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꽃밭교실에서는 풀무전공부 언니오빠들과 함께 완두콩을 수확했답니다. 통통하게 잘 익은 완두콩만 골라서 따야 하는데, 행여 덜익은 콩이 좀 섞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완두콩따기를 끝내고 그늘에서 쉬는 동안 막쪄낸 달달구리 완두콩을 간식으로 맛있게, 아주 그냥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답니다. 전공부 언니오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어허~ 한 눈 팔지들 말옷~


허리춤 가득 잔뜩 땄구나~


녀석들, 너무 많이 착하게 나왔는걸^^


지난번 옥수수를 심었던 홍동초 위에 있는 밭에 꽃모종을 심었습니다.

그동안 꿈뜰에서 키운 사루비아 꽃모종을 옮기고 있어요~

밭을 예쁘게 해줄 사루비아 꽃!!

모두모두 정성껏 심고 있습니다.

잘 자라서 예쁜 꽃을 계속 피우렴~

조금 덥지만,, 그래도 열심히 심고 있어요~


옥수수와 꽃으로 예뻐진 밭!!

오늘 꽃나무교실에서는 가을국화 꺾꽂이를 했습니다. 꺾꽂이는 다른 말로 삽목이라고도 합니다. 꺾꽂이할 재료는 시용샘이 미리 여성농업인센터 함께먹는식구들 앞에서 채취해 온 국화(chrysanthemum_4 한종류)와 풀무학교 고등부 맑은집 한옥앞에있는 국화들(chrysanthemum_1,2,3)에서는 재료 채취하는 법을 배우면서 또 세 종류를 모아왔습니다. 총 4종류의 국화를 꺾꽂이 했습니다.

가을국화꺾꽂이를 마치고, 과천자유학교 학생들은 남아서 채소정원을 만드는데 쓸 통나무를 전공부에서 함께 옮겨왔답니다. 자유학교 친구들과 트럭을 빌려주신 방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꺾꽂이할 국화재료 모으기.


국화줄기에서 세마디를 남기고 아래위를 자르는거에요. 그리고 맨 위에 잎을 반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따주세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로 만든 상토를 삽목상자에 채운뒤, 가지런히 뉘여서 꽂으면 작업 완료!

6월에 접어드니 날이 무척 더워졌습니다. 오늘따라 날이 특히 더워서 햇볕아래에서 활동하면 위험할 것 같아, 전공부 맨 아래 하우스 옆에있는 나무그늘에서 꽃모종 옮겨심는 공부를 했답니다. 이제 옮겨심는 일은 제법 손에 익었는지, 손놀림들이 아주 좋답니다.

나무그늘아래서 꽃모종을 옮겨심었습니다.


날로 폿팅실력이 돋보이는 우리 주명군!!

오늘은 꿈뜰 텃밭에다 남은 쌈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텃밭 주변에 있는 밀과 보리, 호밀의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통나무의자에 앉아 오늘활동을 설명했지요.

꿈뜰에 남은 쌈채소들을 텃밭 곳곳에 심었지요.

열심히 심는 중~

잘 자라거라~

더운 날씨에 잘 자라라고 물도 주었지요.

그리고 텃밭 주변에 있는 호밀과 보리, 밀을 구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이에 붙이고 이름을 적었지요~

이제 어느정도 구별할 수 있겠지요?^^

활동 마무리~~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고등부 친구들 여럿이 와서 온실 정리하는 일을 도와주었답니다. (온실) 일이란 게 한두사람 손길만 더 보태져도 일하기가 얼마나 수월한지요. 덕분에 오늘 일 많이 했습니다. 고마워요, 고등부 친구들~

화요일엔 꿈뜰에서 함께 일해요~

오늘 꽃밭교실에서는 천연염색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꿈뜰학생들이 정성껏 가꾼 메리골드 꽃으로 하얀 손수건을 노랗게 물들였답니다. 초등 친구들이 지난 시간에 따놓은 꽃으로 루씨샘이 미리 물을 우려오셨습니다. 메리골드 우린 물로 한번, 매염제(명반)로 또 한번, 메리골드 우린 물로 다시 한번 더 색을 입혀서 샛노랗게 물든 예쁜 손수건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천연염색의 재료인 메리골드. 루씨샘이 한번 끓여오셨답니다.


이게 바로 메리골드 우린 물. 과연 어떤 색이 나올까요?


벌써부터 연한 노란빛이 감도는군요~


자근자근 눌러서 골고루 색을 만들어 봅시당!


어쩜, 노랗게 물든 손수건보다 너희들이 그렇게 모여있는 모습이 더 예쁜걸?


이야, 색깔 참 곱다...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난 뒤에 뒷마무리하는 루씨샘. 존비에 마무리에, 우리 마을샘들 진짜 최고랍니다.





홍동초등학교 위쪽 넓은 밭에 옥수수 모종을 심었습니다~
문철쌤께서 트랙터로 멋지게 밭을 만들어주셨지요.

옥수수 많이 심었죠?^^
짜잔~ 멋진 모습으로!!

선생님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옥수수 가까이에서 v~

어느새 밭이 옥수수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 꽃나무교실에서는 수란리 마을 뒷산으로 식물상 관찰을 다녀왔습니다. 숲에 있는 다양한 풀과 꽃, 나무들을 살펴보고, 야생화 씨앗도 모으려고 갔었지요. 다양한 야생화 씨앗을 수집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길찾기가 어려워서 벚나무 씨앗만 수집해 왔답니다. 벚나무 아래에서 씨앗을 줍는 일도 재밌었지만, 버찌를 먹으려고 벚나무 주변에서 노니는 새들 노랫소리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도 재밌었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놓고나서 시용샘과 둘이서 다시한번 야생화 씨앗을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길을 잘 찾아가서, 비록 양은 적었지만 필요한 씨앗을 채집해왔답니다.

오늘 배울 것들을 적어보자~


이 나무가 무슨 나무냐면~ 시용샘은 나무사랑선생님이라는 애칭답게 나무들 이야기를 아주 잘 해주신답니다.


환하게 빛나길래, 꽃인줄 알았네.


기억하기론 나무사랑선생님만 하실 수 있는 폭소법이었던 것 같은데....무슨 일이 그렇게 재밌었을까?


얘가 바로 벚나무열매랍니다. 발갛게 익어서 떨어진 씨앗을 모았지요.


씨앗을 영글어가는 중인 남산제비꽃이랍니다.



오늘 꽃밭교실에서는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 각각 다른 일을 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다음주에 염색재료로 쓸 메리골드 꽃을 땄구요, 한련화 모종사이에 난 풀들을 정리해주는 일을 했습니다. 중학생들은  내다팔고 남은 쌈채소 모종들이 많이 웃자라서, 쌈채소 잎을 갈무리 하는 일을 했지요. 280g씩 다섯봉지 반이나 나왔답니다^^

양배추 모종에 있는 배추흰나비 애벌레 골라잡기~


줄기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살살 메리골드 꽃을 잘 따주렴~


쌈채소 잎을 갈무리하는 중학생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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