여기에서 신청해주세요▶︎ 2025년 7월 17일, 꿈이자라는뜰 매달기부 창구가 열렸어요! 자동이체 설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결제방식을 선택하실 수 있어요. 매달기부를 통해 보내주신 후원금에 대해선 함께일하는재단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아울러 카카오같이가치 채널을 통해 정기기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새롭게 후원을 시작하셨다면, 감사의 마음과 활동 기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소식을 주고받는 이웃>신청하기▶︎를 통해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춘하추동 절기마다 후원이웃들에게꿈뜰 소식이 담긴 편지와 일꾼들이 제작한 엽서를 보내드립니다.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신 경우, 물품 시간 씨앗 도구 등을 꿈뜰과 나누고 싶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꿈뜰과의 협업을 논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꿈뜰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통해 이야길 전해주세요.
장터에 가면 다양한 사람들, 신기한 음식들, 온갖 물건들, 재미난 이야기들을 고루 만날 수 있지요. 꿈뜰 농장에 장이 선다면 어떤 풍경일까요? 북적북적, 와글와글, 옹기종기~ 이것저것 사고 팔고, 너도나도 주고 받고!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농장의 아름다움을 여러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요! We welcome All~
🍄 시간과 장소 10월 25일 (토) 오전 11시~오후 5시, 홍동면 운월리 꿈이자라는뜰 농장에서 만나요. 농장 주변이 협소하니, 주차는 마을활력소 주변에 해주세요.
🍎 함께 살장 + 잠깐동안 주인 = 모두의 장날 함께살장 오전 11시 ~ 오후 2시 (오후 2시 ~ 5시 사이에 남아있는 판매자도 있어요.) 잠깐동안 주인 오전 11시 ~ 오후 5시 (잠깐동안 주인으로 머무는 시간은 저마다 다를 수 있어요. 최종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 만약에 비가 오면 꿈뜰은 11월 1일로 연기합니다. 함께살장은 마을활력소로 옮겨서 진행합니다.
홍동면사무소 사거리에서 609번 지방도로를 따라 장곡 넘어가는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마을활력소를 지나자마자 소나무가 있는 오른쪽 샛길로 들어오세요. (샛길 입구에 꿈이자라는뜰 하얀색 간판이 있어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차량은 마을활력소 앞에 세워두시고 걸어오시면 좋습니다.
마을활력소 주소_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홍장남로 668
꿈뜰 주소_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 지난 허브데이 돌아보기
2024 신나는 정원 / 2023 춤추는 정원 / 2022 다시 만나는 정원 / 2021 이야기 잇는 정원 / 2020 느긋한 정원 / 2019 반가운 정원 / 2018 모두의 정원 / 2017 고마운 정원 / 2016 책읽는 정원 / 2015 정원음악회 / 2011~2013 허브데이
1. 한로 즈음부턴 벼바심(추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가을에 비가 많이 내리면, 해가 나질 않으니 벼가 잘 안 익고, 이삭을 맺은 벼가 자빠지기 쉽고, 논에 물이 차 있어서 기계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가을엔 일도 많이 하고 놀기도 많이 해야 하는데... 비님은 이제 그만 오시면 좋겠습니다. 아, 올 해는 태풍이 없었는데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네요.
2. 『사랑의 노동』 최근 책모임에선 (죽음의 과정을 돕는) 뱃사공의 임무 편을 읽고 있습니다. 한구절을 소개합니다.
❝ 죽어가는 과정과 관련해 진짜 이슈는 시민정신에 대한 것이고, 잘 지지받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타협과 유연성을 발휘해야 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이 ‘지지해줄 공동체’를 가지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충분히 괜찮은’ 죽음을 맞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럴 수 있는 역량을 잃고 있습니다. 347p
3. 이번 허브데이는 "모두의 장날" 장터에 가면 다양한 사람들, 신기한 음식들, 온갖 물건들, 재미난 이야기들을 고루 만날 수 있지요. 꿈뜰 농장에 장이 선다면 어떤 풍경일까요? 북적북적, 와글와글, 옹기종기~ 이것저것 사고 팔고, 너도나도 주고 받고!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농장의 아름다움을 여러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요. 모두의 장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e welcome ALL!
10월 25일 (토) 오전 11시~오후 5시, 홍동면 운월리 꿈이자라는뜰 농장에서 만나요.
4. 잠깐동안 주인이 되어주세요 꿈뜰 허브데이엔 손님과 주인이 따로 없고, 무대와 객석이 나뉘어 있지 않아요. 좋아하는 일을 같이 하거나, 좋은 것을 나눠주시거나! 거저 주고받아도 좋고, 돈(잎)을 받고 판매하셔도 좋아요. 허브데이 내내 자리를 지켜주셔도 되고, 아주 잠깐 동안만 판을 열어 주셔도 좋아요.
1008 수크령, 코스모스, 다알리아 꽃이 한창1008 추석 연휴 내내 오던 비가 그치고 쨍한 초록과 파랑을 다시 만났다.1008 그린커튼에 풍선덩굴과 수세미가 주렁주렁.1001 가우라밭 김매기. 허브데이 즈음에 다시 활짝 피기를!1001 아무데나 떨어진 씨앗이 마음대로 자라서 열매를 맺고 있다0930 추석 뽀나스 3만잎. 적은 금액이지만 모두와 나눌 수 있어서 기쁨!0930 연휴 시작하기 전에 부지런히 땅콩 캐서 들여놓기0930 뿌리혹박테리아가 잔뜩 붙어 있는 멋진 식물, 땅콩!0929 든든한 이웃 원슈가데이와 두번째 선물셋트 협업0929 40분동안 끈기있게 오래 일하기. 잘했다 잘했어!
자기다운 모습으로 어울리며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장 꿈이자라는뜰 linktr.ee/carefar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